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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입시경쟁(대학입시경쟁)의 개념, 입시경쟁(대학입시경쟁)의 원인, 입시경쟁(대학입시경쟁)과 과외부담, 입시경쟁(대학입시경쟁)과 학벌, 입시경쟁(대학입시경쟁)과 청소년문제, 입시경쟁(대학입시경쟁) 근절 방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입시경쟁(대학입시경쟁)의 개념

Ⅲ. 입시경쟁(대학입시경쟁)의 원인
1. 단일한 교육과정과 교과서
2. 등록금통제와 학교통제
3. 태부족한 대학의 재정지원

Ⅳ. 입시경쟁(대학입시경쟁)과 과외부담

Ⅴ. 입시경쟁(대학입시경쟁)과 학벌

Ⅵ. 입시경쟁(대학입시경쟁)과 청소년문제

Ⅶ. 입시경쟁(대학입시경쟁)의 근절 방안

Ⅷ.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다. 10년 전 막 부임한 교사들이 입시지옥의 학교를 바라보면서, 앞으로 학생들이 점차 줄어들고, 대학수가 늘어나니까 입시경쟁은 약화되리라 예견하기도 했다. 하지만 입시위주의 학교문화는 오히려 더욱더 심화되어 왔다. 대학진학을 위한 것이었다면, 모든 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된 지금은 입시전쟁이 사라졌어야 되지 않겠는가?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것은 학벌은 ‘대학’이 아니라 ‘무슨 대학’을 나왔느냐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모든 고등학교는 서로 경쟁관계에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입시에서 불리한 것을 선택하기란 힘들다. 학교의 일상이 모두 입시에 중심축을 두고 있다. 학벌은 입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입시는 학교문화 전반을 좌지우지한다.
Ⅵ. 입시경쟁(대학입시경쟁)과 청소년문제
한정된 목표를 갖고 벌어지는 경쟁에서는 필연적으로 도태하고 탈락하는 사람들이 생겨난다. 여기에서 도태하고 탈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사력을 다해 경쟁에 임해야 한다. 경쟁은 종종 매우 비인간적인 모습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경쟁 자체를 회피하려고 하기도 한다. 실재로 우리 사회에서 어린 학생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입시 경쟁은 보는 사람에겐 매우 가슴 아픈 일이다.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오죽하겠는가? 많은 청소년 문제가 여기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입시와 청소년 문제의 관련성을 부각시키려고 하는 시도는 종종 경쟁 질서를 완화하거나, 아예 없애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진다. 입시 경쟁 자체가 학교 교육 목표와 대립하는 비교육적인 요소이고 오히려 청소년의 좌절과 저항 등의 부정적인 결과만 양산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당 경쟁 질서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하는 주장은 아무런 문제 해결의 방향을 제시할 수 없다. 학교 교육이 바람직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면 이를 열심히 경쟁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개인에게나 사회적으로나 매우 좋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경쟁만 나무란다면 이는 결국 경쟁 구조를 왜곡하여 특정한 세력에게 유리한 경쟁 구조로 경쟁을 재편하고자 하는 기도에 본의 아니게 동조하게 된다. 문제 해결에 대한 올바른 접근은 무엇을 위한 경쟁이고, 경쟁 구조가 얼마나 자유롭고 공정하며, 경쟁에서 탈락한 사람에 대한 배려가 적절한지를 살피는 것에 있다.
경쟁의 목표가 대학 진학이라고 이야기하면 학교 교육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처럼 여겨진다. 경쟁의 목표는 학교 교육을 잘 수행하는 것이어야 한다. 학교 교육을 잘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면 바람직하도록 학교 교육을 전면적으로 개편해야 한다. 그리고 입시제도가 학교교육과 동떨어지지 않도록 굳게 결합시켜야 한다.
경쟁은 모든 수단을 정당화시키려는 경향을 낳는다. 때문에 경쟁을 통하여 바람직한 결과를 기대한다면 경쟁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는 질서를 세워야 한다.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생활수준에 속하는 학생이 가장 높은 생활수준에 속하는 학생과의 경쟁이 학교 교육을 통하여 자유롭고 공정하게 진행된다면 많은 청소년들을 이 바람직한 경쟁 질서에 자발적으로 참여시킬 수 있다.
어떤 경쟁에서나 경쟁을 포기하거나, 경쟁에서 탈락하는 학생이 있다. 그들은 때로 우리의 가슴을 매우 아프게 한다. 그러나 가슴이 아프다고 학교 교육을 잘 수행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과 똑같은 사회적 역할을 맡길 수 없다. 경쟁 과정에서 동요하는 학생들에게 학교 교육을 수행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도록 학교 교육이 기능해야 한다. 한편으로 우리 사회의 직업에 관한 고정 관념을 타파해야 한다. 이를 위하여 먼저 특정 집단의 부당한 권위나 기득권 행사를 절대적으로 봉쇄해야 한다. 그리고 직업의 가치를 동등하게 존중할 수 있도록 사회의식을 개혁해야 한다. 능력에 따른 직업 선택은 정당하며, 인간은 자체로 존엄한 것이다. 이는 서로 대립하지 않는다.
Ⅶ. 입시경쟁(대학입시경쟁)의 근절 방안
「입시 경쟁을 벗어나는 세 가지 방안」의 안을 보면 대체로 다음과 같다.
㉠ 국가가 주도하는 수능시험은 폐지한다.
㉡ 대학별 논술 고사는 없앤다.
㉢ 대학에서 학과별로 수행평가 체제에 따른 전형 방안을 발표해야 한다.
㉣ 수행 평가를 전면적으로 실시한다. 현행 내신 제도도 수행 평가 체제에 걸맞게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한다(평가는 통과, 재이수, 우수).
㉤ 열린 학교에서, 교사가 제작한 교재(교과서 자유 발행제)로 열린 교육과정, 자율 교육과정을 운영한다.(특기, 적성 교육 중시)
㉥ 그러기 위해서는 교사 중심으로 학교가 운영되어야 하고, 학생 중심으로 교육 과정이 운영되어야 한다.
㉦ 그럼으로써 사교육을 근원적으로 없애야 한다.
Ⅷ. 결론
우선 우리는 대학입시 제도뿐만 아니라 모든 교육 제도를 고칠 때는 매우 신중해야 하고, 하나를 고쳐서 다른 문제가 다시 발생할 경우에는 고치는 것이 결코 현명한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교육 개혁에 의해서 새로운 제도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경우에는 획일적으로 모든 학교에 적용하도록 하지 말고, 다양한 대안이 동시에 실시되도록 융통성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교육 개혁은 교육 전반에 걸쳐서 하려고 하지 말고,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혁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에 대한 투자는 하루아침에 나타나지 않고, 장기적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우리는 다시 한 번 명심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원칙과 원리를 세워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안목에서 교육 개혁을 추진해 나가는 안목이 우리 모두에게 있어야 한다. 21세기 우리 사회의 발전은 그 성공이 이러한 우리의 교육 개혁에 크게 달려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 김동훈, 한국의 학벌, 또 하나의 카스트인가,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2001
- 강병운, 대학입시제도 변화에 관한 연구, 한국교육연구, 2001
- 신현식, 한국 교육개혁 정책, 학지사, 2000
- 양승실, 대학진학경쟁에서 사교육의존도 축소, 교육개발, 2003
- 윤정일 외, 한국 교육정책의 탐구, 교육과학사, 1996
- 이현청, 대학자율과 대학입시의 방향, 한국교육법연구, 한국교육법학회, 2005

키워드

입시경쟁,   대학입시경쟁,   입시,   대학입시,   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