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의 인지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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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 이해력이 남아보다 크며 언어 유창성이 남아보다 높다.
그러면 이와 같은 남아와 여아의 언어발달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 이러한 차이는 부분적으로는 남녀의 신체적 성숙률의 차이에서 오는 것으로 생각된다. 즉, 여아는 남아보다 일반적으로 신체성숙률이 빠르며 특히 두뇌에서 언어기능을 맡고 있는 좌반구의 초기발달이 빠르다. 그러나 어머니와의 대화의 차이도 생각해 볼 수 이
T다. 문화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어머니는 남아보다 여아에게 더 많이 이야기를 하며 남아가 말을 많이 하면 여아보다 긍정적 반응을 덜 해준다. 이러한 양육조건의 차이가 언어발달에 남아와 여아의 차이(sex differences)를 가져오는 또 다른 요인으로 지적된다.
가정환경과 사회계층
언어발달의 개인차의 연구에서 또 하나 대두되고 있는 것은 가정환경과 사회계층에 따른 아동의 언어의 차이이다. 일반적으로 하류층의 아동은 중류층의 아동에 비해 어휘가 제한되고 문법적으로 부정확하며 덜 세련된 문장을 사용한다. 그러나 문법적 정확성은 비교적 상대적인 문제이다. 하류층의 아동은 문법적으로는 표준화된 문장을 사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들 사회에서 의사소통하는 데는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신들 사회에서 통용되는 문장형태나 어휘사용을 선호한다.
일반적으로 어휘가 풍부하고 문장구조가 복잡한 사람일수록 언어능력이 뛰어나다. 이는 하류층 아동이 중류층의 아동보다 언어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하류층의 아동이 비표준 문법을 사용하는 점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이론이 대두되고 있다. 하나는 언어결함이론(language deficit theory)으로, 이 이론에서는 하류층 아동이 사용하는 언어는 열등하며 결함이 있다고 본다. 이러한 결함은 그들의 지적 성취와 학업성취에 지체를 초래하고 나아가 취업하는 데에도 문제가 된다. 그러나 이러한 결함을 생물학적인 것이 아니라 결손된 환경적 요인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언어결함이론은 영국의 교육사회학자 번스타인(Bernstein, 1961)의 연구엣 유도된 것이다. 그는 하류층과 중류층의 어머니와 아동 간의 대화를 조사하였다. 결과를 보면 하류층의 어머니는 비교적 짧고 문법적으로 단순하며 주로 사물을 나타내는 문장을 사용하였다. 그는 이러한 언어적 상호작용을 제한된 언어(restricted language)라고 불렀다. 이에 비해 중류층의 어머니는 비교적 감정, 정서, 동기, 의도 등과 같은 추상적이고 사회적인 개념을 강조하였으며 이들의 문장은 하류층의 어머니의 문장보다 더 길고 문법적으로 더 복잡하며 정확하였다. 이러한 형태의 언어를 정교한 언어(elaborated language)라 불렀다.
최근의 한 연구(Hart & Risley, 1995)도 번스타인의 연구결과를 지지한다. 이들은 부모와 자녀 간의 일상생활에서의 상호작용을 2년여에 걸쳐 조사하였는데, 그 결과를 보면 가정의 사회 경제적 수준에 따라 자녀에게 이야기하는 어휘의 수가 유의하게 달랐다. 부모가 전문직을 가지고 있을수록 자녀에게 더 많이 이야기를 하였을 뿐만 아니라 하류층의 부모는 가정에서 “ 안 돼.”, “그만 둬.” 라는 금지의 언어를 전문직 가정의 부모보다 더 많이 사용하였다.
또 다른 이론은 언어차이이론(language defference theory)이다. 이 이론에서는 하류층과 중류층의 언어의 차이는 언어발달의 결함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하류층 아동의 회화가 중류층 아동의 회화와 차이가 있는 것은 그들이 언어규칙을 습득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그들의 사회에서 사용되는 규칙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로빈슨(Robinson, 1965)의 연구는 위와 같은 주장을 지지한다. 로빈슨은 하류층의 아동과 중류층의 아동에게 공식적 편지와 비공식적 편지를 쓰도록 하여 비교하여 보았다. 공식적 편지는 교장선생님께 수학여행에 보조금을 요청하는 것이었고, 비공식적 편지는 친구에게 안보를 묻는 것이었다. 결과를 보면 공식적 서한에서는 두 계층의 아동들 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비공식적 서한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하류층 아동들이 정교한 문장을 사용할 수 있는 언어능력은 갖추고 있으나 실생활에서는 그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하류층과 중류층 간에 나타나는 언어의 차이는 아동의 가정환경 구조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하류층 가정에서는 중류층 가정보다 아동과 언어적인 상호작용이 적다. 또한 하류층 가정에는 중류층 가정보다 형제가 많으며 형제간의 나이차도 적은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부모가 아동 개개인에게 주의와 관심을 기울이기가 어렵다.
형제수, 출생순위, 형제간의 연령차
가정 내에 형제가 많은 경우와 적은 경우에 아동의 언어발달에 차이가 있을까? 이와 관련된 연구(Nisbet, 1953)를 보면, 형제가 많은 가정에서 성자한 아동은 형제가 적은 가정에서 자란 아동에 비해 어휘수가 적은 동시에 언어능력이 전반적으로 열등하다.
출생순위도 언어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처음 출생한 아동이 나중에 출생한 아동보다 개념습득 능력이 높고 사용하는 문장의 길이도 길다. 형제 수나 출생순위뿐만 아니라 형제간의 연령차도 중요한데 바로 위 형제와 연령차가 적은 동생이 차이가 큰 아동보다 언어습득에서 열등하다.
그러나 위와 같은 변인들이 아동의 언어발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다. 예를 들어 렌네버그는 첫아이의 언어발달이 빠르다는 주장에 반대의사를 표명하면서 정상아동의 언어습득은 형제의 순서와 관계없이 비슷하다고 반박한다.
지능
아동의 지능과 언어능력의 관계에 관한 연구는 많다. 그 결과를 보면 지능지수와 어휘의 양, 조음능력, 언어 성숙 간에는 정적 상관이 있다. 특수아동에 관한 연구에서도 지능이 높은 우수아는 언어발달이 빠르며 정신지체아는 언어발달에 문제가 있다.
그러나 촘스키는 언어발달이 지능과 깊은 관련이 없다고 보며, 렌네버그도 지능지수가 50 정도인 아동도 언어를 잘 습득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언어발달이 선천적 기제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보는 견해에서는 지능과 언어발달은 무관하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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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10.09.07
  • 저작시기2010.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29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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