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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본문내용

만 우리 나라에는 도깨비의 형상을 나타낸 것이 없다. 최근 강우방 교수는 귀면이 용의 얼굴임을 밝혀냈다. 이에 따르면 녹유귀면와는 ‘녹유용면와(綠油龍面瓦)’가 된다.
로 추녀가 넷 있는 팔작지붕의 마루 끝에 부착되던 것이다. 이원복(2002), 『나는 공부하러 박물관 간다.』, 효형출판, p. 20.
전체적인 형태는 사다리꼴에 가까우나 상부가 완만한 곡선을 이루며, 아래쪽에는 반원형 홈이 파여 있어 끼우게 하였고 상부 중앙에는 기와를 고정시켰던 것으로 보인다.
문양의 구도는 귀면을 전면에 가득 새기고 여백에는 성스러운 기운으로 채웠다. 귀면문은 인간을 위협하는 온갖 재앙과 질병 등 사악한 것을 초능력을 빌어 몰아내고 복을 얻고자 하는 바람에서 나온 상징적인 도안 문양의 하나로 사용되었는데 이 귀면와는 힘찬 뿔, 두툼한 눈썹, 크고 튀어나온 눈, 우뚝 솟은 들창코, 크게 벌린 입과 날카로운 송곳니, 입과 얼굴 주변의 운기문, 전체적으로 꽉 짜인 구도와 솟구쳐 나올듯한 양감이 사나움과 강함을 느끼게 한다. 테두리 문양은 윗면이 당초문, 양측이 이중원문(二重圓文)을 새겨 화려함을 더해준다.
4) 토기류
① 풍로
풍로는 화구와 연통(煙筒)을 갖춘 것으로 통일신라 8세기경에 만들어져 1975년 안압지에서 발견되었으며 회색경질계(灰色硬質系)로서 태토에는 고운 모래가 배합되어 있다. 위쪽에는 다른 그릇을 걸어 끓일 수 있도록 크고 작은 두 개의 둥근 구멍이 뚫려 있으며 화구의 바깥주연에 점토대의 띠를 덧붙여 화력의 소모를 막았다. 풍로 외면 위쪽에는 새가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모습을 도장무늬로 한 바퀴 돌렸으며, 중간에는 검줄무늬를 연속적으로 찍었다. 그리고 풍로 안쪽과 천장부에는 불에 그을린 흔적이 남아 있어 실제로 사용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4. 옥외전시관
국립경주박물관의 옥외전시관에는 신라 시대의 범종, 석탑, 석불 등 다양한 석조물이 전시되어 있다. 이러한 석조물들은 경주 부근의 옛 절터, 성터에서 옮겨온 것이다. 이러한 전시물들은 천여 개가 넘으며, 대표적인 유물로는 성덕대왕 신종이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홈페이지, http://gyeongju.museum.go.kr
1) 성덕대왕신종
통일 신라 시대 경덕왕은 아버지 성덕왕의 업적을 숭상하기 위해 종을 제작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경덕왕의 뒤를 이은 혜공왕이 아버지의 뒤를이어 종을 계속 제작하도록 하여 771년에 완성하였는데 그 종이 바로 성덕대왕 신종이다. 최형철, 『박물관 속의 한국사』, 휴머니스트, p. 108~112
성덕대왕 신종은 제작 된 후 봉덕사(奉德寺)에 보관되었다. 처음 봉덕사에 보관되어서 성덕대왕신종은 봉덕사종이라고도 불린다. 그런데 봉덕사가 수해로 인해 폐쇄되고, 성덕대왕 신종은 영묘사(靈廟寺)로 옮겨졌다.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남문에 종각을 짓고 종을 매달아 성문을 여닫을 때와 정오에 타종하였다. 일제시대인 1915년에 경주부 관아 자리에 옮겨졌다. 최종적으로 1975년 국립박물관 경주분관이 국립 경주 박물관으로 승격하며 현재의 옥외전시관에 위치하게 되었다. 최용주, 『역사의 땅 경주 아름다운 전설과 함께하다』, 학연문화사, p. 377~388
성덕대왕 신종에는 종소리에 얽힌 전설이 있다. 당시 성덕대왕을 위한 종을 만들라는 왕의 명령에 장인들은 열심히 종을 만들었으나 맑은 종소리를 내는데 계속 실패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봉덕사의 주지 스님이 꿈속에서 “시주를 받으러 갔다가 아무것도 받지 않고 돌아온 집의 아이를 데려와야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그 가난한 집으로 돌아가 아이를 데려왔고, 종을 만들 때 아이를 쇳물에 넣었다. 그래서 성덕대왕 신종은 완성되었고, 그 이후로 종을 칠 때마다 아이가 어머니를 찾는 ‘에밀레’소리가 구슬프게 들려 에밀레 종이라고도 불린다. 이 에밀레 종 소리는 다른 종들에 비해 여운이 긴 걸로 유명하다. 에밀레 종 소리가 여운이 긴 이유는 성덕대왕 신종이 상하와 배 부분의 두께가 다르기 때문에 두 개의 소리가 서로 간섭하면서 강약을 반복하여 지속되는데 이러한 맥놀이 현상과 종 아래 움푹 패인 공강인 명동 때문이다. 명동은 종소리가 공명하도록 해 종소리의 여운이 길어지도록 한다.
종의 면에는 하늘이 사람 모양으로 내려와 찬미하는 비천상이 2쌍 도드라지게 새겨져 있다. 마주보고 있는 1쌍의 복판에는 종을 만든 내력이 새겨져 있고, 다른 1쌍의 중간에는 네 글자씩 50줄로 된 운문형식의 가사가 새겨져 있다.
Ⅲ. 결론
경주는 992년간 신라의 수도로 경주의 역사는 곧 신라의 역사이다. 그렇기에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국립경주박물관에는 신라의 역사성을 지니고 있는 다양한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전시 물품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경주에서 살펴보아야 할 유물 및 유적지의 주요 내용과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특히 신라의 불교문화와 관련된 유물들과 비석들을 위주로 살펴보아 불교가 신라인들의 일상적인 삶 속에 얼마나 많은 영향에 미쳤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으면 한다.
현재 임진년을 맞아 특별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12년을 기다려 만나는 신비의 동물, 용’에 대한 전시도 많은 관심 가졌으면 한다. 용은 선조들에게 제왕의 상징, 불법과 국가의 수호자, 입신양명과 부귀의 상징 등으로 여겨져 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이러한 우리 선조들의 이상이 투영된 다양한 성격의 용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의 금동불』, 국립경주박물관, 2002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2009
국립경주박물관, 『(다시보는) 경주와 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1993
고운기,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삼국유사』, 현암사, 2006
신건권, 『국립경주박물관 가상현실(VR)로 엿보는 신라문화 여행』, 글누림, 2007
유창종, 『동아시아 와당문화』, 미술문화, 2009
이원복, 『나는 공부하러 박물관 간다.』, 효형출판, 2003
최용주, 『역사의 땅 경주 아름다운 전설과 함께하다』, 학연문화사, 2005
최형철, 『박물관 속의 한국사』, 휴머니스트, 2007
국립경주박물관 홈페이지, http://gyeongju.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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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6.25
  • 저작시기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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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5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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