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혁명

소개글

프랑스 혁명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프랑스 혁명의 원인

3. 프랑스 혁명의 진행 과정

1) 첫 번째 단계의 프랑스 혁명

2) 두 번째 단계의 프랑스 혁명

3) 세 번째 단계의 프랑스 혁명

4. 프랑스 혁명에 대한 관점

1) 프랑스 혁명에 대한 전통주의 학자들의 의의

2) 프랑스 혁명에 대한 수정주의 학자들의 관점

5. 맺음말

본문내용

고 교회 법정을 유지하여 지방의식과 지방의 자존심을 키우는데 기여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프랑스 혁명으로 파괴되었다.
여덟째, 혁명정부에서 주도하였던 테러는 또 다른 테러를 불러 일으켰다. 이른바 ‘백색테러’ 분자라고 불리고 있는 반테러리스트와 반혁명분자들은 혁명 정부가 저지른 테러의 산물이었다. 백색테러는 프랑스 혁명과 달리, 민중들로부터 자생적으로 발생한 것이다. 정부주도의 테러는 주로 파리에서 이루어진 반면에, 백색 테러는 지방, 특히 프랑스의 남부와 서부에서 주로 나타났다. 이를 보았을 때, 혁명 정부의 역량은 프랑스 전역에 효과적으로 그리고 직접적으로 미치지는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지방에서 반혁명 세력이 성장한 이유 중 하나는 혁명 정부의 정치적인 영향력이, 파리 주변 지역에만 국한하여 미쳤기 때문이다.
5. 맺음말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역사를 해석하는 시각은 많이 바뀌고 있다. 프랑스 혁명의 시각 역시 여러 학자들에 의해 바뀌고 있다. 긍정적인 면을 중요시 생각하는 전통주의 학자들과 긍정적인 면을 부정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하는 수정주의 학자들이 그들이다. 아직 전통주의 학자들이 주장하는 프랑스 혁명의 긍정적인 면을 강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수정주의 학자들이 주장하는 부정적인 면도 중요하다. 다음은 수정주의 학자들이 본 객관적인 사실들이다.
프랑스 혁명을 상징하는 사건이자 서막이었던 바스티유 감옥 점령사건은 ‘극적’인 사건이었다. 그러나 18세기의 프랑스 감옥은 잔인했거나 비인간적이지 않았다. 바스티유에 구금된 죄수들에게는 개인적인 시종이 허락되었고, 어느 정도의 사치생활이 허락되었다. 그리고 당시 감옥 안에 갇힌 죄수는 단 일곱 명에 불과했다. 그것도 자신을 하느님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미치광이가 두 명, 어음 위조범이 네 명, 가족의 요청으로 구금되어 있던 근친 상간자가 한 명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은 파리 시민들에게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 후, 시민들은 무기와 화약을 닥치는 대로 탈취하고 탑 위로 놀라갔다. 그곳에서 압정의 상징인 대포를 철거하고 큰 환호성을 올린 뒤, 대단한 기대를 갖고 감옥 안을 뒤지기 시작했다. 시민들이 맨 처음 발견한 것은 죄수들의 주리를 트는 코르셋이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15세기경의 갑옷이었다. 또 갈고리가 붙은 수레바퀴 같은 것을 발견하고 고문 기구라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사실은 인쇄기였다. 결국 아무런 수확도 얻지 못한 시민들은 방구석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방대한 범죄기록들을 성벽 아래로 내던져버렸다.
한편, 인민재판이 지니는 공포의 상징물이 되었던 기요틴
은 단 한 칼의 고통 없이 희생자를 저 세상으로 보내지 못했고, 칼질이 여러 번 반복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기요틴으로 처형된 사람들 중에 단 10%만이 귀족이었고, 나머지는 귀족과 관계없는 사람들이었다. 처형된 사람들 중 기요틴으로 죽은 사람의 비율은 소수였고, 대부분은 사적인 구타·익사·총살 등으로 삶을 마감하였다.
이처럼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들은 확대 또는 축소되어 왜곡되어졌다. 프랑스 혁명은 당대의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의미로써 받아들여졌다. 긍정적인 의미로서 받아들여졌다면, 나폴레옹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부정적인 의미로서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나폴레옹이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프랑스 혁명은 이후에 정당화되기 위한 수단으로써 또는 자신들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서 위로부터 사용되어졌고,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어느새 왜곡된 정당화가 진실된 정당화로 바뀌게 되었다. 물론 긍정적인 면으로 볼 필요도 있으나 시각을 넓혀 프랑스 혁명 당시의 사람들의 입장에서 역사적 사실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키워드

프랑스 혁명,   프랑스,   서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