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형제의 『신데렐라』와 전래동화 『콩쥐팥쥐』 비교연구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신데렐라와 콩쥐팥쥐의 공통점
　ⅰ. 계모 모해담
　ⅱ. 결혼을 통한 신분상승
　ⅲ. 남자주인공의 무능함
　ⅳ. 권선징악

Ⅲ. 신데렐라와 콩쥐팥쥐의 차이점
　ⅰ. 과제 부여 방법
　ⅱ. 신데렐라와 콩쥐의 태도
　ⅲ. 아버지의 역할
　ⅳ. 조력자

Ⅳ. 맺음 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에서는 신데렐라가 도움을 요청할 때마다 비둘기가 나타나 도와준다. 계모에게 잿더미 속의 콩들을 주워 담으라는 과제를 받았을 때에도 비둘기들이 나타나 도와주고, 무도회에 가기 위해 필요한 드레스도 비둘기가 가져다준다. 심지어 신데렐라의 의붓 언니들에게 응징을 가하는 것도 비둘기다.
이렇듯 『콩쥐팥쥐』와 『신데렐라』에서 조력자들이 갖는 역할은 확실히 대비된다. 『콩쥐팥쥐』에서는 각각의 조력자들이 자신들의 능력 안에서만 콩쥐를 도와주는데, 『신데렐라』에서는 비둘기가 모든 시련을 해결할 수 있는 조력자로 표현된다. 이는 작품 속에서 비둘기가 어머니의 무덤에서 자란 개암나무이며 죽은 어머니의 화신으로 상징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강복: 「그림동화 재투성이」, 실린 곳:『독어교육』 제31권, 2004, 343쪽 참조
Ⅳ. 맺음 말
『신데렐라』와 『콩쥐팥쥐』의 공통점으로 두 작품 모두 계모모해담의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구박받고 학대받던 하층의 여자 주인공들이 지배계급과의 결혼을 통해 사회적 신분 상승을 하게 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작품 속 남자주인공들이 외부의 도움 없이는 가짜 여자 주인공의 정체를 알아보지 못하는 장면도 있다. 또한 두 작품 모두 잔인한 결말로 권선징악의 교훈을 극대화 시켰다.
『신데렐라』와 『콩쥐팥쥐』의 차이점으로는 먼저 계모가 과제를 부여하는 방식이 달랐던 점을 들 수 있다.『신데렐라』에서는 신데렐라에게만 주어지는 과제였고, 『콩쥐팥쥐』에서는 콩쥐와 팥쥐 둘 다에게 주어지는 과제였다. 또한 위기에 봉착했을 때 신데렐라와 콩쥐의 태도에 큰 차이가 있다. 신데렐라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도움을 요청하고 난관을 타개하려고 한 반면 콩쥐는 위기에 처하면 체념하거나 낙심하며,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두 작품 속에서 표현된 아버지 역할 또한 상이했다. 신데렐라의 아버지는 내용전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반면, 콩쥐의 아버지는 작품 속에서 매우 미미한 역할 밖에 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두 작품 속에서 표현된 조력자들 또한 확실히 대비되는데, 『콩쥐팥쥐』에서는 각각의 과제에 각기 다른 조력자들이 등장하여 그들의 능력 안에서 콩쥐에게 도움을 주지만, 『신데렐라』에서는 어머니의 화신으로 등장한 비둘기들이 신데렐라의 모든 시련에 도움을 주었다.
이렇듯 본고는 그림형제의『신데렐라』와 한국의 전래동화『콩쥐팥쥐』를 비교·분석함으로써, 신데렐라 전승이라는 동일 유형에 속하는 이 두 작품이 어떠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갖는지 밝히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참고문헌
김환희:『옛이야기의 발견』. 우리교육, 2007.
이원수:「<콩쥐팥쥐>와 <신데렐라>의 비교 연구」, 실린 곳:『어문학』 제77집, 2002.
그림형제:『어른을 위한 그림형제 동화전집』. 김열규 옮김, 현대지성사, 1999.
편집부 :『한국고전문학전집 6권』. 양우당, 1977.
tak0321:「신데렐라의 상징」, 2006.
이강복: 「그림동화 재투성이」, 실린 곳:『독어교육』 제31권, 2004.
위 참고문헌의 순서는 각주에 표기된 순서로 명시하였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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