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며
2. 미국 개혁주의 사상발전과 베블렌
3. 코먼즈의 사상
2. 미국 개혁주의 사상발전과 베블렌
3. 코먼즈의 사상
본문내용
속에 이미 있었던 것들이다. 코먼즈의 사상의 바탕에는 ''계속사업''(going concern)으로서의 경제라는 개념이 깔려있었다. 즉 경제는 이해관계가 엇갈리거나 대립되면서도 체제의 원활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점에는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여러 사람들같의 관계로 짜여진 천조각과 같다는 것이다. 현대산업사회의 발전은 독점, 경기순환, 노사분규 등 각종 문제를 초래했지만 만약 이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다면 모두 생활은 전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점에서는 모든 사람들의 의견이 일치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접근방법을 취할 때 정부는 대립되는 경제적 이해집단간이나 경제력과 개인간의 중재자로서 간주되게 된다. 코먼즈와 기타 진보적 개혁가들은 사기업과 공중간, 노사간, 그리고 보다 넓은 개념으로는 시장제력의 자유로운 작용과 개인의 복지간에는 이해대립이 존재하지만, 다만 그 이해대립은 양편 모두에 공평하게 해결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갈등을 이런 식으로 보는 견해는 다른 두 개의 주된 이데올로기적 입장과는 전혀 다르다. 신고전파 경제학자들은 시장의 균형화력(equilibrating forces)의 작용으로 모든 영역에서 주화가 달성된다고 본 반면, 마르크스주의자들은 계급투쟁의 결과 사회질서는 파괴될 수밖에 없다고 간주했다. 코먼즈는 이 개념들은 모두 받아들였지만 그것을 뛰어넘었다. 그는 시장력의 작용으로 현대세계의 대립되는 이해집단이 전부는 불가능하지만 그 일부는 화해될 수 있으며, 복잡한 산업사회는 끊임없이 새로운 갈등을 유발하므로 그 평등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활동이 요청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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