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다큐 <집이 진화한다>!!!

소개글

SBS 다큐 <집이 진화한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본 프로그램은 지구를 위기로 몰아넣는 온실가스(이산화탄소)의 주원인이 우리의 가정과 집에 있음을 경고하고 “친환경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의 집이 어떤 변화를 시도해야 하는지, 그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로 한다.

집이 미쳤다 - 집이 내뿜는 탄소가 지구를 질식시킨다!

도시에서의 활동 공간은 “차”가 아니면 “건물”이다.
집을 나와서 직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건물에서 도로를 지나 다시 건물로 들어가는 것이다. 쇼핑을 할 때도, 누군가를 만날 때도, 여가와 활동을 보내는 것도, 야외 활동을 제외한 우리의 모든 삶은 “건물”에서 이뤄진다. 서울시의 경우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은 도시 전체의 60퍼센트, 건물이 내뿜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의 40퍼센트를 넘는다. 수치적으로 계산해도 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자동차 배기가스가 아니라 상업용, 가정용 건물이라는 것이다. 에너지 소비량 1위, 온실가스 배출량 1위를 차지하는 도시의 건축물! 지구를 살리는 가장 빠르고 보편적인 방법은 다름 아닌 집의 변화다!

그렇다면 “집의 변화”, 아니 지구를 살리는 “집의 진화”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미래의 집?! - 배출은 줄이고, 에너지는 절감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라

집이 내 뿜는 이산화탄소(온실가스)의 양은 얼마큼이나 될까. 내가 배출해내는 이산화탄소 양을 계산해본다면 우리는 죽어가는 지구에 대해 사과의 인사를 하게 될 지도 모른다. 상상 이상으로 발전해 있는 친환경 기술로 집을 덧입힌다면, 내 가족을 건강은 물론 지구를 지키는 방법이 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이고, 에너지를 절감시키는 집. 에코디지인으로 친환경을 실현하는 집, 자연의 에너지가 숨을 쉬는 미래의 집은 바로 나의 선택에 달려있다.

-주된내용

1. 집이 온실가스를 내뿜는다

* 냉난방, 조명, 공조, 온수공급, 각종 전자제품의 가동 등 한 가족이 사는 집에서 소비되는 에너지가 배출하고 있는 온실가스는 얼마나 될까..

* 사례 : 안산시 탄소사냥대회 최우수 가족의 온실가스 보고서 반월공단을 끼고 있어 ‘공해도시’라는 오명에 시달렸던 안산시는 지난해 (재)에버그린21과 함께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탄소사냥대회’라는 이색적인 대회를 개최했다. 가정, 또는 팀 단위로 에너지 절약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5천여가구가 참여해 000씨네 가족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자린고비 가족으로 인정받은 그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얼마나 될까?

- 국내 최초로 발행되는 탄소배출량 고지서
- 난방, 전원, 컴퓨터 등 집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와 온실가스 배출량 계산, 일반 가정과 비교

* 하지만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만으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데는 한계가 있다.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집을 바꿔라.

2. 패시브하우스란 무엇인가 - 독일 다름슈타트

* 집이 바뀌면 온실가스도 줄어든다. 낡은 건물에 비해 에너지 소비를 30% 이상 감소하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30%나 감소할 수 있는 고효율전탄소 주택을 패시브하우스라고 한다. 패시브하우스는 별도의 난방설비를 설치하지 않고도 따뜻하면서도 신선하고 쾌적한 실내공기를 만들어내는 건물을 말한다.

* 사례 : 최초의 패시브하우스 독일 다름슈타트
1991년 독일 다름슈타트에 최초로 패시브하우스 4가구가 건립되었다. 연간 난방에너지 소비량이 1㎡당 1.5ℓ(15㎾h)이하로 일반주택의 1/10수준이다. 난방을 위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태양열을 이용해 실내를 데우고 유리창은 가스가 들어간 3중 겹유리로 되어 있다. 환기는 특수환기시스템으로 실내로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와 밖으로 나가는 따뜻한 공기가 흐르는 관이 나란히 배치되어 열교환비율을 90%까지 높였다.
-> 2004년까지 독일에 패시브하우스 6천 세대 건립..

* 패시브하우스 연구소
: 중부 유럽 내에서 건설되는 패시브하우스에 대해 ‘패시브하우스 인증서’를 발행.
소장은 다름슈타트 최초의 패시브 하우스를 짓고 패시브하우스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독일 건설물리학자 ‘볼프강 파이스트’

3. 제로 에너지 선진국, 무엇이 다른가 - 제2회 패시브하우스 컨퍼런스

* 제2회 패시브하우스 컨퍼런스 (독일 슈투트가르트, 1/29~31)
: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는 매년 대체 에너지 및 효율화 박람회가 열린다. 대체 가능 에너지, 재생산 에너지, 효율적 에너지 소비와 방법, 에너지 저소비 건축과 주택, 태양열 에너지 기술 및 시스템 등에 대한 각종 전시회와 컨퍼런스가 열리는데, 그 중에서도 패시브하우스 컨퍼런스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올해도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15개국 215개 업체가 참여해 제로 에너지 시대를 여는 첨단 기술들이 선을 보일 예정.

본문내용

바이오 열병합 연료 650㎾도 설치했다.
* 사례 : 덴마크 코펜하겐 발비(Valby) 그린솔라시티 프로젝트
발비 내에 있는 8개 상업지구 총 600개의 신규 건물에 패시브하우스 적용
바이오 열병합 발전, 폐열 재활용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모든 주거 단지에는 태양광 발전 시설 적용.
*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와중에도 EU가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비롯해 CONCERTO 프로그램 등 환경관련 사업을 미루지 않는 이유는, 지금 세계 경제위기를 이유로 기후변화 대응을 늦춘다면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비용을 더 비싸게 만들 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9. 에너지 자립, 주민이 직접 나선다 - 덴마크 에어로섬 마르스탈 지역
* 지금 유럽 전역은 국가적 차원에서 또 EU가 나서서 에너지 제로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국가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환경정책과 에너지 효율화 정책을 올릴 만큼 에너지 정책에 적극적인 덴마크. 특히 2009년 12월에는 UN이 주최하는 COP15(기후 변화 회의)의 개최지로 선정될 만큼 세계적으로 환경 선진국으로 인정받고 있다. 덴마크는 이미 풍력으로 전체 에너지의 40%를 충당하는 등 2025년까지 화석연료 소비 15% 감축을 목표로 에너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국가적인 지원이 없이 지역 주민들의 출자로 에너지자립형 도시를 건설한 지역이 있다.
* 사례 : 덴마크 에어로섬 마르스탈 지역
인구 7천명 정도가 거주하는 덴마크 에어로섬 마스탈 지역은 3군데 태양열 지역난방시설과 8개의 풍력발전기 및 바이오 매스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총 태양열 집열 면적 2만 8천600㎡로 세계 최대 태양열 에너지 생산단지.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러한 시설이 정부의 시범사업이 아니라 주민자치에 의해 설립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1,400여명의 지역 조합원이 출자하여 열 공급 집단에너지 공급시설을 만들고, 잉여열은 판매하여 소득을 올리고 있다.
-> 지역 커뮤니티 규모에서 순전히 주민 자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에너지자립형 도시의 가장 모범적 사례..
10. 한국형 패시브하우스는 실현 가능한가?
* 사례 : 강원도 홍천 살둔 제로에너지하우스
이대철씨 부부와 아들 이훈씨가 살고 있는 집은 겨울에는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강원도 홍천의 첩첩 산중에 위치해있다. 하지만 전혀 난방시설을 하지 않고도 노부부와 아들이 아무런 불편없이 살고 있다. 태양열로 온수를 쓰고 벽면 창호로 태양열을 최대한 실내에 유입하고 밤에는 덧문으로 단열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패시브하우스의 개념을 집 건축에 도입했기 때문. 하지만 이 집을 건설하기까지는 10년이란 오랜 세월이 걸렸고, 건설과정 중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자료가 부족해 10년 동안 해외 자료들을 수집해야했고, 얼마 되지 않는 국내 전문가를 찾아다니면서 100% 자기 자본으로 지어진 한국형 패시브하우스를 완성한 것이다.
실제 보급 가능한 수준에서 지어진 한국형 패시브하우스에서 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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