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목차

Ⅰ. 서론 ………………………………… 3
1. 선정 동기 ‥‥‥‥‥‥‥‥‥‥‥‥‥‥‥‥‥‥‥‥‥ 3

2. 기업 소개 ‥‥‥‥‥‥‥‥‥‥‥‥‥‥‥‥‥‥‥‥‥ 4

3. 안철수는? ‥‥‥‥‥‥‥‥‥‥‥‥‥‥‥‥‥‥‥‥‥ 5

4. 사업 내용 ‥‥‥‥‥‥‥‥‥‥‥‥‥‥‥‥‥‥‥‥‥ 6

5. 연 혁 ‥‥‥‥‥‥‥‥‥‥‥‥‥‥‥‥‥‥‥‥‥‥‥ 8

Ⅱ. 본론 ………………………………… 10
1. 내부, 외부 환경 요인 …‥‥‥‥‥‥‥‥‥‥‥‥‥‥․ 10

2. 기술, 전략 요인 ‥‥‥‥‥‥‥‥‥‥‥‥‥‥‥‥‥‥ 15

3. 문화, 권력 요인 ‥‥‥‥‥‥‥‥‥‥‥‥‥‥‥‥‥‥ 20

Ⅲ. 결론 ………………………………… 23
1. 조직유효성평가 ‥‥‥‥‥‥‥‥‥‥‥‥‥‥‥‥‥‥ 23

2. 안철수 연구소의 문제점 ‥‥‥‥‥‥‥‥‥‥‥‥‥‥ 26

3. 더 나은 조직 설계를 위해서 ‥‥‥‥‥‥‥‥‥‥‥‥ 27

4. 시사점 ‥‥‥‥‥‥‥‥‥‥‥‥‥‥‥‥‥‥‥‥‥‥ 30

• 참고 문헌 ……………………………… 32

본문내용

는 이러한 기술과 경험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인적자본, 즉 기업이 사용하는 지식노동자를 어떻게 사람답게 대우해주면서 동기를 유발하고 또 어떻게 배치하고 관리함으로써 그 역량을 온전히 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된다. 그런데 국내의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경우 제조업에서 육체노동자를 대하는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대하는 행태가 만연해있어 그 역량을 제대로 끌어내지 못한다는 지적이 존재한다. 근로의욕이 살지 않고 창의적인 생각이 나올 수 없는 환경인 셈이다.
안철수 연구소의 경우는 인적자본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개발자들의 입장을 고려한 선진적인 관리방법을 정착시키고 있다. 이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첫 번째로 개발자들의 개발욕구를 최대한 고취시키는 관리방법이다.
개발자들은 대체로 관리와 행정사무를 매우 싫어하는데, 대다수 국내기업에서 개발자들은 직급이 오르면 관리직을 하기 마련이다. 이는 기업의 입장에서 개발에 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고연봉의 개발자를 관리직으로 승진시키는 관행이 존재하기 때문인데, 문제는 관리직에 적합하지 않은 개발자가 관리직에 앉게 된다면 그 개발자가 속한 팀 전체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고 이는 조직 전체의 문제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안철수 연구소는 그러한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 나이나 지위와 관계없이 개발 전문 인력으로서 자신의 경력을 쌓아갈 수 있는 환경 구축 및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자신의 실력과 자질에 따라 원하는 분야에서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이를 통해 회사에 기여하는 동시에 경력을 쌓게 하는 것이다. 안철수 연구소는 조직적인 관점에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개발 인력의 호칭과 직제를 개편하고 전문가 제도를 도입하고 실력에 맞는 권한 및 직급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안철수 연구소는 자율적인 연구개발 지원 제도인 ‘iQ'를 운영하고 있는데 정해진 업무 외에 직원 스스로 참신한 연구개발 아이템을 기획하고 자율적으로 팀원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추진하도록 독려하는 제도이다. 이는 개발자들이 자율적인 개발환경에서 마음껏 개발하는 것을 원한다는 것을 이용한 제도로 구글에서 이미 시행된 방법이다. 구글 또한 이러한 자율적 개발을 통해 수많은 컨텐츠를 개발하고 수익화한 모범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직원들의 욕구를 최대한 반영한 복지 시스템 확립이다.
안철수 연구소에서는 조직원들의 성향을 파악하여 구성원들이 최대한 만족할 수 있는 복지제도를 만든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하여 자율형 선택식 복지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직원들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문화생활, 가족여행, 자녀교육, 주택자금 대출들을 자유로이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렇게 직원들이 선택적으로 복지제도를 이용한다면 직원 개인의 만족도를 최대한 이끌어내는 한편 기업 입장에서도 무분별한 복지로 인한 과다지출이 발생하지 않는 직원과 기업간의 윈-윈 복지제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의 정체성 확립
기존의 산업과 IT산업의 특성이 다른 것처럼, IT 산업 안에서도 소프트웨어 산업과 하드웨어 산업도 다르다. 하드웨어 산업은 향상된 기능과 원가 절감이 개발 포인트다. 선진 기술을 열심히 쫓는 동시에 치밀한 관리 시스템으로 어느 정도 추격이 가능하다. 그런 관점에서 제조업의 핵심 성공 요소는 집중력과 조직력이다. 반면, 소프트웨어 산업의 본질은 ‘소통’이다. 소프트웨어는 인간의 사고 행위를 돕고 인간과 기계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 하드웨어의 중심이 기계라면 소프트웨어의 기반은 인간이다. 그런 만큼 창의적 소프트웨어가 나오려면 각종 기술의 유기적 연계와 함께, 기존 발상을 뒤집는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토론할 수 있는 문화적 토양이 필요하다. 아울러 인간 중심, 소통 중심의 사상이 그 설계 단계부터 제품이 고객에 전달되는 최종 단계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유지될 수 있어야 한다. 요컨대 기업의 사상을 바탕으로 그 사상을 제품에까지 전달할 수 있는 확고한 원칙이 존재해야한다. 안철수 연구소는 기업의 전 구성원들과 토의하여 핵심가치와 비전을 정의한 사례가 있는데 이는 기업의 사상을 제대로 정의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산업이 인간의 정신을 기반으로 한 산업이라면 그러한 산업에 속한 기업이 제대로 된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가치관과 사상부터 정립해야 한다는 말은 분명 설득력이 있다. 이러한 시도를 하지 않는다면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제조업과 같은 방식으로, 육체노동자를 대하는 방식으로 지식노동자들을 대하게 되고 이는 소프트웨어 기업의 창의성과 성장력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된다. 이러한 점에서 안철수 연구소는 국내에 태동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에게 좋은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말하자면 기업만의 명확한 사상을 가지고 이를 실행하는 확고한 원칙을 가지고 내부적으로 혁신을 지속해옴으로써 시장에서 15년 넘게 생존하고 주도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는 점은 분명 후발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배울만한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설명이 다소 추상적일 수도 있으나, 실질적으로 이런 설명을 가장 잘 전달해주는 케이스가 그 유명한 애플이라고 할 수 있다. 애플의 독특하고도 혁신적인 제품들은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애플의 사상이 제품에 녹아들어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애플의 성공 사례를 보더라도 소프트웨어 기업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된다.
참고 문헌
안철수 저.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김영사. 2005
안철수연구소 사람들 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연구소」. 김영사. 2010
서울경제신문기획특집팀 저. 「한국을 움직이는 100인의 경영자」. 물푸레. 1999
최홍섭 저. 「한국의 CEO 20」. 더난출판사. 2000
김영복 저. 조직설계론 수업자료. 2011
김주엽,송계충 외2명 공저. 「조직행위론」. 경문사. 2010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74243
http://www.ahnlab.com
http://bobbyryu.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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