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슬로의 인간욕구를 경영하라를 읽고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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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슬로의 인간욕구를 경영하라를 읽고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각한다.
Ⅲ. 結
지금까지 매슬로의 『인간욕구를 경영하라』에 대한 느낀점을 적어보았다. 매슬로가 하고자 하는 말을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단순히 수익을 내는 것만이 사업체의 목적은 아니라는 것이다. 여러 사람들로 이루어진 공동체로서 그 존재 의미를 찾는 것이 사업체의 목적이다.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기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면서 사회 전체에 봉사하는 특정 집단을 형성하게 된다. 수익이 한 사업체의 수명을 결정짓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익이 전부는 아니다. 인간적이고 윤리적인 다른 요인들 역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며, 장기적 안목으로 보면 이는 사업체가 살아가는 데 적어도 수익만큼 중요성을 지닌다.
이를 보며 필자가 드는 생각은 매슬로의 초점은 바로 인본주의적 관점이라는 것이다. 인본주의는 인간의 가치를 주된 관심으로 삼는 이론으로서, 흔히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나누어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① 인간의 고통을 극소화하고 복지를 증진시키려는 모든 도덕적·사회적 운동을 통칭하는 것으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다. ② 신이나 자연이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오직 인간성만이 존귀하다고 믿는 실증주의적 인간성 숭배의 사상을 일컫는 경우도 있다. ③ 예수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고 그 인격성만을 주장하는 신학사상을 일컫는 말로도 사용된다.
즉, 매슬로는 조직에 미치는 영향 중 개개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조직을 바꾸는 것도 개인이며, 조직 성과의 시작도 역시 개인이라고 본다. 이러한 발언은 매슬로가 심리학자 때문이라기보다는 그만큼 조직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매슬로가 이러한 ‘개인’에게 하고 싶은 말은? 바로 일의 즐거움이다. 기업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 일하는 ‘사람들’이고 이러한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일에 대한 즐거움이라는 것이다. 언젠가는 우리도 위대한 기업가나 발명가, 혹은 리더를 한 사람 뽑아 교회에서 하는 것처럼 지극히 소박한 것을 선물할지도 모른다. 아니면 수도승들이 입는 회색 승복을 주는 것이 엄청난 액수의 돈을 주는 것보다 더 큰 의미와 심리적 보상을 안겨줄지도 모르고 말이다. 아니, 오히려 그 가치가 훨씬 더 클수도 있는데, 이는 사회가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달린 문제이다. 만일 이런 사람이 엄청난 동경과 존경, 인정, 갈채, 환영을 받는다면 그는 돈 같은 것은 전혀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매슬로의 이 책은 처음 출판되었던 1960년대보다 오히려 오늘날 더욱 시기적절해 보인다. 인간과 시대에 대한 매슬로의 깊은 통찰이 담긴 이 역작은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새로운 방향과 기회를 모색하는 많은 경영자들과 기업에게 새로운 빛을 밝혀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나는 이 책을 18,000원에 샀지만 이 책은 나에게 180만원, 아니 1800만원의 가치로 보답을 해주는 책 같다. 내가 모르던 미지의 세계를 알려준 매슬로는 나에게 그저 욕구단계설을 주장한 학자가 아닌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학자들 중 한명으로 내 머릿속에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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