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뮈의 이방인

소개글

까뮈의 이방인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들어가면서...
주인공 뫼르소의 무관심적인 태도....
부조리와 반항...
마치면서....

본문내용

나는 뫼르소를 통해서 나의 인간관 자체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지게 되고 말았다. 뫼르소는 삶에 대한 아무런 인식이 없고 단지 그때 당시의 자신의 느낌이 자신의 삶의 전부이다. 이러한 뫼르소를 만나면서 나는 나의 인간관 자체가 조롱 당한 느낌이 들었다. 과연 내가 목표를 가지고 그것에 열심히 매달리고, 힘들게 노력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내가 이렇게 노력해서 다음에 좋은 결과가 있다 해도 지금 현재는 무척이나 힘들고, 나중에 그것이 성취된 당시에도 분명 나는 무언가 다른 목표를 위해 힘들어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뫼르소는 전혀 그런 것이 없었다. 오히려 그에게서 자유로움 내지는 부러움을 느꼈다고 해야 할까?
이방인을 읽고 나자 그 동안 내가 어딘가 다른 곳에 갔다가 다시 현실로 돌아온 느낌을 받았다. 이상하게도 뫼르소와 나는 완전히 극과 극의 성격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소설을 읽는 동안에는 뫼르소에 나를 투영해 보는 느낌을 가졌다고나 할까? 이방인은 ‘유리창의 저편의 존재’를 깨닫게 해주었고, 나의 의식이 깨치지 않아서 내가 현실이 모든 것이 조화롭다고 느끼는 것이 아닌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현실로 돌아온 나는 뫼르소와 같지 않았다. 뫼르소의 삶의 모습, 죽음 앞에서의 그의 모습 등이 나의 생각을 조금 변화시키긴 했지만 그래도 나는 현실에 순응할 수밖에 없는 존재 인 것 같다. 또한 시지프의 신화를 읽었을때와 같이 읽고 나서 ‘희망’의 역할을 무시한 까뮈의 소설은 역시나도 나의 취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나 나는 ‘유리창 이편‘의 사회속의 구성원인가보다....

키워드

주인공뫼르소,   까뮈,   이방인,   무관심적인 태도,   부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