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인터넷중독과 해결방안

소개글

청소년들의 인터넷중독과 해결방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라서 자녀의 게임 사용에 대한 욕구와 감정을 충분히 듣고 공감할 부분은 충분히 공감하는 태도를 보여 주어야 한다. 그 후에 나는 이런이런 측면이 걱정이 되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식으로 대화를 하는 것이 좋다. 또 왜 걱정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는 것이 좋다.
(3) 초점을 바꾸어라. 자녀의 인터넷 사용 양상을 알고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부모 자녀 간에 진정한 감정교류가 있는 대화가 필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우리 가정에서는 이런 대화가 적절히 이루어지는 경우가 드물다. ‘왜 넌 하루 종일 게임만 하냐’ ‘내가 언제 하루 종일 게임만 했어요?’ 이런 대화가 주종을 이룬다. 그러나 아무런 대안이 없는 비난은 소용이 없다. ‘게임 그만하고 공부나 해라’는 말이 통할 리도 없고 설혹 통한다 하더라도 공부의 효율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게임 끝나면 아빠랑 농구 한판 할래?’ 이런 식의 대안이 있다면 훨씬 효과적이다.
3. 중독은 중독으로 치료해야한다.
실제로 더 재미있는 일상생활이 있다면 우리 아이들이 하루 종일 컴퓨터에만 몰두할 이유가 없다. 부모들은 어떻게 하면 인터넷에 몰두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만 사로 잡혀 있다. 하지 마라는 말은 더 이상 효과가 없다. 이제는 초점을 바꾸어 안 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게임을 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과 안 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은 사실 같은 이야기지만 치료적인 측면에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인터넷을 하지 않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4. 부모 모두가 서로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
부모 모두가 자녀의 심각성을 인식해야 한다. 어느 한 쪽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자녀를 다루는데 상당한 혼란이 오고 받아들이는 자녀로서도 반발심을 가질 수 있으므로 부부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같이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약속을 하더라도 자녀도 지킬 수 있고 부모도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혀 실현 가능성이 없는 약속, 예를 들면 앞으로 게임을 안 하면 무엇을 해 주겠다는 등의 막연한 약속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약속은 구체적이어야 하고 반드시 보상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보상이란 꼭 물질적인 것이 아니어도 좋다. 자녀가 조절력이 생기고 스스로 조절할 때 적극적으로 칭찬하고 대견해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좋은 보상이 된다. 또 자녀의 게임 습관이 조금이라도 긍정적으로 바뀌면 즉시 격려하고 인정해 주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얼마나 가겠냐는 식의 태도는 자녀들에게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힌다. 자녀의 욕구에 맞게 일정부분 양보를 하되 안 되는 것은 절대로 안 된다는 사실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물론 자녀와 의논 후에 시행할 일이지만 필요한 경우 유해 프로그램 차단을 한다거나 실제 돈으로 아이템을 사는 것을 금지하는 등의 조치는 할 필요가 있다.
5. 애정을 보여 준다
자녀들은 대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언급하면 혼을 내거나 간섭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특히 사춘기 무렵이나 더 성장한 경우 이런 것이 문제가 된다. 따라서 이야기를 할 때는 반드시 게임을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혼내거나 간섭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이야기 해준다. 가능하면 게임 자체의 재미를 인정하고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자녀의 생활에서 인터넷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어떤 것을 하는지, 왜 재미있는지 등 인터넷에 대해 같이 이야기를 하는 것이 공감을 형성할 수 있다. 단 과거보다 많이 피곤해 한다거나 성적이 떨어지고 있는데 집중이 안 되는 것은 아닌지, 예전처럼 친구들과 잘 만나지 않아서 걱정이 된다는 등의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런 대화는 감정이 격한 상태에서는 서로 간에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이야기 도중 감정이 격해질 때는 오히려 피하는 것이 좋다. 대화란 서로 안정된 상태에서 하는 것이 원칙이고 효과도 있다.
물론 인터넷이 부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인정할 필요가 있다. 청소년의 경우 인터넷 세상을 통해 심리적 만족감을 얻기도 하고 자부심을 갖기도 한다. 물론 정도가 지나치면 문제가 생기지만 때로는 오히려 집중력이 높아지고 일상생활의 자극, 활력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자녀들과의 대회 시에도 긍정적 면과 부정적 면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해야 한다.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지 인터넷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 것이 자녀와의 대화를 하는데 필요한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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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   인터넷 중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