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에 나타난 청년기의 교육을 우리의 교육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목차

I. 서론

II. <에밀>에 나타난 청년기의 교육

III. 실제 중등학교 교육 현장의 모습

IV. 우리의 현실에 맞게 재구성한 교육 내용 및 방법

V. 결론

본문내용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중등학교에서 수업시간 내에 실제로 체험하며 배우기는 어렵다. 따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학급을 운영하면서 모든 학생에게 1인 1역 등의 의무를 부과하여 아이들이 실제로 무엇인가 책임을 지고 행동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다.
V. 결론
<에밀>은 18세기 계몽주의 사상가인 루소가 쓴 책이다. 이 책의 4장은 에밀의 청년기이야기인데, 루소는 청년기를 15세부터 20세까지로 규정하고 ‘제2의 탄생’이라고 명명하였다. 본고는 <에밀> 4장의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되었고, 청년기에 필요하다고 제시된 교육들 중 도덕 교육, 역사 교육, 직업 교육에 중점을 두어 내용을 정리하였다. 또 이러한 활동을 기반으로 하여 <에밀>에 나타난 청년기의 교육과 실제 우리나라의 중등학교 교육 현장의 모습을 비교해 보고, 결론적으로 우리의 현실에 맞게 재구성한 교육 내용 및 방법을 제시해 보았다.
앞에서도 살펴본 바와 같이 <에밀>은 유아기부터 청년기까지 자연스러운 발달과정에 따라한 아이를 키워온 가정교사의 입장을 가정하여 서술된 책이므로 교사와 학생은 ‘1대 일’의 관계를 유지한다. 하지만 실제 교육 현장에서는 교사와 학생 간에 ‘1대 다’의 관계가 형성될 수밖에 없기에 <에밀>에서 제시하는 교육내용과 방법을 그대로 우리 교육 현장에 적용하기는 어렵다. 또한 루소가 살던 시대와 지금은 약 250년 정도의 시대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의 사상이 우리 현실에 적용되었을 때 무조건적인 효용성을 발휘한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에밀>에서 강조하고 있는 교육 내용, 즉 도덕 교육, 역사 교육, 직업 교육이 청년기에 배우기 적합하며 배워야할 내용인 것은 인정하고, 그것을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서는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였다. 현재의 입시 위주 교육정책 하에서는 학생들이 이러한 내용들을 교과서를 통해 이론적으로만 배우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노력하여 수업상황이나 그 이외의 상황에서 잠재적 교육과정 혹은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학생들을 교육할 수 있어야 한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교사가 삶을 통해 도덕 교육의 본을 보이고, 역사 시간에는 내용자체에 덧붙여 그 사건 이면에 담긴 의의를 강조하고, 학급 내의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직업 교육을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필자가 제시한 내용은 매우 단편적이며 추상적인 내용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상의 작업은 우리의 교육현실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며, 미래에 어떠한 교육을 해야 할지를 추상적으로나마 계획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 참고 자료
J.J. 루소(1762),『에밀』, 정봉구 옮김(2006), 범우.
네이버 캐스트. 세계 인물. 장 자크 루소. http://navercast.naver.com/worldcelebrity/history/195
한국교육과정평가원. http://www.kice.re.kr
국가교육과정 정보센터. http://ncic.kice.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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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청년기,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