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이스라엘역사

목차

제1장 족장시대

제2장 출애굽과 가나안 정복

제3장 초기 이스라엘의 체제와 신앙 지파 동맹

제4장 지파 동맹에서 왕정으로

제5장 독립 왕국 이스라엘과 유다

제6장 앗시리아의 정복 시대

제7장 유다 왕국

제8장 주전 5세기의 유대인 공동체

제9장 구약시대의 말기

제10장 구약 시대 말기의 유대교

본문내용

였다.
c. 유대교의 초기 발전 : 사료들
주전 2세기 초에 이르러 유대교는 여전히 유동적이기는 했지만 그 본질적 형태를 갖추어 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 과정을 밟기는 어렵다. 하지만 주전 5세기의 유대인 공동체를 마카베오 시대의 문헌에서 살펴볼 수 있는 모습과 비교해 보면 누구든지 유대인들이 신념이 상당히 공고히 되었음을 감지하게 된다.
2. 율법의 종교
유대교에서의 율법의 중요성은 아무리 과장하여 말하더라도 지나치지 않는다.
a. 성경 정경의 결집　：　가장 중요한 것은 유대인 공동체가 하나의 성문법을 토대로 구성되었다는 사실이다. 에스라의 개혁 후 얼마 되지 않아서 완전한 모세 오경이 예루살렘 사회에 알려져 있었다. 오경의 정경화에 뒤이어 여호수아서로부터 열왕기까지 역사서들은 신명기와 함께 모세로부터 예루살렘 멸망까지 이스라엘의 역사를 기술하고 해석하는 단일한 저작집을 이루었는데, 일찍부터 성경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왔음에 틀림없다.
b. 성전, 제의, 율법　：　성전은 어떤 의미로든 국가 제의가 결코 아니었다. 또한 성전은 허구 속에서 생각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옛날과 같은 방식으로의 이스라엘 민족 전체의 성소도 아니었다. 성전은 재건 공동체의 것이었고 그 제의는 그 공동체 전체의 책임이었다.
c. 회당, 서기관, 지혜 교사 ： 회당은 성전보다 더 오래 존속하게 되었다. 포로생활 하는 동안 유대인들은 분명히 함께 모여서 기도하고 또 그들의 교사들과 선지자들의 말을 들었던 것 같다(겔8:1,14:1) 성경의 정경화로 인해 율법연구에 몰두하는 서기관이라는 계층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d. 경건, 의, 율법. ： 유대인들에게는 모든 의의 총합은 율법을 지키는 것이었다. 포로기 이후 경건의 특색은 온유와 겸손을 이상으로 삼은 점이다. 경건한 사람이란 하나님이 자기에게 부과하는 시험을 온순하게 전폭적인 신뢰 속에서 받아들이는 자다.
e. 율법의 절대화 ： 율법 자체는 모세를 통해 준 것으로 믿었지만 영원부터 존재해 온 절대적인 것으로 여겼다
Ⅱ. 초기 유대교 신학의 특징들
1. 유대인 공동체와 세계
a. 긴장의 원인　：　이러한 긴장은 이스라엘의 신앙 구조에 뿌리를 박고 있었던 것으로서 본질적으로 새로운 것이 아니었다. 그 긴장은 사실 유일신교적 신앙과 이스라엘의 선민사상 사이에 놓여 있었다. 이스라엘은 언제나 자신이 여호와에 의해 선택된 특별한 민족이라고 믿어 왔다.
b. 특수주의적 경향 : 거룩한 백성이라는 이상　：　유대인 공동체의 성격 자체가 엄격한 격리주의를 불가피하게 하였다. 유대인 공동체는 율법에 의거해서 조직되었고 또한 율법의 고수를 통하여 스스로 참된 이스라엘임을 드러내 보인다는 이상을 표방하였기 때문에 관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2. 초기 유대교의 신학적 성찰
a. 하나님의 통치와 섭리 ：유대교는 일관되게 만물은 전능하시고 공의로우시며 그 길을 알아낼 수 없는 하나님의 통치와 섭리 아래세서 생겨난다고 천명하였다. 모든 사건들은 그분의 미리 아심 속에서 일어나고 그분의 영원한 목적에 따라 그 완성으로 인도된다.
b. 천사들과 중간적 존재들　：　점차 하나님을 높이게 되자 몇몇 흥미있는 신학적 결론들이 나오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유대인들은 친밀감을 가지고서 자기 하나님에게 접근한 것이 아니었다.
c. 악의 문제와 하나님의 공의 : 사탄과 귀신들　：　악에 관한 문제 그리고 악과 하나님의 공의와의 관계는 포로기 이후에 특히 첨예하게 되었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유대인들이 이런 문제와 씨름함에 따라 사탄과 그 졸개들의 역할에 커다란 강조점이 두어지기 시작하였다. 악을 사탄의 소행으로 돌리는 경향이 생겨났다. d. 하나님의 공의 : 사후의 심판과 상급
우리는 구약시대 말에 와서도 내세 신앙은 결코 모든 사람에게 받아들여진 것은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안티고누스와 벤시라 같은 보수적인 사두개파 원조들은 내세 신앙을 반대했다. 틀림없이 전통에 비추어 전례 없는 혁신적인 사조로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점에서 후대 바리새파의 선구라고 할 수 있는 어떤 사람들은 내세 신앙을 포용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이는 그렇게 해야만 그들이 문제를 제기하기를 거부하였던 하나님의 공의와 현실의 경험을 조화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3. 초기 유대교의 미래의 소망
율법에 대한 지나친 강조와 아울러 유대교의 특징이 되었던 것은 하나님의 목적이 성취되는 완성의 날이 임박했다는 것에 매우 열중했다는 것이었다.
a. 바벨론 포수와 이스라엘의 소망에 관한 재해석　：　포로기 이전의 이스라엘의 소망을 일종의 종말론이라고 부를 것이냐 말 것이냐의 문제는 정의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는 문제이다.
b. 구약시대 후기의 종말론 발전　：　포로기 이후 시대 내내 주도적인 소망의 형태는 위에서 이미 말한 바 있는 여호와의 날이라는 형태였다. 후기의 모든 예언문학에서 전면에 부각되어 있는 이 사건에 대한 체계적인 서술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여호와의 날은 단일한 형태로 제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때로 그날은 국가의 회복을 포함하는 것으로 생각되기도 했고, 때로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심판하여 깨끗케 하는 것을 포함하는 것으로 생각되기도 했으며, 심판 뒤에 창조가 새로워지는 것으로 생각되기도 했고, 두려운 징조들과 더불어 카리스마적 은사들이 부어지는 날로 생각되기도 했다.
c. 묵시문학의 출현　：　구약시대의 종국이 끝나가고 있을 때 유대교의 종말론은 ‘묵시’(계시)라는 새로운 형태로 표현되기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묵시문학의 선구들은 다양하고 복잡하다. 신학적으로 말하자면, 묵시문학의 주된 뿌리는 이스라엘의 미래 소망, 특히 구약시대 후기에 선지자들의 설교를 통해 발전되었던 미래에 대한 소망에 있었다. 소망이 거듭 좌절되고 또 쓰라린 경험으로 인해 현세는 구제할 길 없을 정도로 악한 것으로 보이게 되자 결코 포기될 수 없는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신뢰는 점차 현재의 시대와 역사 너머로 투사되게 되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바로 이와 같은 소망을 표현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들이 다른 곳에서 빌려 오는 과정에서 묵시문학이 탄생하였다.

키워드

이스라엘역사,   족장시대,   왕국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