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철학

본문내용

것들 속에서 사유가 발전하는 법칙이며 그 목표는 비대립적인 것, 참된 것에 도달하는 것이다.
플라톤 철학에서 개념의 변증법은 논리학의 제 문제와 얽혀있다. 인간의 이성이 변증법적 사유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이성의 상향운동 때문인데 이성의 상향운동은 다양하게 흩어져 있는 사물을 총괄하여 하나의 이데아로 모으는 것, 즉 보편적 개념과 궁극적인 원인을 찾는 추상화과정이며 이성의 하향운동은 보편적 개념을 개별적인 개념으로 나누는 것이다. 플라톤은 이 두 사유작용을 통일하는 방법을 변증법이라고 생각했다.
변증법은 플라톤에게 있어서 내용의 모순적인 발전과 전개를 다룬다는 점에서 철학방법이고 개념의 옳은 결합과 분리를 가르친다는 점에서 논리이며, 궁극적인 진리로 나아가는 길을 밝혀주는 의미에서 인식론이다. 그러나 플라톤의 변증법은 존재의 변화와 연결되지 못하고 불변하는 이데아와 연관됨으로써 형이상학의 지배아래 놓이게 되었다. 변증법은 이데아를 인식하게 되면 그 의미를 상실해 버린다. 따라서 변증법은 이데아론의 지배하에 있으며 플라톤의 변증법은 개념의 변증법이 존재의 변화와 연결되지 못하고 개념자체에 머물때 관념론의 신비에 빠질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키워드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   형이상학,   플라톤 철학,   자연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