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주의에 대하여

목차

Ⅰ. 서론

Ⅱ. 특징들

Ⅲ. 영지주의 사상

Ⅳ. 반영지주의적 교부들과 초기 가톨리시즘의 터잡음

Ⅴ. 결론

본문내용

idei는 아직도 충분히 규정된 것이 아니고, 또한 그 가운데 교의적인 또는 윤리적인 askg은 요소를 내포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신조로서 사용할 수는 없었다. 그 까닭에 그것을 다시 한정해서 교회의 가장 중요한 성례전인 세례식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식(신앙고백)으로 집약시킬 필요가 있었다. 이러한 신앙고백(신조)을 기초하는 것이 감독(사교)의 임무였다. 여기에는 물론 감독이 진리를 소유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전제되었다. 감독은 사도의 후계자이기 때문에 진리를 소유하고 있다. 여기에 ‘사도 전승’의 도그마의 발단이 있다. 사도전승은 로마 교회에서 가장 명백히 표명되어 있다. 이레니우스나 테르툴리아누스에 따르면 로마 교회는 베드로나 바울 자신에 의해서 세워진 교회였기 때문이다. 이레니우스는 말한다. “이 교회가 가진 특별한 우월성 때문에 모든 국민은 이 교회에 오지 않으면 안된다. 이 교회는 사도의 전통이 보존되어 있기 때문이다.” 교회의 통일성은 권위에 근거한 것이지만, 그 권위란 성서와 신앙의 기준과 세례식의 신앙고백과 감독(사교)이다. 이 모든 것이 그처럼 이른 시기에 확립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I.C. 헨레 역음(1990), 송기득 옭김,『폴 틸리히의 그리스도교 사상사』,(서울 : 한국신학연구소), pp.88-89.
Ⅴ. 결론 - 신영지주의
우리는 현재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 후기 현대주의)의 시대에 살고 있다. 모더니즘(modernism, 현대주의)이라는 것은 곧 과학주의(scientism)를 말한다. 과학적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생각하는 과학만능사상이다. 그러나 포스트모더니즘은 과학이 인간을 말살했기 때문에, 인간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사상을 중요시하게 된 것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은 뉴에이지 운동과 함께 기독교 사사에 다원주의라는 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이 모든 사상의 근저에는 영지주의가 있다. 오늘날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영성운동 가운데서 지나친 기도운동과 지나친 은사운동, 지나친 관상운동 뒤에는 영지주의가 내재해 있다. 하나님 말씀 외에 다른 어떤 새로운 것을 찾으려는 그러한 현상들은 영지주의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에 대해 균형을 가지지 못한 신앙은 이단성을 가지게 된다.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신뢰’인데, 인간이신 예수님만 믿으면 지식으로만 인정하는 것에 불과하게 된다. 또 다른 측면으로 뭔가 특별한 것을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이단성이 있는 것이다. 성경은 그리스도 외에는 구원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주신 것이 없다고 명백하게 말하고 있다. 성경을 떠나서 새롭고 신비한 것을 찾거나 명상해본들 이단으로 전락하고 만다.
오늘날 신앙인들의 삶 속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영지주의가 되살아나는 것처럼 보여 안타깝다. 신영지주의로서 말이다. 우리의 여러 신앙 현상 가운데 영지주의 모습을 본다. 환경이 조성 되면 이단성을 갖게 되고 쉽게 이단으로 나아가게 될까봐 걱정된다. 그래서 한국에는 30계열 아래 130가지 이상의 이단들이 기생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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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영지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