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의 외딴방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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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경숙의 외딴방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인 오늘, 여기에 찍힌 내 발자국을 따라가면 스물에서 더 이상 멈칫대지 않고 찍힌 내 발자국을 따라가면 스물에서 더 이상 멈칫대지 않고 곧바로 열아홉으로 들어갈 수도 있으리라. 그리고 다시 열다섯에서 열여섯으로 되돌아나올수도 있으리라. 이길이 온전히 외딴 방을 걸어나올 수 있는 길이었다. 이 길이 내게 끊임없이 인기척을 내었다. 발바닥에 꾹꾹 힘을 주며 모래펄을 한발짝 한발짝 걸어나왔다. 오랫동안 나에게 중요한 모든 운명의 모습은 희재언니의 모습을 띠고 있었다. 그녀는 내게 밀물이었고 썰물이었다. 그녀는 내게 희망이었고 절망이었다. 그녀는 내게 삶이었고 죽음이었다...... 이 모든 것이 사랑이었다...... 1995년 9월 11일에.’
‘나’는 이렇게 극복해 갔다. 그리고 받아 드렸다. 모든 앞부분의 내용이 이 부분을 위한 내용이었다. 이 하나를 이야기하기 위해 ‘나’는 무던히 노력했고 그리고 조금씩 끌어내었고 그리고 끝내 극복하고 받아 드렸다.
또하나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쇠스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처음 부분에 쇠스랑에 찍히고 우물에 넣어 버린다. 그리고 가끔 우물을 볼 때마다 그 쇠스랑에 대해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쇠스랑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우물 귀신을 등장시키고 다시 끌어낸다. ‘나’는 이 쇠스랑에 희재를 대입하지 않았나 싶다. 하기 힘든 희재 이야기보다 이야기하기 쉬운 쇠스랑을 먼저 이야기해서 그것을 극복한다. 그래서 희재 이야기 역시 같은 구도로 끌어내 이야기하고 극복하는 것 같다. 쇠스랑은 아픔이었고 그리고 버려두고 숨겨둔 것이었다. 그리고 희재 역시 그러하다.
이상 여러 가지를 써보았다. 내가 표시해 두었던 많은 부분들이 빠졌다. 처음 읽을 때 표시는 해 두었지만 다시 읽으니 뭐라고 표현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생각한 내용이 떠오르지 않아 적지 않은 부분도 있다.. 그래서 조금 아쉽기도 하다. 조금 더 많은 내용을 쓸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말이다.
처음에 말했듯이 이 책은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내용도 좋지만 나는 중간 중간 나오는 표현들이 너무나 좋았다. 사실 희재의 죽음이나 그에 대한 후반내용에서는 조금 흥미를 잃었다. ‘아! 그렇구나’ 하는 정도 ‘그래서 이렇게 썼구나’ 하는 정도이다. 중간 중간 나오는 표현에서는 정말 동감을 하고 웃기고 하고 약간은 우울하기도 하면서 읽었다. 그 표현들, 문체들, 감동. 이래서 책을 읽는 것이지 하며 나만의 만족을 느낀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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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5.09.25
  • 저작시기2005.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13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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