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 <혼불>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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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혼불>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2. <혼불>은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가.
3. <혼불>의 가치와 한계는 무엇인가.

본문내용

루어지면서 기왕에 통용되던 문학 개념과 목적, 방법과 기능 등에 이르기까지 급격하면서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 시기이다. 특히 1990년대에는 세기말의 혼돈과 실존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우리 문학의 모습도 인간의 실존의 본질과 체험을 통한 글쓰기 보다는 문명의 이기와 상업성에 편중되어 말초적이며 자극적인 글쓰기가 팽배해 있었다.
이러한 시대에 최명희는 고유한 우리의 전통과 민족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시간과 역사를 거슬러 인간 본연의 존재 근원에 가 닿고자 하는 염원을 가지고 <혼불> 한 작품에 몰두하였다. 여기에서 작가는 인간에 대한 근원작인 탐구를 기후, 풍토, 산천초목, 생활습관, 사회제도, 촌락구조, 역사, 세시풍토 등 작가가 부딪치는 모든 사물과 시공간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1998년 1월 12일에 제 15회 여성동아대상을 수상했고 6월 1일에 호암상 예술부분을 수상한 최명희는, 이해 12월 11일 오후5시경 서울대 병원에서 53세의 아직 미혼인 채로 난소암으로 인해 숨을 거두었다.
1966년 전주 기전여고를 졸업한 최명희는 1967년 <꽃잎처럼 흘러간 나의 노래를>을 썼고, 1986년 전주 영생대학 야간부 가정학과에 입학하여 같은 해 5월 16일자 전주 영생대학 학보에 <계절과 먼지들>을 발표했다. 이어 전북대학 재학 중 <먼지와 햇빛과>, <냇물>, <꽃판>, 그리고 일기문 <내 나이 나의 키>를 발표했다.
1971년에는 전북대학 신문에 연재했던 단편소설 <탈공>이 『숙대신보』에서 주최한 제 2회 대학 문학상에 당선됐다. 이때 최명희는 당선소감에서 자신이 사람으로 태어난 것 자체를 감사하고 그래서 ‘정성스러운 성실성’을 바탕으로 모든 이웃을 사랑하겠다는 사세를 보이는데 이는 최명희의 작품세계 전반에 발견된다. 인간 본질 또는 근원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와, 주 인물과 부 인물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등장인물을 주 인물화 하는 것, 그리고 모든 사물을 활물화 하고, 나아가 그 모든 것들을 연관지어 교호하게 하는 것 등이 이러한 의식의 결과이며, 바로 <혼불>의 정신인 셈이다.
최명희는 <혼불>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한국인의 의식과 정서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유교적 · 가부장적 세계관의 장점과 단점을 아울러 고찰해보고, 그럼으로써 보다 신중한 사리분별로 민족의 정체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앞의 책, 김종회, pp. 317~321.

키워드

최명희,   혼불,   문학,   소설
  • 가격1,3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2.09.09
  • 저작시기2009.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66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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