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루한의 <미디어의 이해>서평

소개글

맥루한의 <미디어의 이해>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우리 시대의 미디어

Ⅱ. 본문
ⅰ. 맥루한의 미디어 - ‘미디어는 메시지다’ / 핫 미디어와 쿨 미디어
ⅱ. 미디어 - 인간의 확장
“모든 테크놀로지는 힘과 속도를 증대시키기 위한 우리의 신체 혹은 신경 조직의 확장이다.”

Ⅲ. 맥루한을 만나며
맥루한 - 독창적 예언자

본문내용

하면서 인간의 생활태도와 문화, 삶의 방식을 이끌어나간다.
Ⅲ. 맥루한을 만나며
맥루한 - 독창적 예언자
맥루한의 미디어에 대한 정의는 처음에는 다소 생경하고 억지스러운 감이 있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이 책의 내용은 내가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었다. 그의 표현이 낯설고 난해하기도 했지만, 그의 논리 전개가 실험을 통해 입증되었거나, 주장과 결과가 잘 정리되어 있다고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을 모두 읽고 서평을 쓰기 위해 며칠 동안 머리를 감싸고 다시 뒤적이면서도 내가 끝내 맥루한의 사상을 모두 이해했는지는 의문이 든다.
그의 책은 여러 개의 소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나의 단락을 읽어 내려갈 때마다 첫 몇 줄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되고 몇 페이지를 더 넘기면서 다시 앞으로 되돌아가 읽어야 겨우 이해가 되는가 하면, 도저히 반복해서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하며 그의 의도를 파악하고 나면 ‘어떻게 이렇게 기발한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하고 감탄을 하게 만든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이미 몇 십 년 전에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는 파격적인 말을 던지며 메시지와 미디어를 이분법적 시각에서 바라보지 않고 연장선상에서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그의 예견능력이 놀라웠다. 확실히 그의 책을 읽고 서평을 쓰기 위해 추가적인 자료 조사를 하면서 느낀 점은, 기존의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메시지는 ‘어떤 미디어로 전달되는가’에 따라서 다른 힘을 가진다는 것이다. 일방향적인 신문으로 전달되는 것과 자유롭게 쌍방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인터넷으로 전달되는 정보는 전혀 다른 영향력을 가진다.
우리를 둘러 싼 거의 모든 것을 미디어라고 지칭하면서 그것의 본질에 대해서 고찰했던 그의 관찰력 또한 참 놀라웠다. 그의 주장은 생경하고 어느정도 과장됐다고 여겨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이렇게 새롭고 참신한 시각을 제시했다는 것 자체가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맥루한은 그의 책을 통해서 현대 미디어 이론에서 사용하는 미디어라는 단어와 가장 근접한 개념을 제시한 것이 아닌가 싶다. 나아가 미디어 그 자체와 인간 존재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연구하여 근대의 전자미디어가 서구 문명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를 예견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미 몇 십 년 전에 미디어의 미래에 대해 그 나름대로의 논리를 세워서 예견했던 그가, 지금 더욱 더 다양해지고 훨씬 더 발전을 거듭한 미디어의 세계를 보면서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지 궁금해진다.
맥루한의 주장은 그의 책이 쓰여진지 4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난해하고 기발하며 앞서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러나 오늘날 현실에 훨씬 더 큰 호소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미디어를 이해하는 방식’이 오늘날 네트의 시대, 디지털 시대를 풀어나가기 위한 실마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의 이론이나 사상에 재고해볼만한 의문이 있고 비판이 있더라도 그가 위대한 사상가임은 명확하다.그의 다소 이단적이지만 독창적이고 예리한 통찰력에 박수를 보낸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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