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월드컵 현상 그 이후의 인식변화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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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 월드컵의 기원과 발전
- 한.일 월드컵 관전기

본론 - 1. 월드컵으로 인해 생겨난 현상은 무엇인가?
2. 월드컵 이후 인식의 변화는 어떻게 일어났는가?
3. 붉은 악마 문화코드를 알아본다.

결론 - 한.일 월드컵이 남긴 허와 실을 집어본다.

본문내용

미국의 9·11 테러도, 정권변동의 정치뉴스도, IMF 구제금융 경제위기 때의 뉴스도 이렇게 집중되지는 않았다. 어떤 신문의 하루는 외신과 TV프로그램 소개 페이지를 빼고는 全지면을 월드컵 소식으로 채웠다. 가히 세기적 편집이다. 앞으로 21세기 어느 날 또 이런 광기와 엽기적 편집의 사건이 일어날까.
통일의 그날일까. 북한이 무너지는 날일까. 전쟁이 다시 일어나는 날일까. 미군이 철수하는 날일까. 독도가 일본에 점령되는 날일까. 또다시 1997년 같은 경제위기의 재발일까. 쿠데타가 일어나는 날일까. 1979년처럼 대통령이 피살되는 날일까. 한국의 과학자들이 한꺼번에 물리학과 화학과 생물학의 노벨상을 타는 날일까. 한국의 기업이 소니를, IBM을, 벤츠를 흡수합병하는 날일까. 한국의 연구소가 나노테크놀로지와 수소에 의한 新에너지 개발이라는 세계적 발명을 하는 날일까.
현대에 와서 문화에 대한 매스미디어는 그 기능이 순기능이건 역기능이건간에 이미 현대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대중문화 그 자체가 매스 미디어를 통하여 전달되고 보급되는 문화적 요소의 결집체이기 때문이다. 스포츠는 대중문화의 일부분으로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에게는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사회 문화적 환경이 되었으며, 1980년대 이후 지금까지 한국사회를 특징짓는 중요한 사회적 환경 및 문화 양식의 하나로 강력히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여러 곳곳에서 열리는 수많은 스포츠 상황에 대중은 공간적, 경제적, 시간적 문제로 모두 직접할 수 없으므로 자연스럽게 대중과 스포츠 사이를 매스미디어가 중재하고 있다 .월드컵 기간내내 모든 매스컴은 모두 축구 얘기뿐이었다. 시끄럽던 여러 정치 문제들도 어느새 뉴스 시간에서 조용히 사라진 채 모든 방송은 스포츠 중계로, 모든 뉴스는 스포츠 뉴스로, 모든 일간지는 스포츠신문화 되었던 것이 지난 월드컵의 현실이었다. 700만의 거리응원 그 배경엔 매스컴의 조작이 남 몰래 퍼져 있었다. 심지어는 광고에서 조차 모두 월드컵이었다. 한마디로 사람들이 월드컵에 열광할 수 밖에 없도록 눈과 귀를 막아 버린 것이다.(축구의 축자도 모르던 나조차 처음 거리응원 모습 TV로 보고 그 다음 거리응원부터 모두 참가했다. 지금.. 지금은 축구하면 그냥 축구하나 보다..가 끝이다)
2)월드컵 신드롬은 지난 200년간 한국 근대화 변화과정의 특징 「돌출성」을 반영.
이렇게도 열광하는 축구 월드컵을 우리는 정말 바랐던가. 분명 아니었다. 1993년 5월15일 일본 J리그 개막식 리셉션에서 정몽준 축구협회장이 월드컵 한국 유치 의사를 밝혔을 때 우리는 대부분 失笑(실소)하거나 반대했다.
지금 와서 「국민이여, 열광하라」, 「이제는 축제의 시간」, 「역사가 바뀌었다」고 북을 치는 지성인들. 그때 어떤 입장이었는가. 당시의 체육단체와 대표적 체육인들은 반대했다.
당시의 정부가 이번 열광의 100분의 1이라도 월드컵 유치 열의가 있었는가. 바로 한 달 前 월드컵이 열리기 전까지도 과연 한국은 축구 열기가 있는 나라였는가.
한국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대회 이후 1998년 프랑스 월드컵대회까지 한 번도 이기지 못해 「월드컵 기네스」의 부끄러운 기록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2002년 6월 한국 땅에서는 단숨에 16강, 8강에 이어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4강까지 도약했다. 그래서 4강신화 달성의 돌출적·극적 전개가 700만 응원의 「붉은 악마」와 히딩크 신드롬을 만들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국민성과도 일치 되는 부분이다. 흔히들 냄비 근성이라고 하는... 정말 월드컵 열리기 전까지만 해도 이러한 열기가 생성될줄은 몰랐을뿐만 아니라 월드컵 유치에 대한 반응 조차 회의적이었다. 그러나 정말 세계가 놀랄만한 열기가 월드컵 기간동안 만들어졌고 그 만큼 빨리 식었다. 우리나라 국민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니었을까?
특히나 성적이 좋지 않을때는 오대영이라 부르며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게 해야 한다고 했던 많은 사람들이 월드컵이 끝난 이후 그를 영웅으로 치부하며 대통령을 시켜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다. 그리고 히딩크와 관련한 여려 서적들이 나왔으며 월드컵 전 히딩크를 가장 강하게 비판하던 신문선은 월드컵 기간 중 그의 신봉자처럼 활동했으며 월드컵 이후 히딩크와 관련한 서적까지 출판 하였으나 이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이 역시 한국인의 돌출성, 의외성의 한국적 현상임과 더불어 외국 콤플렉스를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는 반증이다. 월드컵 이후 설문조사에서 히딩크 감독의 복귀에 71%가 반대했던 것 또한 외국인 감독에 의해서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시선에 대한 거부감과 함께 외국에 대한 콤플렉스가 남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월드컵을 통해 다시 보여진 냄비 근성과 거품들..그러나 아무도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 없어..
월드컵 이후 프로축의 관중은 매게임당 10만명 가까이 들었었다. 그러나 얼마가지 않아 5만명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그리고 매스컴에서 축구 얘기는 이제 다시 예전처럼 야구에게 자리를 빼앗기고 있다. 물론 프로리그 관계자들의 부실한 운영과 감독과 선수들의 매끄럽지 못한 경기 진행 등에서 원인을 찾기도 하고 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해서 관중이 줄었다는 원인도 있을 수 있지만 그러한 문제보다는 월드컵을 통해 단기간에 조성된 축구에 대한 거품 열기가 빠졌다는 것과 사람들에게 이제 더 이상 축구는 흥미를 주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 일 것이다, 또한 월드컵 기간의 거리응원 등의 열기는 진정 축구가 좋아서 좋아서라기 보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광장에 모여 노래 부르고 구호를 외치며 그동안 억압되어 있던 욕구에 대한 분출을 하며 즐기는 것이 목적인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그러한 욕구 분출의 장이 되지 못하는 축구는 더 이상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 수 없으며 급격히 달아 오른 열기 만큼 급격히 식어버린 것이라는 해석이 오히려 더 맞을 것이다. 또한 이제 권력자들 또한 대선이 얼마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더 이상 사람들이 축구 같은 것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자신들에게 관심을 더 가져 주길 바라기 때문에 매스컴에서 조차 축구는 점점 외면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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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04.10
  • 저작시기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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