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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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가복음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이 땅에 존재한다는 특징으로 인해 흔들릴 수 있는 열심, 성도들을 유혹하고 방해하는 세상적 가치들, 공동체 속에 씨앗을 뿌리고 다니는 반대 세력 및 이단자에 관한 것들도 포함하고 있다. 개인적 측면에서 누구든지 그 나라에 들어가 살려고 하는 자는 엄격한 자기 훈련을 전제로 한다(참조, 막 9:47). 왕국을 받아들이는 것과 그 나라 속에 들어가는 것의 상호 관계에 대해서는 막 10:15에 언급되고 있는데 비록 어린이들의 독특한 특성이 직접적으로 서술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 문맥의 흐름은 그 나라가 순수하게 직접적으로 받아들여져야 할 성질의 것임을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왕국 자체의 신비처럼 하나님의 선물로만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참조, 막 4:11). 그러나 그 왕궁이 미래에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의미는 전혀 배제되어 있지 않고 오히려 그것은 현재에 지금 들어가는 것으로 강조되고 있다. 그리고 그 나라에 들어가려고 하는 자들은 반드시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데, 그것은 현세적인 안전과 복락의 포기-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를 전제로 한다. 마가가 말하고 있는 하나님의 나리의 공동체적 삶을 현재를 도외시한 피안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현재라는 시점에서부터 시작하여 완결되는 그 날까지 계속되는 과정 속에서 영원을 향한 의미를 찾는 세계관을 골간으로 하고 있다. 현실의 포기는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유기적 유대의 공동체(교회) 속에서 새로운 차원의 소유로 내포되어지면서 영생을 향하여 승화되어 가는 것이다.
2. 하나님의 백성-종말론적 의미의 가족
마가 공동체를 말함에 있어서 마가가 두 번째 사용한 이미지는 새로운 차원의 가족 개념이다. 기독교인 공동체라는 의미로 가족 공동체 개념을 규정하여 쓴 새로운 정의는 막10:28-31에서와 3:20 이하에서 뚜렷이 드러난다. 3:20 이하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단순한 대중들을 향한 것이 아니라 공동체로서 살아가는 자들, 즉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들을 향한 것인데 마가는 여기서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가족에 관한 정의를 내린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마다 그는 내 형제요, 자매이다'(막 3:35). 이 새로운 가족 개념은 유전적 요인, 기존의 가정적 요소, 성적 구별 등을 전혀 포함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새 가족이 된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실체적인 가족과의 단절을 의미한다. 복음서의 제자들이 경험하였던 가족과의 단절은 예수 자신께서도 경험하신 것인데 비록 그 결과가 그들을 하나의 고립된 개인으로는 끊은 것이지만 그것은 오히려 보다 근본적이고 원형적인 하늘의 공동체 속으로 그들을 영입시키는 것이었다. 온갖 핍박과 박해가 극심하였던 마가 당시의 로마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이러한 가족 개념을 강조하는 그 의도를 우리는 분명히 알 수 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연약한 제자들의 본보기요 모범이었던 것처럼 환난 속에서 고통 하는 마가 공동체의 성도들에게 이러한 새로운 가족 개념을 불어넣어 줌으로써 굽히지 않는 신앙을 고무하려 함이었던 것이다. 그들의 이 가족의 운명은 현재 그들이 직면하고 있는 고통을 넘어서 오는 영생을 향하여 열려져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마가 공동체의 종말론적 가족 공동체 개념은 단지 현재를 간과한 은둔적, 혹은 현실 도피적 성향의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현실의 고통을 철저히 직면하고 부딪쳐 가는 현실 긍정의 논리를 수반한 세계관에 근거하였다고 할 수 있다. 또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의 가족이기도 하다.
3. 마가 공동체와 A.D. 1세기 유대교의 관련성
당시의 유대에는 대략 4가지 정도의 종교적 분파들이 존재했다. 첫째는 헬라-로마적 생활과 사상에 순응하는 자들로서 로마의 지배자들이나 헤롯가에서 빌붙어 있는 자들이었다. 이들은 종교적 세력이라기보다는 정치적 세력으로서 경기장, 극장, 대중탕 등을 건축하면서 유대교적 형식을 명목상 부르짖는 자들이었다. 둘째는 로마의 통치와 경제적 요구를 묵묵히 받아들이는 소극적 타협자들이었는데, 이들이 종교적 지도자인 바리새인들이다. 이들은 개인적이고 공동체적인 경건 유지에만 크게 관련했으며, 유대 민족의 정치적 해방이나 유대 공동체의 종말론적 변혁과 같은 주제들에 관해서는 거의 무관심하였다. 세 번째는 복음서 어디에서도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고 있지만 초기 기독교와 상당한 유사성을 지닌 에쎄네파이다. 이들은 성경 해석에 있어서 계약을 중심 한 공동체라는 입장에서, 새 시대의 하나님 통치를 믿는다는 관점에서 상당히 마가 공동체와 유사하다. 그러나 가장 현저하게 두드러진 차이점은 사회로부터 격리되어서 운거하는 생활양식이었다. 에쎄네파는 사람들의 불결함을 피하여 그들만이 살아나갈 수 있는 장소로 떠났다. 이들은 철두철미하게 예식을 준수하였으며, 상당히 금욕적인 생활을 영위하였고, 특히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비협조적이었다. 그러나 마가의 공동체는 상당히 민중적이었고, 포괄성을 지녔으며, 엄격함과 동시에 실패하는 자에 대한 관대함과 용서 등이 허용되었다. 네 번째는 열혈당, 즉 혁명적, 무력적 민족 회복을 꾀하고자 했던 자들이다. 이들이야말로 율법의 원초적 준수를 고집했던 철저한 율법주의자였는데, 그들은 하나님만을 섬기므로 로마 황제도, 헤롯도 그 어느 누구도 섬길 수 없다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떼를 지어 다니며 매국노들을 처단하고 로마 관리인들을 암살하였으며, 탈취한 재물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주는 일종의 의적과 같은 행위를 일삼았다. 일설에 의하면 그들의 본거지는 갈릴리였다. 이상과 같은 유대의 종교 세력들 틈에서 초대교회는 시작하였는데, 교회는 이들 모두에게서 따돌림 받았다. 초대 기독교의 개방적인 성향은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바리새파나 에쎄네파와 조화될 수 없었고,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그들은 폭력을 거부하였기에 당연히 혁명당의 비웃음을 샀기 때문이다. 그 어느 일파와도 일치하지 않았던 초대교회(마가 공동체)는 로마로부터 박해받고 유대인으로부터도 소외당하는 소위 급진적 공동체였던 것이다. 결론적으로 마가 공동체는 그 시대의 어떤 유파와도 연결되지 않고 그리스도의 말씀과 제자들의 증언만을 붙들고 나아간 세력이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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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11.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20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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