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목적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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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의 목적과 현실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과에 진학한 학생은 27명에 불과했다. 어학 교육 관련 사범대 입학자까지 포함한 숫자다. 비율로는 10.2%다.
인문·사회대학의 비어문계열을 선택한 학생이 103명(39.1%)으로 가장 많았다. 사회계열로 입학한 학생은 56명, 비어문 인문계열을 선택한 학생은 47명이었다. 경영대와 자유전공학부 진학생이 각각 37명(14%)으로 뒤를 이었다. 자유전공학부는 올해 법학부가 폐지되면서 신설됐다. 수험생들 사이에선 로스쿨 진학에 유리한 학부로 인식되고 있다.
이공계를 비롯한 자연계로 진학한 학생은 24명(9.1%)이었다. 이 가운데 공대 등 이공계를 택한 학생은 17명, 의예과·간호학과·수의예과 진학생은 5명, 자유전공학부 자연계열에 입학한 학생은 2명이었다. 외고 가운데서도 ‘상위권’으로 분류되는 서울지역 외고 졸업생의 ‘어문계열 기피 현상’이 특히 두드러졌다. 서울대 신입생을 가장 많이 낸 대원외고는 합격자 62명 가운데 단 4명만 어문계열을 선택했다. 비율로는 6.4%에 불과하다. 21명이 합격한 대일외고와 19명이 합격한 한영외고는 어문계열 진학생이 각각 1명뿐이었고 명덕, 서울, 이화여자 외고는 합격자 가운데 어문계열 진학자가 단 1명도 없었다.
김영진 의원은 “외국어 특수목적고가 아니라 일류대학 입시목적고라는 점이 수치로 재확인됐다.”면서 “설립취지를 살릴 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외고 숫자만 늘리는 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4. 교육의 목적과 현실이 다른 사례
<학습의 자유> (교육과정과 목적에서 발췌)
문화고등학교는 한 독지가에 의해 설립된 실험학교로서 학생들의 자유를 최대로 보장하고, 모든 일을 스스로 참여하여 결정하도록 한다는 원칙에 기본 철학을 두고 있다. 따라서 이 학교에서는 매년 학기초가 되면 교사와 학생 그리고 관련된 학부모들이 위원회를 조직하여 모임을 갖고 교육과정의 내용이나 평가의 방식 또는 그 밖의 학교 행사 등에 대해 점검하고 합의에 의해 새로운 계획을 결정하게 된다.
이만수 선생님은 지난 5년 동안 일반 고등학교에서 사회과를 가르치다가 이번에 본인의 지원에 따라 이 학교로 전근 오게 되었다. 그는 평소 입시 위주의 고등학교 교육에 회의를 느끼면서, 오직 자유로운 학습 분위기와 학생들의 자율적인 결정만이 의미 있는 학습을 가져올 수 있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 학교로의 전근을 희망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새 학기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만수 선생님의 이러한 신념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새 학기가 시작된 첫 주일은 이 선생님에게는 희망에 부푼 기간이었다. 학교운영위원회에서는 교육과정과 규칙들을 결정하였는데, 교육과정은 몇 가지 기본적인 교과와 색다른 흥미 교과들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고, 평가는 점수나 등급을 매기는 대신 오직 합격과 불합격으로만 구분하도록 하였다. 학생들에게는 최대의 자유를 인정하여 모든 교과를 그들의 자율적인 결정에 따라 선택하도록 했으며, 수업에의 출석 여부도 자유로운 판단에 맡기기로 하였다. 사소한 규칙들은 폐지하고 심각하고 큰 문제에 대해서만 위원회에 회부하도록 함으로써, 학생들 사이에 경쟁적인 위협을 몰아내고 자율적인 분위기가 넘치게 하였다. 이만수 선생님은 이제야 의미 있는 교육을 해볼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큰 기대를 가지고 첫 학기 수업을 시작하였다.
새 학기가 두 달쯤 지났을 때 문화고등학교에는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수업에 참석하기보다는 운동장에서 놀거나 양지녘에 앉아 담소하기를 더 좋아하였고, 사교춤을 배울 수 있는 무용이나 그 밖에 흥미 교과에는 많은 수의 학생들이 등록하였으나, 국어, 수학, 사회 등의 정규 교과목에는 학생들이 별로 없었다. 기본 교과를 선택한 학생들도 학기말쯤 가서 조금만 노력하면 낙제는 면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숙제나 예습 들을 등한시 하였기 때문에 교사들은 수업을 이끌어 나가가기 무척 힘들었다. 일부 학생들과 많은 교사들은 이러한 현상에 우려를 나타내기 시작했고,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기를 원하는 학부모들로부터도 불평의 소리가 들려왔다. 이만수 선생님도 뭔가 잘못 되어간다는 느낌에 다소 불안하기도 하였다.
결국 학교의 문제를 다루는 한 위원회에서 이러한 상황이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었고, 이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비교적 경력이 많은 교사들은 개인의 성장과 학습에 있어 자유가 갖는 가치를 강조하면서, 학생들은 동시에 자신이 내린 선택과 결정에 대해 책임을 지는 일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들은 금년의 경험이 내년의 교육 계획에 좋은 교훈이 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이에 반대하면서 올 일 년을 계속 이렇게 보낸다면 결국 그들은 대학에 진학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지금까지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자유를 만끽하며 놀기를 좋아하던 많은 수의 학생들도 학교생활에 질서가 없고 수업에 짜임새가 없다고 불평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일부 사람들은 개혁을 주장하고 나섰고, 또 일부 사람들은 그것이 진정한 교육의 모습일뿐더러 처음의 계획이요 약속이니 그대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때 한 젊은 여교사가 일어서서 한 가지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그 여교사는 자유나 자율적 결정이라는 문제를 심각하게 다시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자유나 자율도 그 결과가 나쁘다면 좋은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그 여교사는 학교가 학생들에게 허용한 자유로운 선택의 폭을 제한하고, 객관적인 평가에 의한 석차제도를 도입하며, 교육과정에서 필수 교과를 강화하고, 행동 규칙들을 강화하여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이때 이만수 선생님은 자신도 모르게 벌떡 일어서서 그것은 이 학교의 기본 철학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얼굴이 상기되고 머리가 혼란하여 이 선생님은 자리에 다시 앉았지만, 이 회의에서 어떤 결론이 쉽게 날 것 같지는 않아 보였다.
학교의 위원회는 학교의 기본 철학인 자유를 계속 유지해야 할까. 혹은 자유를 제한해서라도 최적의 학습을 보장해야만 할까? 자유로운 학습을 위해서는 무질서와 혼란은 피할 수 없는 것일까?
  • 가격2,800
  • 페이지수27페이지
  • 등록일2012.11.11
  • 저작시기2014.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75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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