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opher J. H. Wright 『하나님의 선교』(IVP, 2010) 요약 및 서평

소개글

Christopher J. H. Wright 『하나님의 선교』(IVP, 2010) 요약 및 서평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1부 성경과 선교
1. 선교적 해석학을 찾아서
2. 선교적 해석학의 형성

2부 선교의 하나님
3. 살아 계신 하나님은 이스라엘 안에서 자신을 알리신다
4. 살아 계신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알리신다
5. 살아 계신 하나님은 우상숭배와 대결하신다

3부 선교의 백성
6.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 복 주기 위해 선택됨
7. 하나님의 특정한 백성: 모든 사람들을 위해 선택받음
8. 하나님의 구속 모델: 출애굽
9. 하나님의 회복 모델: 희년
10. 하나님의 선교적 언약의 범위
11. 하나님의 선교적 백성으로서의 삶

4부 선교의 무대
12. 선교와 하나님의 세상
13. 선교와 하나님의 형상
14. 구약 환상에 나타난 하나님과 열방
15. 신약 선교에 나타난 하나님과 열방

끝맺는 말

본문내용

인 선교가 다름 아닌 성경, 특히 이사야서에 나온 예언들의 성취임을 거듭 보여준다. p. 647
성경에서 누가는 땅 끝까지 이르는 열방선교의 새로운 원심적 현상이 어떤 전례 없는 혁신적인 것이 아니라 그저(예수님의 말씀을 빌면) “기록된”(눅 24:46-47) 것,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 것”(행 26:22)에 불과 하다는 점을 보여준다.p. 657
신약교회의 원심적 선교는 구심적 신학도 갖고 있다. 열방은 실제로 모여들고 있었다. 예루살렘이나 물리적 성전, 혹은 이스라엘 민적에게도 모여드는 것이 아니라, 중심이신 그리스도께로 그리고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 영으로 거하시는 처소로 짓고 계시는 하나님의 새 성전으로 모이고 있는 것이다. 이방인들은 변방에 멀리 있으면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안에서 행하시고 약속하신 모든 것으로부터 소외 되어 있다가, 이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다(엡2:11-22). 그래서 복음이 열방으로 퍼져 나감에 따라(원심적), 열방들은 그리스도께로 모여든다(구심적). p. 660
바울이 복음(그가 서바나에 전하기를 바라며, 로마교회에게 그 일을 하는 자신을 도우라고 권하는 그 복음)에 대한 위대한 선교적 해설을 하면서, 자신의 필생의 사역을 “열방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요약하는 말로 시작하고 또 그 말로 끝내는 것은 의미심장하다(롬 1:5; 15:18; 16:26). 이것은 구약성경(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선교(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뿌리를 두고 있다.
저자는 바울의 열방 선교신학을 말하면서 바울이 생전에 정경의 마지막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을 읽었을 가능성이 없지만, 만일 그 책을 읽었다면 그의 마음은 뜨거워지고 그는 전적으로 그 내용에 동의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요한계시록에서 열방에 대한 하나님의 선교가 완성되고 그분의 모든 언약 약속들을 성취가 됨을 지적하고 있다.
세상 열방은 인간적이고 사탄적인 모든 부정과 악이 심판받고 멸망함으로서 정결하게 된 후에, 함께 하나님의 구원에 대해 그분을 찬양할 것이다(계 7:9-10). 그들은 이사야가 말한 대로, 역사적으로 성취한 모든 재물을 하나님의 성에 가져 올 것이다(계 21:24, 26). 그 성은 지금 새 창조 전체를 다 포괄한다. 그리고 성경의 웅장한 이야기의 처음 몇 장에서 인간이 접근할 수 없었던 생명수와 생명나무는, 성경의 마지막 장에서 바벨의 흩어짐 이후 계속 간절하게 바랐던 바대로 열방을 치유한다(계 22:2). 저주는 창조 세계 전체에서 사라질 것이다(계 22:3). 땅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 찰 것이며, 인류의 모든 열방은 그분의 빛 가운데 행할 것이다(계 21:24). p. 667
저자는 글을 마무리 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선교라는 관점에서 성경을 대하게 될 때 어떤 유익을 얻게 되는지를 말한다. 그것은 자신의 작은 세계가 제공하는 안락한 자아도취에 빠져들기를 좋아하는 우리에게 큰 그림에 눈을 뜨라고 끊임없이 강요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은 나의 인생 이야기 어느 부분에 들어맞는가? 라고 묻는다. 하지만 진짜 질문은 나의 작은 삶이 하나님의 선교라는 이 큰 이야기 어디에 들어맞는가 하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개인적 삶에 꼭 맞게 재단된 목적에 이끌려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을 포함해서 모든 삶의 목적이 창조 세계 전체를 위한 하나님의 위대한 선교안에 감싸여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p. 672
저자는 하나님께 어울리는 선교의 개념은(레슬리 뉴비긴이 부활에 대해 말한 적이있는 것을 바꿔서 말하자면)하나님이 시작이시고，중심이시며，끝이신 그런 선교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그 하나님의 선교에 접근하는 유일한 방법은 성경에 주어져 있으며,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선교에 비추어 모든 성경을 해석하는 해석학적 열쇠를 돌릴 때 열리는 거대 서사라는 것이다. 저자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모든 역사의 열쇠라고 본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는 모든 피조물을 위해 하나님의 선교를 성취하신 분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p. 673
본서는 하나님의 선교관점으로 성경 내러티브를 열고 있다. 지금까지 진보적인 비평주의의 전유물인것처럼 되어 있는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 개념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떤 저서 보다고 탁월하다고 본다.
저자는 선교가 하나님의 선교가 되기 위해서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는데 이 책이야 말로 성경적인 하나님의 선교의 기초과 기준을 마련해 준다고 하겠다.
저자는 선교의 성경적 기원을 넘어서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목적으로서 선교를 말하고 있는데, 성경의 일부분이 선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은 선교의 목적을 가지시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필자는 하나님의 선교에 대해서 전에도 여러차례 살펴 볼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거부감을 보인 것이 사실이다. 그것은 자유주의 진영의 주장이라 할수 있는 사회참여가 선교의 전체요, 유일한 목적으로 내세워 강조함으로써 전통적인 선교개념의 울타리를 붕괴시키려는 주장을 해 왔기 때문이다. w.c.c의 인간화와 사회구원이 바로 그러한 한 예라고 하겠다.
오늘날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것은 인간화와 복음화이다. 필자는 저가가 결론 부분에서 하나님의 선교에 접근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선교에 비추어서 모든 성경을 해석해야 하는다는 주장에 동의하며, 선교는 단순히 사회 구조악에서의 해방과 인간화 운동이 아니라 근원적인 죄악에서의 구원이며 이 선교 운동에 모든 사회 봉사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이 책은 구약 성경에 기초하여 성경의 처음부터 끝가지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선교를 다루고 있는 점에서 탁월하다. 일반적으로 단편적으로 열방에 대한 하나님의 선교의 관심을 다루고 있는 반면 이 책은 구약 성경에 충실하다고 하겠다.
본서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회복시키려는 하나님의 선교와 그 회복의 과정에서 하나님의 백성의 사명과 그 역할이 무엇인지를 밝히고 있는 점에서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사명에 대해서 다시금 새롭게 해 준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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