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외딴방]의 글쓰기를 통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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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경숙 [외딴방]의 글쓰기를 통한 성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삶, 우리들의 생각과 감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동안 거대 담론에 집착했던 우리의 문학이 조금씩 우리들의 이야기에 중심을 맞춘 소서사 담론에 집중하면서 개인의 역사와 개인 노출의 주제가 중요”(정미향 60면)하게 등장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더 많은 공감대를 얻어내는 효과를 가진다.
‘나’에게 희재언니의 죽음은 과거의 상처가 아니라 현재의 ‘내’가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상처였다.
그곳을 떠나와서도 언니와 비슷한 사람을 보건 그 방과 비슷한 방을 보게 되면 내 가슴은 뛰고 숨이 막히곤 했지. 갑자기 멍해지거나 안절부절 못했지. 주위가 산만해지고 잠이 깨면 다시 잠들지 못했어. 때때로 갑자기 어린애가 돼버린 것같이 판단력이 흐려지고 누군가에게 의지해서 그 사람 속으로 사라져버리고 싶기도 했어…… 책을 읽다가도 갑자기 우울해졌고…… 다리를 지날 때는 그 난간 밑으로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이 일기도 했지…… 커튼자락이나 빨랫줄 따위들이 내게 달려드는 것 같기도 했어. 알아? 언니는 나의 장애였어. 그와 행복했다가도 그를 밀어내게 하는 관계맺기의 장애였어…… (신경숙 327면)
그녀의 이런 개인적인 상실은 죽음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때 죽음을 경험하게 되었고, 사랑하던 사람의 상실감과 아무것도 모르던 방치에 대한 죄책감이 뒤섞여 후유증이지만 과거의 상처가 아닌 현재 삶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던 현재의 상처인 것이다.
작가 자신의 삶의 가장 큰 충격이며, 쉽게 표현할 수조차 없는 일들을 조심스럽게 글쓰기를 통해 풀어냄으로써 과거로 돌아가 성장과정에서의 상처를 치유하고 부재된 자아 존중감을 회복하며, 사회적 의사소통을 시도한다. 글을 쓰는 계기나 쓰는 도중 여러 지적들, 상처와 연관된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의 조언, 그리고 내면의 복잡한 심경 등이 따랐지만 신경숙, 작가 자신은 『외딴방』을 통해 자신이 말로 할 수 없었던 내면의 소리를 글로써 나타내어 타인과 사회와의 소통을 시도하며, 삶 속에 숨어있는 상처를 찾아내고 그것을 치유하려고 노력한다. 또한 이런 그녀 자신을 위한 글쓰기가 비주류에 있던 주체들에게 생명을 부여하고 현실에서의 삶의 의미를 찾아나가게 만들었음에 이것은 그냥 자신의 일대를 그린 자전소설의 의미를 뛰어넘는 것이다.
인용문헌
신경숙. 『외딴방』. 문학동네. 2009. 13-424.
백낙청. 「『외딴방』이 묻는 것과 이룬 것」. 『외딴방』. 문학동네. 2009. 425-453.
박미선. 「신경숙의 『외딴방』에 나타난 ‘성장’과 ‘자아발견’」.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2008. 1-56.
김명환. 「‘외딴 방’의 문을 열기 위하여」. 실천문학사. 1996. 251-268.
정은숙. 「신경숙 장편소설에 나타난 작가의식 연구」.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2009. 1-83.
정미향. 「신경숙 소설의 고백체적 특징」. 충북대학교 교육대학원. 2010. 1-64.
M. M. 바흐친. 「소설 속의 담론」. 『장편소설과 민중언어』. 전승희 역. 창작과 비평사. 1998. 97-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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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7.05
  • 저작시기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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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622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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