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퓌스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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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드레퓌스 사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국가들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 당시 유럽에는 식민지 쟁탈전과 경제 전쟁 등으로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이처럼 지도를 통하여 유럽의 정세를 풍자하는 것이 유행하였는데, 작가가 어느 나라 사람이냐에 따라 각 나라의 이미지는 사뭇 달라졌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졌던 것이 바로 유태인들에 대한 혐오였다. 유태인들에 대한 유럽 기독교 사회의 뿌리 깊은 차별과 멸시는, 대혁명 이후 프랑스가 최초로 유태인들에게 완전한 시민권을 부여하면서 점차 사라지는 듯하였지만, 이 시기부터 중·동부 유럽을 중심으로 하여 반유태주의가 다시금 기승을 부리게 되었다. 이 지역 사람들에게 있어서 유태인이란 기존의 소상인들과 소생산자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대자본가, 신을 부정하고 혁명을 선동하는 사회주의자, 그리고 오랜 전통과 미풍양속을 파괴하는 지식인으로 간주되었다. 자유주의의 몰락과 민족주의의 대두로 인해 민족의 경계를 초월하는 인터내셔널과 같은 조직은 국제적인 음모 집단이라는 의심을 받았고, 이러한 사람들의 의심은 유태인들에게로 향하면서 ‘세계 지배를 노리는 유태인들의 국제 조직’이라는 널리 알려진 망상을 낳았다. 유태인들에 대한 대중들의 이러한 편견과 망상이 배타적 민족주의 및 제국주의와 결합되면서, 드레퓌스 사건의 추이에 그대로 반영되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
4. 나오는 말
드레퓌스 사건은 19세기 말 유럽의 진보와 번영, 이성에의 믿음에 대해 커다란 경종을 울린 사건이었다. 너무나도 조잡하게 조작된 증거들과 구태의연한 국익과 안보 논리, 황색 언론의 민족주의적이고 반유태주의적인 선동에 놀아난 프랑스 국민들은 둘로 갈라진 채 비생산적인 논의를 거듭하며 끊임없이 싸웠고, 전 세계는 ‘혁명의 요람’이자 ‘자유와 정의의 발상지’인 프랑스에서 이러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경악과 우려를 금치 못하였다. 결국 10년간의 투쟁 끝에 드레퓌스의 혐의가 벗겨지고 완전히 복권되었을 때, 프랑스 국민들은 진저리를 치면서 그 사건에 대해서는 아예 잊어버리려고 하였거나, 혹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표정을 바꾸고 그의 복권을 환영하였다.
그러나 문제의 본질에 대한 고찰과 원인 분석, 그리고 철저한 자기반성이 없이 그저 묻어두고 잊어버리는 것만으로는 문제의 재발을 막을 수 없는 법이다. 드레퓌스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이었던 제국주의적인 경쟁과 이로 인한 반유태주의 등의 배타적 민족주의의 유행은 드레퓌스 사건 이후로도 그대로 지속되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식민지 쟁탈과 유럽 내의 헤게모니 장악을 둘러싼 유럽 강대국들 간의 대립과 갈등은 더욱 심해졌고, 서로에 대한 각국 국민들의 불신과 적대감은 지배층과 언론의 교묘한 선동에 의해 점점 깊어만 갔으며, 서로 대립하는 강대국들은 양대 진영으로 이합집산하면서 전쟁의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결국 제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유럽은 자신들이 드레퓌스 사건에서 아무런 교훈도 얻지 못했다는 점을 스스로 드러내 보였고, 그것은 결국 유럽 문명 자체의 몰락이라는 파멸적인 결과로 이어졌던 것이다.
<그림 출처>
◎ <그림 1> 니콜라스 할라즈, 『나는 고발한다 - 드레퓌스 사건과 에밀 졸라』, 황의방 譯(서울: 한길사, 1998), 화보 2쪽.
◎ <그림 2> 같은 책, 화보 5쪽.
◎ <그림 3> 같은 책, 화보 12쪽.
◎ <그림 4> 로저 프라이스, 『혁명과 반동의 프랑스사』, 김경근·서이자 譯(서울: 개마고원, 2001), 262쪽.
◎ <그림 5> 다음 백과사전, 관련 항목 : 불랑제(http://enc.daum.net/dic100/viewMulti.do?mediaID=iboulan001p1.jpg).
◎ <그림 6> 남경태, 『남경태가 읽어주는 종횡무진 서양사』(서울: 그린비, 2002), 606쪽.
<참고 문헌>
◎ 남경태. 『남경태가 읽어주는 종횡무진 서양사』. 서울: 그린비, 2002.
◎ 배영수 編. 『개정판 서양사 강의』. 서울: 한울, 2000.
◎ 유시민. 『거꾸로 읽는 세계사』. 서울: 푸른나무, 2005.
◎ 니콜라스 할라즈. 『나는 고발한다 - 드레퓌스 사건과 에밀 졸라』. 황의방 譯. 서울: 한길사, 1998.
◎ 다니엘 리비에르. 『개정판 프랑스의 역사』. 최갑수 譯. 서울: 까치, 1998.
◎ 로저 프라이스. 『혁명과 반동의 프랑스사』. 김경근·서이자 譯. 서울: 개마고원, 2001.
◎ 에릭 홉스봄. 『제국의 시대』. 김동택 譯. 서울: 한길사, 1998.
출 처 : http://www.whatish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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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8.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78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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