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를 읽고나서

본문내용

　나는 마케터이다. 삼성전기 입사후 5년간 sales & marketing 부서에서 현재까지도 재직중이다. 나는 이책을 읽고나서 나에게 마케터라는 직함을 붙이기에 더없이 부끄러운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까지 내가 생각해온 올바른 마케터의 역할과 이 책을 통해 본 마케터의 역할은 확연히 차이가 있었다. 나는 소비자에게 어떻게 하면 내 마케팅 방식이 잘 받아들여 물건 하나라도 더 팔수 있을까 만을 고민 했을뿐 소비자 각각의 입장에서 처한 환경 및 소비자가 어떤 생각을 할지, 원하는게 정확히 무엇인지 파악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채 스토리도 없이 마케팅을 펼치고 있었다. 이렇게 큰 오류를 범하고 있는 내자신에 대하여 다시금 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좋은 책을 소개해주신 김균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먼저 표하고 싶다. 나는 이책을 통해 알게된 마케터들의 올바른 역할에 대하여 지금 내 감상문을 읽고 있는 독자들에게 분명히 전하고 싶은 바이다.
　이책은 제목에서는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 쟁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고자 한 마케터는 역설적이게 거짓말 쟁이가 아닌 소비자들이 선택할 만한, 그리고 믿을만한 스토리를 제공하는 사람일 뿐이다. 거짓말 쟁이는 소비자들이다. 소비자들이 원하는대로 스토리를 믿어버리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한다. 마케터의 아이디어가 퍼져나가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진실을 말하는 것이다. 진정으로 통하는 방법은 스토리에 완전히 헌신하고 그것을 껴안는 것이다. 그러면 마케팅이란 무엇일까? 마케팅이란 아이디어를 퍼뜨리는 것을 말한다.

키워드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   마케터,   거짓말쟁이,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