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공존 (주경철의 『대항해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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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려간 노예의 수가 신대륙 방향의 대서양 노예무역과 비슷하거나 더 많다는 사실이 매우 놀라웠다. 유럽인 이전에 아랍인들이 노예무역을 지배했다는 점은 내가 가지고 있던 기존의 유럽인들에 대한 생각을 뒤엎는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유럽만이 유달리 폭력적이었던 것이 아니며, 근대 유럽인들 때문에 유순했던 비유럽인들이 폭력적으로 변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지적한 폭력의 진정한 본질은 세계 전반에 나타난 인간의 공통된 특징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인간의 굴래가 아닐까?
오늘날 우리는 역사적으로 드문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기존의 패러다임이 급속하게 해체되고 있으며, 새로운 패러다임은 아직 그 모습을 완전히 드러내지 못한 상태이다. 물론 이 새로운 패러다임이 '유럽중심주의를 극복한 것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일단 우리는 '문명의 충돌'이라는 관념을 버려야 한다. 한 문명의 지배 속에 다른 문명들이 종속되는 단일한 세계체제에서 벗어난다면, 우리는 '문명의 공존'이라는 관념을 얻게 될 것이다. 이러한 고찰을 통해 우리는 지금까지 세계사 해석을 지배해온 유럽중심주의로부터 탈피하여 문명과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대안적 해석에 접근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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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5.20
  • 저작시기2011.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47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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