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oy Korea를 다녀와서 -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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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 팀의 협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어떤 한 사람이 뒤에서부터 뛰어나와 춤을 추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냥 뛰어나왔다면 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했을 단지 ‘뜀’이라는 것을 옆에 두 사람이 서 있다가 그 사람이 뛰어나감에 따라 자기들이 그의 움직임으로 인해 몸이 흔들거리는 모습을 표현했다. 그는 그냥 뛰어나왔을 뿐인데, 주위의 사람들에 의해 격정적으로 뛰쳐나오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냥 봤으면 아무런 느낌 없이 ‘멋지다~’고만 생각했을 텐데 레포트를 써야한다는 중압감과 함께 봐서인지 평소에 보지 못했던 부분부분의 모습들도 많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때론 긴장감이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매일매일 몸을 움직이며 살아가는데도 왜 춤은 어렵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따지고 보면, 그들이 보여준 춤도 결국은 박자에 맞게. 그리고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조금 다듬어 진 것밖에 없는 몸의 움직임일 뿐인데 말이다. 그래도 비보이 공연을 보고, 또 이어서 비보이 콘테스트를 본 뒤에 춤에 대한 부담감이 조금은 사라진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아직은 어려운 일이지만 말이다. 앞으론 생활 속의 움직임에 접목시켜보고 춤을 더 가까이 느껴보도록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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