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사_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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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 2

Ⅱ. 시의흐름
․ 1910년 …………………………………………………․ 2
․ 1920년 …………………………………………………․ 3
․ 1930년 …………………………………………………․ 5
․ 1940년 …………………………………………………․ 6
․ 1950년 …………………………………………………․ 7

Ⅲ. 소설의 흐름
․ 1910년 …………………………………………………․ 8
․ 1920년 …………………………………………………․ 9
․ 1930년 …………………………………………………․ 11
․ 1940년 …………………………………………………․ 13
․ 1950년 …………………………………………………․ 13

Ⅳ. 맺음말 ……………………………………………………… 15

본문내용

을 비롯한 많은 작가들이 중단해야했다. 그런 가운데 발표된 몇몇 소설들을 보면 대개 주체성을 상실한 문학에 그치고 말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일제의 강압적인 분위기에 억눌린 자들의 탄식과 실의가 감상적으로 드러나거나, 시류에 편승하여 일본의 국책을 찬양하거나 혹은 일본인과의 저속한 연애를 다루는 따위의 통속적인 경향으로 흘렀던 것이다. 1940년대는 치욕스런 어둠의 터널을 고난으로 견디며 해방의 빛을 기다려야 했던 암울한 시절이었다.
□ 1950년대의 소설
이 시기에는 6,25전쟁으로 문학이 위축되었다. 문학 활동은 주로 피난지인 부산에서 전개되었는데,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마당에 문학 활동이 전쟁 전과 같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없었던 것은 물론이다.
하지만 전시의 문학 가운데 김동리와 염상섭의 작품들은 특별히 거론되어야 마땅하다. 일제 말기에 등단하여 <무녀도>로 대표되는 전통적 샤머니즘의 세계를 추구했던 김동리는 전쟁의 와중에도 시대의 상처를 읽어내고 소설화한 거의 유일한 작가였다. 그는 <흥남 철수>에서 6.25전쟁 당시 중공군의 개입으로 국군과 유엔군이 다시 남하할 때 벌어진 민족 대탈출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고했는가 하면 이후 <실존무>와 <밀다원 시대>에서는 피난지 부산에서 영위되는 불안한 삶의 본질을 정확하게 짚어냈다.
전쟁이 끝난 직후 발표된 염상섭의 <취우>는 전쟁이 시작되고 3일이 지난 1950년 6월 28일, 북한군이 서울로 진입해 들어오던 때를 대경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피난을 떠난 텅 빈 서울에 남겨진 사람들이 겪는 심리적 불안감과 삶에 대한 집착, 그리고 그 상황에서 싹트게 되는 남녀간의 사랑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곧 이어 들이닥친 북한군의 모습과 전쟁 이전에 월북했던 사람들이 가족과 다시 만나서 맺어가는 새로운 인간관계의 양상들도 소상하게 그리고 있다. 그리하여 전쟁 초기에 피난 가지 못하고 서울에 남았던 사람들의 삶을 추적한 염상섭의 작품은 피난지인 부산에서의 삶을 주로 다루었던 김동리의 작품과 함께 전쟁이 진행되던 동안의 우리 사회의 모습을 파악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소설적 자료가 되고 있다.
1951년에 개성에서 정전회담이 열리면서 점차 소강상태에 빠져든 전쟁은 휴전상태가 되었다. 그에 따라 소설도 비로소 제 궤도를 찾기 시작하는데, 그 시기는 대략 1950년대 중반부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때부터 활동해왔던 많은 중견작가들이 전쟁 중에 납북되거나 월북함으로써 빚어진 공백을 새로이 등장한 작가들이 메우기 시작했는데, 전쟁의 상처를 겪은 직후에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 새로운 세대의 작가들에 의해서 우리문학은 실로 다양한 면모를 보이게 된다. 이들의 문학세계는 전쟁과 인간의 삶에 대한 새로운 인식, 죽음에 대한 실존적 고뇌 등으로 대표된다.
전후작가들에 의해 주도적으로 전개된 전후소설은 전쟁 이후의 신산스런 삶의 모습을 그린 작품부터 현실에 대한 절망과 회의, 가족의 이산으로 인한 가정파탄, 더 나아가 전쟁이 야기한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가는 병적인 인물들의 의식을 보고하는 작품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시기에 우리 소설이 보여준 EH 다른 면모인 인간의 실존적 고뇌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과 탐색은 주목할 만하다. 전쟁이 살아남은 자들에게 가한 상처는 육체적 손상이나 물질적 궁핍만이 아니었다. 물질적 결핍은 당시의 모든 사람들이 겪는 고통이기 때문에 그런대로 남들과 함께 이겨낼 만했다. 문제는, 전쟁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이 현실적 궁핍 못지않게 심각한 사회문제였다는 점이다. 전후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공통적으로 사회에 대한 절망감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는 일차적으로 6.25 전쟁의 체험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리하여 그들은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부조리성, 나아가 어떤 이념으로도 합리화될 수 없는 전쟁의 부조리성을 인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들의 소설에서 이른바 인간의 존엄성이 강조되고 인간다운 삶이 강렬하게 주장되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외에도 6.25전쟁이 문학계에 끼친 영향으로 문학인들의 분열과 문학사의 단절을 들 수 있다. 이념이 다른 문인들의 월북과 납북사건이 바로 그것이다. 사회주의 이념에 동조했던 문인들이 자진 월북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우익진영의 문학인들도 강제로 납북됨으로써 이후 생사가 묘연해지게 되었다. 홍명희와 이태준, 이광수, 정지용, 김기림, 임화, 김남천, 이원조 등과 같이 일제시대는 물론이고 해방이후에도 왕성하게 활동했던 많은 문학인들이 자의든 타의든 북한으로 가게 되어 한국문학의 단절이 빚어지게 되었다. 게다가 민주주의 이념을 내세운 우리사회가 북한과의 이데올로기 차이로 인해 이 작가들의 작품 출간을 공식적으로 허용하지 않음으로 해서, 이들의 문학은 오랫동안 잊혀지게 되었다.
이외에도 1950년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황순원의 <학><카인의 후예>, 선우휘의 <불꽃>, 이범선 <오발탄> 등이 있다.
§ 맺음말
한국 현대 문학은 험난한 한국 현대사 속에서 전개되었다. 일제 강점 아래서도, 6.25 전쟁의 와중에서도 한국의 시인들과 소설가들은 인간다운 삶을 회복하고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 시인과 작가들은 글을 통해 이러한 생각과 의지를 펼쳤는가 하면 직접 일제에 저항하고, 전쟁에 뛰어들면서 어두운 정치 현실에 맞서 싸웠다. 한국 현대 문학의 전개 과정을 보면 문학의 힘이 참으로 큰 것임을, 또 한국 문인들이 문학의 기능을 크게 행사하였음을 알게 된다. 한국 현대 문학은, 문학이 작게는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고 크게는 현실 개혁까지 꾀할 수 있는 것임을 증명해 주었다. 동시에 문학을 읽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줄 수 없는 것임도 확인시켜 주었다.
§참고 문헌
김창원 외 2명, 일제강점기의 현대시, 웅진, 1998
김창원 외 2명, 해방이후의 현대시, 웅진, 1998
우찬제 외 2명, 일제강점기의 현대소설, 웅진, 1998
김경수 외 2명, 해방이후의 현대소설, 웅진, 1998
조남현, 한국 현대 문학의 흐름, 중학교 국어 3-1 교과서,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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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4.29
  • 저작시기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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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67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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