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양반’의 성(性)과 사랑

목차

1.서론
조선시대 양반에 대한 평소 사견과 성과 관련된 주제 선택의 이유

2.본론
1)조선 중기 양반의 성 관념과 그 표출양상
①양반과 여종
-일시적인 대상
-비의 작첩
②양반과 기녀
-개별적인 접촉
-관기시침
③부부간의 갈등
2)백정의 딸을 사랑한 사대부 - 이장곤과 분이의 버들잎 사랑
3)조선 시대의 성 스캔들 사례
-기생을 놓고 한바탕 싸움을 벌이다.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닌 것

3.결론
전체적인 성에 대한 생각과 조사 후 얻게 된 느낌, 생각

본문내용

음을 동시에 가진 음성구지
함경도 관살사의 장계에 따르면 “길주 사람 임성구지는 남자의 음경과 여성의 그것이 모두 갖추어져 지아비에게 시집도 가고 아내에게도 장가를 갔으니 매우 해괴합니다.”라고 보고하자 임금이 전교하길 “성구지의 일은 법조문에도 없는 해괴한 일이나 대신들이 따라 의논하라, 과거 사방지의 예는 어떠했는가?”라고 말했다. 영의정 홍언필이 아뢰길 “임성구지는 음양이 다 갖추어짐이 다른 사람과 달랐습니다.”라고 보고하고 임금이 명하길 “세로 임금 시절에 사방지의 예의 의하여 임성구지도 그윽하고 외진 곳에 따로 두고 왕래를 금지하게 하라.”고 명했다.
실록에 나온 임성구지랑 인물은 무당으로 필요에 따라 남자 무당 혹은 여자 무당을 하여 음란한 행동을 서슴치 않았고 이에 조정에서는 그를 귀양 보내고 절대 다른 사람과 접촉을 하지 않게 했다.
3.결론
전체적인 성에 대한 생각과 조사 후 얻게 된 느낌, 생각
성욕은 식욕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본성의 하나이므로 퇴계나 남명과 같은 학자도 개인적으로 색에 대해서는 패군장이거나 참기 어려웠다고 술회하고 있다. 그만큼 양반이라는 것을 떠나서, 성에 대한 정서는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것 같다. 그래서 성과 사랑과 같은 기본적인 욕구에 대해 더 관심을 두고, 이 글을 쓴다. 조선시대에 큰 부흥이 일어났던 성리학과 인간의 욕구는 모순되는 관계에 있다. 그래서 그 성리학에 가장 많은 영향과 순응이 있었던 ‘양반’은 과연 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어떻게 행동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역시나 인간이 스스로 제도와 이론보다는 원초적인 본능은 앞선다는 것은 위와 같은 많은 성 표출방법으로도 알 수가 있다. 나는 양반은 많은 배움의 기회를 얻는 자일뿐이지, 다른 계층의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한다. 대개 많은 양반들이 욕구의 절제보다는 권력층의 힘으로 욕구를 풀 수 있는 여러 가지 제도를 만들었다. 오히려 양인이하의 사람들의 정당한 일부일처제를 지키고, 양반들은 주색에 더 많은 관심들 두고 문란한 성생활을 즐겼다. 나는 배운 자로서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고, 특권을 남용하는 조선시대의 양반은 솔직히 좋은 시선으로 보기 힘들다. 양반 중에 성품이 바른 사람들도 있겠지만, 올바른 것보다는 나쁜 것이 시선이 더 가게 되는 것처럼, 위와 같은 사례들을 조사하게 되면서, 양반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이 더 강하게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는 강압적인 성리학이 오히려 ‘스스로 그렇게 됨’을 막게 하는 역할을 함으로, 아름다운 사랑보다는 성 스캔들이 양반과 어울리기 만든다고 생각한다.
양반은 나름대로 그 상황 안에서 해결책을 찾은 것이 이러한 방법이겠지만, 인간의 도리를 찾는다는 것을 인간의 생활에 필요하고 필수적인 요소, 욕구를 무조건적으로 없애라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어떻게 보면 양반들은 보통의 서민들보다 못한 상황에서 나름대로 탈출구를 찾는다는 것이, 잘못 퇴색되어 정착된 방법을 따르게 되기에, 조사를 마치면서 마냥 양반이 좋다고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키워드

한국사개론,   국사,   양반,   성,   사랑,   조선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