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신드롬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명품신드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현대인은 왜 유행에 민감한가.
2. 새로운 유행: 명품소비의 확산, 명품/럭셔리 신드롬
Ⅱ. 본론
1. 명품에 대한 우리 사회의 현주소
2. 명품신드롬의 원인
3. 명품 신드롬, 사회악인가? - 문제점
Ⅲ. 결론

본문내용

소비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맹목적이고 허위적인 소비를 부추긴다. 명품 몇 개를 가지고 있느냐 보다 명품을 소유하고 있느냐 없느냐가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소유하고 있다면 과시적 효과에 의해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과 구별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서구의 귀족과 부자는 과시적 효과 때문에 명품의 소비를 즐기지 않는다. 오히려 명품의 가격보다는 스타일을 소비하는데 자신의 신분과 스타일에 맞는 물건을 소장하고 소비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우리가 아는 고급 브랜드의 가구나 옷 등은 비싸서 명품이 아니라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명품인 것이다. 현택수 『일상속의 대중문화 읽기』고려대학교 출판부 p10
그런데 우리나라의 명품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단지 소유하고 있다는 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프라다 가방이 유행하면 모두 프라다로, 루이뷔통 가방이 유행하면 모두 같은 가방을 메는 획일적이고 몰개성적인 명품 소비경향이 존재하는 것이다. 또한 전체적인 스타일은 고려하지 않은 채 비교적 값이 싼 명품 악세사리나 화장품을 구입하면서 만족하는 이들도 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옷이나 가방 등 비싼 명품을 구입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교적 값이 싼 헤어 악세사리나 립스틱등을 구입함으로써 자신도 명품을 구입했다는 만족감을 느끼고 자신도 명품족 서열에 서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명품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 없느냐가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것이고, 명품의 스타일을 누리기보다 그것이 명품이기에 소유하고 싶은 욕구를 가지며 또 무리를 해서라도 소유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 사회의 명품은 물신화된 명품이다.
Ⅲ. 결론
명품으로 우린 한 부족이 된다??
-명품소비에 대한 잘못된 의식 개선과 진정한 명품에 걸맞는 ‘명소비’ 추구
우리 사회는 생산성의 향상과 소득수준의 증가로 인해 소비라는 현상이 더 이상 물리적 생존을 위한 것이 아니며 다양한 목적과 욕구의 표출행위로 변화되고 있다. 예전에 중요했던 생산, 효용성, 기능성 등의 가치가 소비의 시대인 현대에는 유통, 기호, 상징성으로 대체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욕구와 목적의 표출행위로 나타나는 소비가 더 나아가 자신을 나타내는 상징으로서 역할을 하기도 하며, 이것은 지금까지 이야기한 명품 열풍이 잘 나타내고 있다.
오스트리아 정신분석학자 아들러 박사는 사람들이 명품을 구입하는 가장 큰 원인이 진정으로 명품의 가치를 깨달아서가 아니라 ‘자신이 남보다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것’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러한 과시욕은 객관성이 전혀 없는 자기만의 생각으로 오히려 열등감에서 나타나는 ‘명품 콤플렉스’라는 것이다. 대체로 명품 콤플렉스에 빠진 사람들은 지나치게 명품을 사랑한 나머지 고가의 유명 브랜드 제품으로 한껏 치장한 사람 앞에서는 주눅이 든다고 한다. 그렇게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 보이기 위해 고가품으로 자신을 휘감으려다 보니 결국 수 천 만원의 카드빚에 인생을 탕진하는 사례가 언론에 자주 보도되곤 한다. 실제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20%에 해당하는 250만 명이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이유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바로 명품 구입 열기 때문일 것이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자리 잡은 명품 신드롬의 가장 큰 문제는 앞서 살펴보았듯이 명품을 선호하는 연령층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아이들마저 고가품 구입에 치중하는 원인이 ‘친구들이 갖고 있는 것이라면 나도 갖고 싶다’는 모방 심리와 유행에서 뒤쳐지면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분위기, 다른 친구들에게 과시하고 싶다는 욕구 등이 복합되어 나타난다. 따라서 어린 명품족들에게 올바른 관념을 심어주기 위해서도 오늘날 우리의 명품 열풍에 대해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한 것이다.
“명품구입=부유층=우월감=구별짓기”라는 등식을 성립 시켜서 명품을 가진 사람들과 갖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 위화감을 조성시키고 또한 가짜라도 명품처럼만 생기면 좋다는 우리 사회의 빗나간 명품 선호 현상을 개선해야 한다. 명품을 소유하고 또 소유한 명품을 알아보는 것이 마치 자신들은 남들과는 다른 계층, 아니 그보다 이를 넘어서 그 이상의 동질감을 가질 수 있는 혈연 부족인 듯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명품을 구매함으로써 다른 사람들과의 차이에서 스스로 만족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또한 물신화된 명품으로 인해 맹목적이고 허위적인 욕구와 소비를 자제해야 할 것이다.
소수의 부유층과 다수의 중산층. 서민층이 공존하는 우리 사회에서 명품을 향한 무모하고 충동적이며 지나친 구매보다는 자신의 상황에 맞는 건전하고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비싼 값의 유명브랜드 제품만이 명품이 아니다. 명품 신드롬이라는 것은 자신의 경제능력과 개성에 근거한 합리적인 소비가 아니라 무분별한 소비로 이어져서 문제인 만큼 우리 자신들이 주체적인 소비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값비싼 명품이라도 자기에게 부담스러운 것이고 그래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은 그것은 낭비일 뿐이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라는 말이 있다.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은 그에 맞는 도덕성도 함께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인데 명품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을 소위 상류층이라 가정한다면, 우리 사회에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에 맞게 명품을 소비하고 소유하는 사람은 드문 것 같다. 우리 사회의 명품 소비 유행은 어쩌면 이런 정신적 가치는 버린 채 그 스타일의 일부만을 소비하는 것은 아닐까. 정신과 물질 상태의 균형감각을 잃지 않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명품을 찾아 소비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명품에 걸맞는 ‘명소비’인 것이다.
< 참고 문헌 >
제임스 B. 트위첼 지음, 『럭셔리 신드롬』미래의 창
강준만 『대중문화의 겉과 속Ⅰ,Ⅱ 』인물과 사상사
현택수 『일상속의 대중문화 읽기』고려대학교 출판부
조재경 『하이터치 문화』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월간 지구촌, 2003년 2월 “고가품 신드롬에 취해 휘청이는 대한민국”
주간 한국일보 2003년 7월 31일 “명품 사주면 다 드릴께요”
미디어 오늘 2002년 9월 23일 “신문이 ‘고급지상주의’ 앞다퉈 전파”
국민일보 2003. 8. 2
  • 가격2,0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10.11.06
  • 저작시기2006.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37920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