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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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본문내용

모일 수밖에 없는 단 한 가지 이유는 바로 ‘엄마’ 김보애 수녀(53) 때문 이라는데! 과연 이들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을까?
② 우리 ‘엄마’ 수녀님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에게 고개를 숙이는 앵벌이도 서슴지 않고 장터에서 “소금 사세요!”를 큰 소리로 외치고 다니는 김보애 수녀는 지난 2년간 ‘쌘뽈 나우리’의 11명의 아이들을 돌봐왔다. 아이들의 애교섞인 반말은 묵묵히 들어주지만 식사 버릇 하나에 줄줄이 잔소리를 늘어놓고 늦잠을 잘 땐 엉덩짝을 갈기기도 하는 엄마, 김보애. 사실 상담소에서 학대받고 상처받은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그녀의 본업이었다.
그러나 18세가 되어 상담소를 떠난 아이들이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살아가기란 쉽지 않은 일. 여전히 뒷골목을 배회하며 교도소나 경찰서를 드나들던 아이들... 늘 마음의 짐처럼 남아있던, 절반도 건지지 못한 아이들에 대한 죄책감. 그렇게 김보애 수녀는 혹여 아는 아이가 나올까 9시 뉴스를 못 볼 정도로 비통한 심정을 안고 수십 년을 살아왔다. 그러던 2008년, 김보애 수녀는 강의를 나가 모은 돈으로 심리치료 소품을 판매하는 회사를 하나 차리게 된다. 그리고 그 회사를 상담소에서 잘 자라나 사회에 나갈 준비가 된 종호 씨와 아이들에게 맡겼다. 그렇게 <쎈뽈 나우리>는 탄생하게 되었다.
③ 좌충우돌, 나우리 식구들!
2년 전, 회사의 시작을 함께했던 종호와 11명의 형제들. 18살부터 37살부터 다양한 연령의 나이도, 자라온 환경도, 성격도 제각각인 식구들이다. 가족이 없던 서로에게 새로운 식구가 되어준 고마운 형제들이지만, 아직 스물 넷의 대표님, 종호 씨가 11명의 형과 동생들 모두를 살피기란 쉽지 않은 일.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불러 모으는 것도 힘에 부친다. 아직 중학교 졸업도 하지 못한 현진이(19)의 검정고시 공부 지도부터 이제 갓 들어온 신입 홍일점 미나(18)는 구구단도 떼지 못해 종종 계산이 틀리곤 하는데...
전국을 차를 타고 돌면서 발품을 팔아야하는 회사이지만 한글을 잘 몰라 운전면허 필기시험 통과조차 어려운 형들 때문에 장거리 운전은 언제나 대표 종호 씨의 차지다. 14살 때 상담소를 처음 들어와 37살이 될 때까지 떠났다 다시 돌아오기를 여러 번 반복하며 방황했던 맏이 병필 씨(37)와 형이 군대를 가자 불안해하는 병욱이(18), 엄마를 그리워해 엄마 얘기만 나오면 울고불고 난리가 나는 동희 씨(20).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나우리 식구들 때문에 우리의 대표님 종호씨의 24시간은 하루하루 숨가쁘게 지나간다!
④ 사랑이 꽃피는 우리 집
해맑은 웃음이 매력적인, 언뜻 보면 평범한 대학생처럼 보이는 최종호 씨. 그러나 그는 7년 전만해도 거리를 헤매던 꼬마노숙자였다. 매일 밤 화장실에서 몸이 언 채로 선잠을 자야했던 많은 나날들... 허기를 달래기 위해 물로 배를 채우는 생활을 거듭하며 분노도 품지 못할 만큼 하루하루 비차한 생존의 사투를 벌이기에 바빴다. 그랬던 종호 씨에게 처음으로 눈물과 웃음, 그리고 사랑을 가르쳐줬던 사람은 바로 엄마 김보애 수녀.
엄마의 사랑을 받고 난 뒤 그는 변하기 시작했다. 학교 문턱 조차 밟아 본 적이 없지만, 3년 만에 초중고 과정을 마치고 상담소 최초로 대학까지 들어간 기적이 일어났던 것! 거기다 스물 넷 나이에 쌘뽈 나우리의 대표까지!
종호씨는 이 모든 것이 오로지 엄마의 헌신적인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한다. 자신은 구멍난 양말은 신고, 오십견이 걸린 불편한 팔로 강의를 다니면서 아이들에게는 뜨끈한 사골국와 최고급 핸드폰을 사주는 김보애 수녀님. 항상 퍼주기만 하는 ‘아낌없는 나무’같은 그 사랑과 감동이 넘치는 곳은 바로 ‘샌뽈 나우리’이다.
(출처 : http://danbis.net/8337)
(5) [가족이 희망이다] 혈연보다 가까운 27명 ‘공동체가족’
[서울신문] 최근 들어 한국 사회에는 ‘공동체 가족’ 같은 새로운 모습의 가족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비정상 가족’이라는 주변의 눈초리는 여전하다. 그러나 의외로 이들은 편견이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았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것 그 자체가 소중하다고 했다. 서울 용산동의 한 주택. 이곳의 이름은 ‘빈집’이다. 게스트 하우스를 의미하는 ‘빈(賓)집’이기도, 다 같이 가난하게 살자는 ‘빈(貧)집’이기도 하다. 살고 싶은 사람이 원하는 만큼 머물 수 있는 이곳은 ‘공동체 가족’의 전형을 보여주는 곳이다. 공동체 가족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이 공동체를 이뤄 사는 대안가족의 한 형태다. 지난해 2월 뜻을 같이하는 2명이 돈을 대출받아 전세를 낸 ‘빈집’엔 현재 27명의 가족이 모여 살고 있다. 한 달에 6만원 이상만 내고 최소한의 생활비를 갹출하면 누구나 ‘빈집’의 식구가 될 수 있다. 이곳의 살림살이는 한 달에 한 번씩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돌아가며 가계 살림을 맡고 있다. ‘빈집’은 외국의 공동주택인 ‘셰어하우스’와 비슷하다. 30평(약 99㎡) 남짓한 공간에는 거실과 방 3개, 부엌 등이 있다. 거실 한 벽면에는 책이 빽빽이 꽂혀 있어 다양한 종류의 책을 접할 수 있고 부엌에는 공동조리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곳에는 주로 생태주의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모여 산다. 상추, 고추, 허브 등 옥상 텃밭에서 키운 채소로 요리를 해먹는다. 옥상엔 ‘생태화장실’도 있어 채소를 잘 기르기 위한 거름도 직접 만든다. 저녁엔 모여 앉아 보드게임을 하거나 담소를 나눈다. 이곳에 사는 지음씨는 “우리가 가족인지 공동체인지 정의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가족보다 더 친한 사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혈연관계의 가족과 살 수 있는 멀리 있는 집보다 싸고 재밌고 부담 없는 이곳이 아주 유용한 공간 아닌가.”라고 했다.
(출처 : 서울신문, 김민희기자, 2009-05-18 10:18)
참고문헌
결혼과 가정 김시업, 학지사, 1999. 03. 10 발행
변화하는 가족 데이비드 엘킨스,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1999. 10. 30
http://blog.naver.com/chunsa1009?Redirect=Log&logNo=60051914215 작성자 헤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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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3.14
  • 저작시기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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