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아보인다는 것이다. 이건 마치 이육사의 시를 탐독하는 이가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은 것과 비슷한 느낌이지 않는가. 읽는 내내 김훈을 떠올렸다고 했지만, 사실 김훈의 문체가 조금 더 좋았다. 김훈은 문장 자체에 기름을 바르지 않는다. 즉 문장 포장을 잘 하지 않는다. 담백하다. 그러나 무라카미는 한 문장에 굉장히 많은 공을 드린다. 속된 말로 ‘버터’를 바른다. 그렇기에 인터넷에는 ‘무라카미식 허세’ 라는 말까지 떠돈다. 일본과 한국의 정서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말하기는 굉장히 어색한 대사도 눈에 띤다. 하지만 어쨌든 무라카미는 굉장히 매력적인 주제로 재미있게 글을 쓰는 작가인 것만은 분명하다. 이번에 그의 신작 ‘1Q84’도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던데 기회가 된다면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추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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