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폭력(가정폭력)의 원인과 대책방안

소개글

가족폭력(가정폭력)의 원인과 대책방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폭력가족

Ⅰ. 의의와 원인

1. 의의
2. 원인

Ⅱ. 가족폭력에 대한 접근의 문제

1. 신고의 문제
2. 적극성의 부족
3. 문제인식의 부족
4. 해결능력의 부족
5. 해결자원의 부족

Ⅲ. 가정폭력과 가족관계

1. 접근단계
가. 문제인식 단계
나. 초기 접근단계
다. 남편에 대한 접근단계
라. 서비스단계
마. 재활단계
2. 실천적 대안
가. 학대를 당한 아내를 위한 임상적 개입
3. 부부치료
4. 지역사회 개입

Ⅳ. 정책적 대안

1. 가정폭력상담소의 확충
2. 일시보호시설의 확충
3. 가정폭력상담소와 쉼터의 효율적 운영
4. 피해자에 대한 의료보호 기간의 연장
5. 계몽과 교육

본문내용

사실을 알아야 한다. 특히 편집성 성격인 경우, 이혼은 곧바로 자기에 대한 도전이고 약점을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하고, 이혼하려고 하는 아내는 어떤 음모에 빠져있는 것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아주 극단적인 경우, '너 죽고 나죽자'는 식의 위험하고도 무모한돌발 행동을 초래하는 수도 있다. 따라서 치료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단계별 접근을 해야만 한다.
마. 재활단계
재활의 단계야말로 길고 긴 세월을 요하고, 인내와 끈기를 가져야만 한다. 피해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가정 폭력의 악순환에 다시 복귀하는 수가 많다. 여기에 가해자도 또한 변화를 거부하고 때로는 적극적으로 피해자를 다시 가정으로 끌어드리려 시도한다. 때로는 치료를 거부하거나 게을리 하는 소극적인 방법이 아니라, 치료자를 위협하기도 한다. 많은 경우에 치료자들은 실망하거나 지쳐서 더 이상 재활과 장기 치료에서 포기하는 수가 있다. 바로 이러한 점 이 아무리 법과 제도가 잘 갖추어졌다고 해도 가정 폭력이 근절되고 대응이 어려운 점이다. 이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가정 폭력에 종사하는 분들은 투철한 사명감이 요구되고, 이들을 위해서 사회는 전폭적인 지지와 격려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남은 어려운 점이 바로 이러한 전폭적인 지지와 격려를 어떻게 이끌어내는가 하는 점이다.
(2) 실천적 대안
가. 학대를 당한 아내를 위한 임상적 개입
아내학대를 위한 임상적인 개입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자기비난의 감소: 남편으로부터 학대를 당한아내를 돕고자하는 데 있어 전제조건은 아내의 결심이라 하겠다. 즉 아내의 수치심은 아내학대에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러한 현상을 줄이려면 구타당하는 아내가 폭력에 대한 심리사회적 원인들을 찾아내도록 도와주고 설명함으로써 자기비난을 감소시키도록 해야 한다.
<2> 아내에 대한 지지: 다음으로 구타당하는 아내에 대해 지지적인 것과 지도적인 입장을 병행하여 피해아내에게 아내구타의 역동성에 대해서 이해시키고, 자신의 경험과 구타당하는 아내의 현실을 수용하게 하며 이후에 아내가 구타당하지 않을 권리를 가진 지위에 있음을 강조하고 지지해준다.
<3> 집단상담의 실시: 학대를 당한 아내들을 위한 상담은 집단상담을 통하여 실시하는 것이 적절하다. 집단상담은 고립을 감소시켜 구타당한 아내들에게 경험공유를 통하여 토론을 촉진시켜 문제해결에 도움을 준다.
나. 구타하는 남편에 대한 개입
아내를 구타하는 남편에 대한 개입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상담: 가정폭력을 예방하기 위하여 상담을 실시하고 동등한 부부관계를 설명한다.
<2> 폭력원인 규명: 가정폭력의 원인을 규명하고 그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설명을 제공한다.
<3> 개입의 실시: 남편에게 자기통제와 변화방법에 대해 가르쳐 주고, 폭력원인에 대해 사전에 인식하도록 하여 폭력의 원인을 감소시켜 준다.
그리고 자기통제 및 변화 이후에는 아내와 평등한 관계를 세우는 일을 한다. 그리하여 전통적인 부부관계의 권력구조, 역할, 부부문화 등에 대한 토론을 통해 교육을 시킨다.
<4> 지역사회자원의 연갈 남편에게 여러 사회 환경 요소들과 연결시켜주어 폭력방지에 대해 지지를 해준다.
(3) 부부치료
부부치료는 폭력자족의 아내와 남편에 대해 타협을 실시하는 것이다. 타협을 실시하는 과정은 체계적인 행동계획표에 의해 실시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훈련을 통해 책임감과 동의에 대해 접근한다. 이 접근방법으로는 서로의 역할교환과 무비판적 수용, 인정, 타협 기술을 통해 정직과 책임성을 교육한다.
(4) 지역사회 개입
가정폭력은 그 성격상 지역사회 개입 등 통해서 개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므로 지역사회교육 등을 통하여 실시하여야 한다. 지역사회교육을 통해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중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IV. 정책적 대안
(1) 가정폭력상담소의 확충
가정폭력이 발생한 후 상담이나 신고에서부터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체계적인 서비스망을 구축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시 도의 여성회관에 긴급여성피난처를 설치했다. 그러나 형식적인 설치에 지나지 않는 곳이 많고, 대체로 관공서 상담실의 이용을 꺼리기 때문에 그 실효성이 의심스럽다. 좀더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긴급피난처를 설치하고 이와 연계된 장기적인 쉼터의 확대설치가 필요하다.
(2) 일시보호시설의 확충
가정폭력피해자는 2개월 이내 그리고 연장하여 3개월 이내의 일시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 그 이후는 다른 법률에 의하여 보호시설에 위탁되도록 규정되어 있다. 여기에서 다른 법률에 의한 보호시설이란 일시보호시설을 지칭하는데 실제로 가정폭력을 당한 여성이 이 법에 의한 복지급여를 수급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정부차원의 일시보호시설은 매우 적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에는 미흡하다. 그러므로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일시보호시설의 설치를 확대하고 보호기간의 연장과 보호내용을 충실하게 할 필요가 있다.
(3) 가정폭력상담소와 쉼터의 효율적 운영
가정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즉시 피난할 수 있는 쉼터가 필요하다. 긴급여성 피난처를 형식적으로 신설할 것이 아니라 실효성이 있도록 설치하여야 한다. 그리고 가정폭력과 관련된 상담소와 쉼터도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야 한다.
(4) 피해자에 대한 의료보호 기간의 연장
가정폭력을 겪은 피해자에게 신체적 피해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정신적 심리적 피해이다. 따라서 가정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정신적 심리적 치료를 받을 경우에 장기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보호 기간을 연장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5) 계몽과 교육
계몽과 홍보를 통하여 우선 사회에서 남녀차별을 줄이기 위한 노력, 폭력을 용납하거나 미화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줄이는 일, 체벌 대신 훈육할 수 있는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부모나 교사들을 교육시키는 일,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널리 인식시키는 등의 대중 계몽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와 함께 다방면에 종사하는 전문 인력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인력들이 자기 분야에서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해 변화나 대책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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