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 새물결, 1996, p.325.
경계해야 하는 것이다.
곧, 천동설에서 지동설로의 패러다임의 변화와 같이 우리가 잘 못 알고 있었던, 어떤 한 부분의 단편적인 부분만 가지고 이해한다면 크게 왜곡될 수 있는 ‘지식’들을 어떠한 개념에 대한 분절이나 혁명적인 사고의 전환보다는 전체적인 흐름과 맥락 속에서 이해하고, 연속성을 유지해야 하며 이것이 그가 말하는 고고학적 방법론의 요체이다.
6. 나오며 ; 푸코의 방대한 지식의 총체
푸코는 그의 방대한 관심의 영역과 지식을 정신과학, 의학, 사회철학, 언어 철학등 여러 영역에 걸쳐서 여러 저술로 남겼다.
그런데 그 관심의 핵심에는 사회의 평등과 불평등의 기원에 대한 의문과 그것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어 막스주의적인 면모를 보인다.
그는 이제껏 과거의 역사 서술가들이 해 오던 총체적이고 인간 주체적인 역사 탐구의 방식에서 벗어나 서양의 사상사를 당대의 눈으로써 탐구하고자 했다. 그리고 그것이 있을 수 있었던 그 배경의 기제들 - 이를테면 법체계 등 -에 대한 계보학적 이해와 절충하여 시대를 이해하고자 노력했다. 이 모든 것이 그의 박학한 관심영역과 학문의 넓이에 근거했기에 가능한 작업들이었을 것이다.
다만, 책 전반이 너무나 정교하고 추상적인 언어로 일관되어 있어 ‘고고학’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얻기가 어려웠던 점은 아쉬웠다.
포스트모던주의자라는 평가를 별로 반기지 않으며 다만 점점 복잡해지고 예측이 어려워지는 동시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싶었다고 하는 그의 소회와 별도로 역사의 연속성을 부정한 그의 방법론은 그 자체로 포스트모던한 느낌이다.
경계해야 하는 것이다.
곧, 천동설에서 지동설로의 패러다임의 변화와 같이 우리가 잘 못 알고 있었던, 어떤 한 부분의 단편적인 부분만 가지고 이해한다면 크게 왜곡될 수 있는 ‘지식’들을 어떠한 개념에 대한 분절이나 혁명적인 사고의 전환보다는 전체적인 흐름과 맥락 속에서 이해하고, 연속성을 유지해야 하며 이것이 그가 말하는 고고학적 방법론의 요체이다.
6. 나오며 ; 푸코의 방대한 지식의 총체
푸코는 그의 방대한 관심의 영역과 지식을 정신과학, 의학, 사회철학, 언어 철학등 여러 영역에 걸쳐서 여러 저술로 남겼다.
그런데 그 관심의 핵심에는 사회의 평등과 불평등의 기원에 대한 의문과 그것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어 막스주의적인 면모를 보인다.
그는 이제껏 과거의 역사 서술가들이 해 오던 총체적이고 인간 주체적인 역사 탐구의 방식에서 벗어나 서양의 사상사를 당대의 눈으로써 탐구하고자 했다. 그리고 그것이 있을 수 있었던 그 배경의 기제들 - 이를테면 법체계 등 -에 대한 계보학적 이해와 절충하여 시대를 이해하고자 노력했다. 이 모든 것이 그의 박학한 관심영역과 학문의 넓이에 근거했기에 가능한 작업들이었을 것이다.
다만, 책 전반이 너무나 정교하고 추상적인 언어로 일관되어 있어 ‘고고학’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얻기가 어려웠던 점은 아쉬웠다.
포스트모던주의자라는 평가를 별로 반기지 않으며 다만 점점 복잡해지고 예측이 어려워지는 동시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싶었다고 하는 그의 소회와 별도로 역사의 연속성을 부정한 그의 방법론은 그 자체로 포스트모던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