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국민에게 남긴상처와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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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에게 남긴상처와 치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노무현 전대통령 유서 전문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가 공개됐다.
유서는 23일 새벽 5시 21분에 노 전 대통령이 자신 컴퓨터에 올려져 있었다.

노 전 대통령은 유서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고 밝혀 검찰 수사로 인해 지인들과 가족이 수사를 받는 것에 대한 심적 고통이 컸음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밖에 없다."고 썼다.

노 전 대통령은 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음을 밝혔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고 썼다.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죽음에 대해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가족에게 요청했다.

다음은 유서 전문.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 위 유서는 노 대통령께서 사용하시던 사저의 컴퓨터에 한글 파일로 저장되어 있었고, 파일명은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의 고통이 너무 크다”였음. 이 파일의 최종 저장 시간은 오늘(5월 23일) 새벽 5시 21분이었음.(2009. 5. 23. 뉴스파워 / 김철영)

노무현 前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오늘 23일 오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우리는 충격과 함께 깊은 애도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 원인이 현재 검찰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한 자살이기에 국민들에게 주는 충격은 더욱 참담하지 않을 수 없다고 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80년대 어려운 시절 인권 변호사로서 앞장섰으며, 이후 민주화와 정치 개혁을 위한 행보에서 자기 헌신을 통해, 결국에 참여 정부를 세워 민주주의와 정치개혁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루어낸 이 땅의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가 대통령의 서거에 따른 향후 상황에 제대로 반영되기를 원하며, 하나님의 깊은 위로가 유가족들과 슬픔에 빠진 국민들 모두에게 함께 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울러 고인이 마지막까지 느꼈던 참담한 고통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치유되고 영원한 평안을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009년 5월 2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권 오 성


노무현 前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애도와 이 땅의 민주주의 발전을 바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정상복 목사)는 23일 오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경악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자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현재 진행중인 검찰수사로 인한 고통 가운데 단행한 자살이었고, 노 대통령은 이 땅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자신의 삶 속에서 투쟁한 분이였기에 더욱 참담한 것입니다.

우리는 한 나라의 대통령을 지낸 분을 이런 상황으로 몰고 간 오늘의 정치 상황에 깊은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과연 누가 전직 대통령까지도 극단적 죽음을 하게 했는지에 대한 자성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민주화운동 세력들과 함께 이 땅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혼신의 노력했는데, 오늘의 정국은 그 가치들을 편협한 권력들이 곳곳에서 짓밟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이런 상황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심각한 우려를 해오고 있습니다. 향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 위해서는, 권력들이 국민들과의 진정한 소통을 통해 갈등과 경색 국면을 시급히 해소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정의와 인권, 자유와 평화 등의 소중한 가치들이 반영되는 민주 국가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위로와 돌봄이 한 가장을 잃은 유가족들과 국민들에게 함께 하고, 故人께서는 주님의 품안에서 고통 없이 쉬시기를 바랍니다.

2009년 5월 2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정 상 복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논평을 발표했다.

논평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는 비보는 충격적이다.
비통함을 온 국민과 함께하며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길 기도한다.
다시는 이러한 슬픈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기 바란다.

(2009. 5. 23. 한기총 홈페이지에서)



교계 “우리의 불행한 사회상 드러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관련...김명혁, 서경석, 한기총, 교회협 논평 등

23일 오전 갑작스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 교계도 충격에 휩싸였다. 한결같이 애도를 표하면서도 반응은 서로 엇갈렸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김명혁 목사는 23일 뉴스파워와의 통화에서 “개인 차원을 넘어 국가적인 차원에서 가슴 아프고 불행한 일”이라며 “우리의 불행한 사회상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우리가 공동으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한국 교회와 정치가 물질 만능주의, 맘몬주의에 사로잡혀 있다. 또 양극화로 치닫고 있는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모두가 사로잡혀 있다. 어떤 의미로 양극화된 정치 이데올로기가 빚어낸 불행한 사건일 수 있다.”며 “우리 모두가 자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김 목사는 “사법권의 독립과 한국의 민주주의, 민주화에 크게 공헌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남북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공헌한 점이 있다.”며 “경험과 역량에 한계가 있어 국민 다수를 끌어안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권오성 목사)는 23일 ‘노무현 前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오늘 23일 오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우리는 충격과 함께 깊은 애도를 금할 수가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 원인이 현재 검찰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한 자살이기에 국민들에게 주는 충격은 더욱 참담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본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은 80년대 어려운 시절 인권 변호사로서 앞장섰으며, 이후 민주화와 정치 개혁을 위한 행보에서 자기 헌신을 통해, 결국에 참여 정부를 세워 민주주의와 정치개혁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며 그의 정치적 업적을 평가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루어낸 이 땅의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가 대통령의 서거에 따른 향후 상황에 제대로 반영되기를 원하며, 하나님의 깊은 위로가 유가족들과 슬픔에 빠진 국민들 모두에게 함께 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아울러 고인이 마지막까지 느꼈던 참담한 고통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치유되고 영원한 평안을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논평했다.

본문내용

밧세바와 간음하고 그의 남편이었던 충성스런 장군 우리야를 전장의 죽음터에 내몰던 다윗의 치욕스러움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치욕과 불명예의 정도를 말하면 아마 다윗의 내용이 더 크다라는 생각합니다. 내내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이고, 생명을 바쳐 자기를 따르는 이들을 크게 배신하고 남이 아내를 취한 파렴치범에 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고의 위치에 있던 한 이는 자살하여 가족과 자기를 믿고 따르며 지지하던 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과 고통을 안기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 이는 여전히 그 치욕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살아 남아 모든 이들이 대대로 우러르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자, 다윗이 되었습니다.
삶과 죽음을 자연의 한 조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결코 그렇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를 위해 생명의 면류관을 예비하신 주님을 이때에 더 깊이 묵상합니다.(2009. 5. 25. 국민일보)
진정 화해의 손을 내밀 노사모는 없는가?
조기주 목사(서울 성북교회)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죽음을 두고 세계가 소동하고 있다. 이 민족이 참으로 불행한 민족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 시리다. 역대 모든 대통령들이 부정과 부패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되어 퇴임 후에도 불명예스러운 말로 맞고 있음을 이 나라 백성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특히 스스로를 서민 대통령으로 말하길 좋아했고, 동료 정치인들에게서는 ‘정치 풍운아’로 불리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고인, 그래서 그 분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의 경계가 너무도 뚜렷했고 그 두께가 건널 수 없이 멀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오히려 그 분의 죽음은 용서와 화합을 절규하는데, 정작 우리는 또 다시 그 두터운 불신의 경계에 철옹벽을 쌓으려 하는가! 애도의 물결이 더 슬프게 와 닿은 내 시선에 ‘살인마 이MB’이라는 붉은 글씨의 팻말을 보며 섬뜩한 마음이 든지 바로 다음 날, 조문하러 봉하마을을 찾아온 여러 사람들을 신분으로 가르고, 당으로 가르고, 내편 저편으로 가르며, 조화가 짓밟히고, 계란이 투척되고, 정치적 세몰이가 무서운 계궤를 드러내고 있다. 오천년 넘는 역사 앞에, 숭고한 죽음으로 다 못한 말을 하는 주검 앞에 부끄럽고 치욕스러운 광경이 벌어지고 있는 이 나라다.
과연 누가 살인자일까? 2000여년 전 예루살렘 골고다 산상에 십자가 위에 달려 죽은 예수님의 죽음을 두고 우리는 2000년 동안이나, 과연 누가 예수님을 죽였는가를 두고 해답없는 논쟁으로 거듭하고 있다. 공회에서 합의하여 예수를 죽이기로 결의하고 실재로 갖은 계략으로 예수를 잡아 법정에 세우고, 로마의 힘을 빌어 합법적으로 십자가 형을 집행한 대제사장과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인가? 어떤 위협 가운데서라도 법에 거스리는 죄를 찾지 못하였다면, 법을 지켜야 할 법 집행관이 소요가 두렵고 자신의 정치적 입지에 손상 받지 않기 위하여 죄없음을 알면서도 군중들의 소용돌이가 무서워 예수를 죽음으로 내 몬 빌라도인가? 아니면 필요할 때는 온갖 인생의 문제를 다 가지고 와서 해결함을 받으며, “호산나 다윗의 아들이여! 하나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외치며 탄성하지만, 수가 틀리거나 자신의 생각이나 이익에 반하면 언제라도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라며 외치는, 뿐 만 아니라, 진위를 가리지도 않고서 분위기와 조종된 소문에 들떠 소요와 시위를 일으키는 무리들인가? 아니면, “내가 죽음으로라도 주님의 죽음을 막아 내겠습니다”고 결단하고 호언하였지만, 위기의 순간에는 두려움에 쌓여 주님의 죽음을 막아내지 못한 채 도망치고 숨어 버린 제자들인가? 이도 저도 아니라면, 자신의 죽을 때가 왔노라고 선언한 후에 거대한 기득권 세력의 심장부인 성전을 청결케 하고, 그들 기득권자들을 향하여 심판을 선언함으로 스스로를 죽음의 화염 속으로 내어 던진 예수님 자신이신가?
오늘까지 끝나지 않는 논쟁은 거듭되지만, 어느 누구도 “나는 아니고 너다”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누가 감히 나는 아니고 너라고 말할 수 있는가? 죽음 앞에서는 모두가 '내 탓이요'라는 자책과 반성으로 고인의 영정 앞에 서는 일! 아직 장례도 끝나지 않은 벌써부터 “나는 아니고, 너다. 이 살인마야”라고 말하는 그들은 과연 누구인가?
멀지 않은 지난날, 수명의 연예인들이 스스로의 목숨을 끊었다. 그 중에 많은 경우 우울증을 앓다가 죽음으로 말한다며 창창히 남은 생애를 끝내고 말았다. 그들 대부분은 세태와 인기가 만들어 놓은 인기 연예인과 그에 미치지 못하는 실체로서의 자신 사이의 괴리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결국 죽음의 그늘인 우울증의 노예로 전락하고 말았었다. 그리고는 세태와 인기에 답할 수 없는 진짜 인생을 포기함으로써 세태와 인기가 잘못되었음을 나타내려 했다.
그래서 우리는 세태와 인기를 만들어낸 주동자인 우리가 살인자라고 자책했었다. 노사모의 이름 뒤에 숨어 과격한 음모를 도모하는 익명의 가짜 노사모들, 그들은 지금, 자신들의 과오를 돌아보지 않는다. 소박한 인간으로, 흠 있는 한낮 평범한 시민으로 살고 싶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 여전히 영웅이 되라고 소리치는 두터운 절망의 벽을 향하여 고인은 "당신들이 나를 버리시오"라고 절규했었다. 결국 죽음과 삶의 선택은 거기에서 갈린 것이 아닐까? ‘오래된 생각이다’는 말의 단초는 어쩌면 거기였을 터.
나는 차라리 이 순간 그 동안 노사모의 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고, 그래서 어쩌면 나도 고인을 향하여 던진 비수의 칼날은 없었던가 반성하며 검은 넥타이를 맨다. 고인의 죽음이 이 민족, 불신과 자기 이익에 눈 멀고 절망의 구릉 속에 빠진 이 민족을 용서와 화해로 밝고, 환한 평화로 일으키는 화목제물이 되는 것을 가로막는 악한 무리들을 저주한다. 고인의 죽음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상처와 응어리를 울음으로 풀어내고 화해의 손을 먼저 내 미는 진정한 노사모를 높이 높이 기리고 싶다. 그 날이 이르기까지 검은 색 타이를 내려놓지 않아야 하겠다. 고인의 살았었적 보다 죽은 지금 그를 더 깊이 사랑하고 연민하게 된 나는 과연 누구일까? (2009. 5. 26.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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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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