라틴아메리카의 스포츠(축구의 기원과 발전)

목차

1. 라틴아메리카 축구의 기원과 발전

2. 축구, 그 전쟁의 언어

3. 축구와 정치의 관계

4. 이해를 위한 용어정리
(1) 스포츠의 의미
(2) 스포츠 이데올로기
(3) 민족주의
(4) 훌리건 (Hooligan)

5. 라틴아메리카에서의 축구, 그 열정과 가능성의 세계

본문내용

스타’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3) 민족주의
민족주의는 본래 비합리주의적이고 다의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일률적인 정의를 내리기는 어렵다. 민족주의는 사전적 의미로 민족에 기반을 둔 국가의 형성을 지상목표로 하고 이것을 창건, 유지, 확대하려고 하는 민족의 정신상태나 정책원리 또는 그 활동을 말한다.
-배타적 민족주의
다른 나라, 다른 민족, 계급, 성, 세대 등의 사상이나 생각 따위는 배척하고 같은 민족만의 생각이나 사상만을 강조하는 주의를 말한다.
-개방적 민족주의
민족의 개성을 가지고 세계화에 참여함으로써 타 문화와 사상을 중립적 또는 긍정적으로 포용하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4) 훌리건 (Hooligan)
스포츠 경기장에서 난동을 부리는 무리들을 일컫는 말이다. 원래 훌리건은 거리에서 싸움을 일삼는 불량배나 부랑아 등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1960년대 초, 영국보수당 정권하에서 사회복지 축소, 빈부격차 심화에 반발한 실업자와 빈민층이 그 울분을 축구장에서 폭발시켜 난동을 부리는 일이 잦아지면서 이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1980년대에 들어서 훌리건들의 난동은 더욱 격렬해져 통제 불가능한 폭동의 수준으로까지 치달았다. 교통수단의 발달로 축구 팬들의 원정 응원이 성행하면서 원정 팬과 홈 팬간의 충돌도 빈번해졌다. 원정 팬들은 무리를 지어 다니며 상대 팬들을 공격하거나 경기장 근처의 거리를 활보하고 기물들을 마구 파괴했다. 훌리건들의 사건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이들은 하나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5. 라틴아메리카에서의 축구, 그 열정과 가능성의 세계
축구는 각 집단의 고유성을 밝혀주고 차이점을 확인시켜주는 삶의 양식이다. 각 마을, 각국은 저마다 개성 있는 축구 양식을 발전시켜왔다. 엘리트 계층의 심심풀이 놀이였던 영국식 축구를 통해 라틴아메리카로 도입되면서 라틴아메리카 고유의 문화양식으로 발전되었다.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서 축구는 라틴아메리카 전 국민의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다른 스포츠와 비교해보면 매우 불균형적인 빠른 속도로 발전을 해왔다고 까지 지적할 만 하다. 심지어 본토인 영국과 비교해도 그 열기가 덜하진 않을 것이다. 라틴아메리카의 축구 열풍은 국민적 열정이 뒷받침하고 있다. 너무 열정적이다 못해 폭력성을 드러내고, 그것이 개인, 클럽 심지어 국가 간의 갈등을 유발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그러한 국민적 열정이 있었기에 전 세계인을 몸살 나게 만드는 라틴아메리카 고유의 축구양식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
라틴아메리카에서의 축구는 국민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마당이다. 독재정권의 억압도 암흑시대에 더욱 그러했다. 하층계급 사람들은 꼬마 때부터 축구공은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요술 방망이 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그들을 부자로, 영웅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라틴아메리카인들은 그라운드에서 더욱 더 열정을 불사르는 것이며, 그 열정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라운드만이 불평등, 불공정, 부패와 관계없는 유일한 장소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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