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고대사 - 그리스, 오리엔트, 로마의 의, 식, 주, 종교

목차

1. 서문
2. 종교
3. 식(食)
4. 주거문화

본문내용

그리고 집 밖으로는 폐쇄적인 공간 구성을 하고 있으며 가운데의 정원을 중심으로 주변 생활공간과 가사공간을 배치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주로 이 집을 지을 때 사용하는 재료는 흙을 햇볕에 말려서 만든 벽돌이었다. 보통 크기의 벽돌을 교차하고 쌓으며 그 사이사이 석회석을 발라 올린 형태로 집을 지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메소포타미아의 주 부족중 하나인 수메르인들은 자신들의 집을 꾸미기 위해 벽돌 표면에 조개나 각종 상감 재료들을 박아 넣었다고 한다.
⑵그리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신전들의 미술품들을 보면 매우 화려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매우 튼튼한 구조의 기둥과 각종 조각들을 보면 그리스의 건축술과 예술성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금방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의 주거문화는 이와 달리 간소한 편이었다고 한다. 상류층의 주거 중 가장 큰 특징으로는 회랑이 있다는 것이다. 회랑은 집 안의 뜰과 정완 사이에 둔 지붕이 있는 복도를 뜻한다. 회랑은 여유가 있는 귀족층의 집안 내부구조에서나 볼 수 있는 아무나 누릴 수 없었던 것이었으며 저택 내의 건물과 건물을 이어주고 있었다. 그래서 집안 내의 방들은 회랑을 중심으로 배치를 이루고 있었다. 집을 짓는 방식은 벽돌을 쌓아 주거지의 벽을 구성하였고 바닥에는 타일을 깔았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그 외에도 귀족들은 집안 내부에 그 시기 아무나 구할 수 없었던 화려한 장식의 의자나 테이블, 장롱, 소파 등의 가구들을 들여놓았다고 한다.
그리고 주택의 대부분이 곡선보다는 직선의 형태에 입각해서 지어졌다는 것이 또 다른 특징이다. 그리스 신전들은 당시 그리스 사회의 자유분방함과 화려함을 나타내기 위해 신체의 곡선과 같은 미에 입각한 건축을 많이 보였는데 주택에서는 이와 정확히 구분을 짓기 위해 단순한 직선과 평면의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이는 주택에서의 기능을 좀 더 향상시키기 위함도 포함하고 있었다. 주택 내에서 화려한 건축을 위해 불편한 생활을 하기 보다는 집 안에서 만큼은 좀 더 편리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나타낸 것이다.
⑶로마
기능성, 실용성을 가장 우선시 하였던 로마는 주거문화의 면에서도 그런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로마시대의 건축 자체를 보면 먼저 수로, 교량, 도로 등 신전과 같은 미적인 목적 보다는 모두 사회 필요에 의한 건축물들이었다. 그래서 로마인들의 주택 역시 그들의 시대적 개념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주택 대부분에는 Atrium이라고 불렸던 안마당이 있다. 이 마당은 단순히 휴식이나 여유의 공간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가운데 있는 중앙 홀과 같은 의미를 갖고 있는데 주변으로 여러 방들이 둘러싸고 있다. Atrium은 주택의 세로축을 중심으로 대칭해서 위치하고 있었고 주변의 방들을 모두 포괄한다는 개념과 사상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이 주택의 형식은 이런 개념들을 나타내기만 할 뿐 아니라 생활하는데도 편리한 형태였다고 한다.
주택의 내부는 고대 그리스 영향으로 인해 화려한 장식을 많이 했다고 할 수 있다. 실내에 그리스 형식의 기둥을 세워두기도 했으며 건물 외벽에는 각종 장식들을 박아 넣었고, 바닥에는 대리석을 모자이크 형식으로 배치해 화려한 실내 주거문화를 나타냈다고 한다. 이 때 모자이크 형식은 로마 신화에 나타나는 풍경들을 주로 나타내며 로마인들의 종교에 대한 정도를 표현하기도 했다. 그리고 실내에 가구는 주로 나무로 만든 것이 주를 이루고 있었고 상류층들 중에는 청동이나 대리석을 이용해 장식한 가구도 많이 있었다고 한다. 그 밖에도 난방기구를 실내에 두고 했었으며 스탠드형 옷걸이나 바닥의 깔개 등 오늘날 대부분 실용적인 가구 및 실내 용품들 중 로마에서 근원해 발명된 것이 많다고도 한다.

키워드

고대사,   서양,   서양사,   오리엔트,   그리스,   로마,   의식주,   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