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발달단계(영아기, 걸음마기, 유아기, 학령기, 사춘기, 청년기)에 따른 부모의 역할.

소개글

자녀의 발달단계(영아기, 걸음마기, 유아기, 학령기, 사춘기, 청년기)에 따른 부모의 역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자녀발달별 부모양육’이 필요한 이유
- 양육 과정 중 자녀문제의 발생

Ⅱ. 자녀의 발달 단계별 부모의 역할
1. 영아기의 발달특성과 부모역할
1) 애착 및 기본적인 신뢰감 형성
2) 부모의 역할
2. 걸음마기의 발달특성과 부모역할
1) 자율성의 발달
2) 사회적 관계
3) 부모의 역할
3. 유아기 발달특성과 부모역할
1) 주도성의 발달
2) 자아개념
3) 자기통제의 발달
4) 이타성 : 친사회적 자아의 발달
5) 사회적 관계 발달
6) 부모의 역할
4. 학령기 아동의 발달특성과 부모역할
1) 근면성의 발달
2) 자아 존중감
3) 성취동기와 학습된 무기력
4) 사회적 관계 발달
5) 부모의 역할
5. 사춘기의 부모역할
1) 사회적 관계 발달
2) 부모의 규칙에서 또래의 규칙으로 전환
3) 불안정한 부모역할
6. 청년기의 부모역할
1) 부모-자녀관계의 수정
2)청년과 부모와의 갈등
3)청년과 부모의 의사소통

III. 결론

본문내용

강조해왔으나 최근에 와서 청년의 건강한 발달을 위한 애착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2)청년과 부모와의 갈등
부모와 청년자녀 간의 갈등은 청년 초기에 사춘기의 시작과 더불어 증가한다. 사춘기의 생물학적 변화, 논리적 추론과 같은 인지적 변화, 독립과 정체감을 수반하는 사회적 변화와 중년기 위기를 포함하는 부모 쪽의 신체적 인지적 사회적 변화 등이 청년과 부모 간의 갈등 증가의 원인이다. 부모와의 갈등은 청년 중기에 안정되다가 청년 후기가 되면 감소하게 되며 이는 성인기로의 진입을 반영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많은 청년들은 부모로부터 독립하고 싶어 하는 동시에 자신이 실제로 얼마나 부모에게 의존하고 있는지를 깨달으면서 끊임없이 갈등을 느낀다. 청년들의 이러한 양면성은 부모들 자신의 양면성과 일치한다. 자녀의 독립을 원하는 동시에 계속해서 의존해주기를 바라기 때문에 부모들은 종종 십대자녀들에게 ‘이중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3)청년과 부모의 의사소통
부모의 우월감, 지나친 통제, 독단, 욕하기, 비난 등을 포함하는 비효율적인 의사소통은 부정적이고 방어적인 경향이 있다. 부모들은 자녀를 지나치게 비판함으로써 자녀로 하여금 죄책감을 유발하여 결과적으로 청년들은 낮은 자아존중감과 고립감을 경험하게 된다. 부모와 청년의 의사소통을 원할히 하는 방법으로 ‘나-전달법 I-massage'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나-전달법은 자녀를 방어적으로 만들지 않고서 나의 생각이나 감정을 정직하게 표현하는 의사소통 기술이다. 또한 자녀의 말을 경청하는 능력과 공감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경청은 감정이입적 듣기, 적극적 듣기라 할 수 있는데 자녀의 말을 비판적으로 듣지 않고 자신이 들은 것을 확인하는 의미에서 객관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을 포함한다. 공감은 자녀의 상황과 감정을 내식대로 이해하는 것과는 달리, 자녀의 입장에서 자녀의 틀로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중간중간 말없는 끄덕임이나 침묵, 손을 잡아주거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비언어적 표현으로 때로는 ‘네가 그런 마음이었구나’라는 언어적 표현으로 마음을 함께 나누고 있음을 전달하여 공감하고 이해하고 있음을 적절하게 전달할 때, 의사소통이 더욱 촉진될 수 있다
III. 결론
자녀가 유아기에 부모와 좋은 관계를 맺은 결과는 평생 지속된다. 부모와의 관계에 대한 이미지는 친구, 교사, 성인이 되어서 배우자, 직장 동료 등 다른 사람과 일할 때 사용 되며 부모님과의 관계에 대한 이미지가 좋으면 다른 사람들도 부모님처럼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회생활에 쉽게 적응하고 즐겁다. 이 때 좋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자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신속하고 적절하게 반응해 주고, 자녀의 요구를 들어 줄 수 없을 때는 부모의 따뜻함이 전해지는 가운데 이유를 설명해 주어야 하며, 서로를 신뢰 하여야 한다. 또한 자녀의 능력, 생각, 선택을 믿고 기다려 줄 수 있어야 하고, 자녀와 즐거운 시간을 많이 가져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 이렇듯 부모와 자녀가 좋은 관계를 가지면 가정이 행복해 지고, 자녀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 져 자녀의 학업능력 및 문제 해결 능력이 발달하고, 자녀가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말과 글로 잘 표현하게 되어 자녀가 다른 사람과 잘 지내고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게 된다. 또한 자녀의 정서가 긍정적이고 안정적으로 된다. 자녀와 활동할 때 바람직한 부모 역할은 특별한 날에만 하는 것이 아닌 매일의 일과 활동으로 정착 시키도록 해야 한다. 온 가족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와 함께 활동하는 것이 즐겁다는 것을 자녀가 느끼도록 해야 한다. 또한 자녀가 주도권을 갖게 하고, 자녀의 수준을 고려해서 필요하다면 활동을 변형해서 사용한다. 활동은 가장 재미있을 때 마치도록 하고, 놀이 후, 모두가 함께 어질러진 집을 정리하며 정리하는 과정도 놀이로 여기게 분위기를 조성하면 더욱 재미있다. 더하여 점차, 우리가족만의 놀이 활동을 개발해 보는 것도 좋다.
이렇듯 중요한 부모역할에 대해서 서울심리상담연구소 에서는 ‘부모역할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를 P.E.T(Parent Effectiveness Training) 라 한다. 심리학자 Thomas Gordon 박사에 의해 창안된 이 훈련과정은 세계42개국에서 활발히 보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녀와 효과적으로 의사소통 할 수 있는 기술과 더불어, 갈등해결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자녀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P.E.T의 핵심 개념과 기술은 고든 모델이라고 불리는 ‘적극적 듣기’와 ‘나-메시지’ 그리고 ‘무패방법’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부모가 아닌 아이가 문제를 지니고 있는 경우에 아이를 돕는 기술로 활용되는 ‘적극적 듣기’와 아이가 아닌 부모가 문제를 지니고 있는 경우 그 문제로부터 벗어나는 기술인 ‘나-메시지’전달법, 그리고 부모와 아이 사이에 존재하는 갈등을 해결하는 기술인 '무패방법’이 고든 모델의 핵심개념이다. 이 모델은 수년의 시간을 거치면서 의사소통과 갈등 해결 방식의 일부분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금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만 국한하지 않고, P.E.T의 대화방법과 원리를 이용하여 T.E.T(교사 역할 훈련)과 L.E.T(지도자 역할 훈련)등 다양하게 확장, 적용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부모, 교사, 대인관계 대처기술이 필요한 일반인은 모두 참여 가능하고 강의의 주요 내용은 효과적인 부모역할 이해하기, 도움을 주는 기술 습득, 반영적으로 경청해보기, 나의 욕구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갈등구조 이해, 반영적 경청과 ‘나-전달법’의 활용, 욕구갈등 대처, 가치관 대립갈등 해소 이다.
이러한 교육을 통한 부모역할을 습득하는 것 또한 자녀양육에 있어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참고자료>
한울아동가족상담센터
정옥분`정순화 공저(2008). 부모교육. 학지사
금명자`유정이`이호준`이지은`신효정(2006).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 강사용지침서. 한국청소년상담원, 서울심리상담연구소
논문 ‘올바른 부모역할, 올바른 자녀역할’ (이수원-한양대학교 교육학과 교수-1996.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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