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있는 시골귀족 돈키호테 데 라만차 줄거리 분석 및 감상문, 느낀점, 독후감, 나의소감

목차

돈키호테가 떠난 첫 번째 출정
돈키호테의 두 번째 출정
돈키호테의 세 번째 출정

돈키호테의 죽음

본문내용

하러 왔다고 말한다. 그는 만일 돈키호테가 그 결투에서 지게 되면 돈키호테는 무기를 버리고 더 이상 모험을 하지 않고 고향으로 돌아가 일 년 동안 칩거 생활을 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다. 돈키호테는 이런 도전에 기꺼이 응해 결투를 벌이지만 단판에 무너지고 만다. 백월의 기사는 약속한 조건을 지키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진다. 지방관이 그의 정체가 궁금해 사람을 보내 알아보니 ‘백월의 기사’는 바로 다름아닌 산손 카라스코였다.
돈키호테의 죽음
돈키호테와 산초는 패배의 쓰라림을 안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돈키호테는 패배의 고배를 마신 것에서 유래한 우울증 때문인지 지독한 열병에 걸려 엿새 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다. 그 엿새 동안 신부와 석사, 이발사가 찾아오고, 그의 선량한 종자 산초 판사는 주인의 머리맡을 떠나지 않는다. 죽기 전에 그는 돈키호테가 아닌 시골 귀족인 알론소 키하노로 돌아온다. 이제 온전한 정신으로 돌아온 돈키호테는 산초에게 편력기사가 있다고 믿게 한 자신을 용서해 달라고 한다. 그리고 유언장을 만들어 조카딸에게는 상당한 유산을 양도하고 가정부에게 그동안 밀린 급료를 지불하라고 지시했다. 그런 다음 만약에 조카딸이 결혼할 때 남편감이 기사 소설에 대해 알고 있다는 것이 명백해지면 조카딸에게 양도된 모든 권리는 상실되며 자선 사업에 기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언장을 마친 뒤 사흘 동안 만차 지방의 시골 귀족은 숨을 쉬면서도 줄곧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다. 이윽고 종부 성사를 받고 기사 소설에 대해 저주를 퍼붓더니 세상을 떠났다. 결국 만차 지방의 재치 있는 시골 귀족은 이렇게 임종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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