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역설과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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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의 역설과 아이러니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론

Ⅱ.본론
 1)역설이란 무엇인가?
 2)역설이 담긴 대표적인 시
 3)아이러니란 무엇인가
 4)아이러니가 담긴 대표적인 시
 5)역설과 아이러니가 모두담긴 시
 6)역설과 아이러니의 비교
 7)발표를 마치며

본문내용

제 1호>, 1920
김소월
먼 후일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후일 그때에 잊었노라
결코 잊을 수 없는 임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간결한 시형식에 담아 표현한 김소월의 대표작 중의 하나입니다. 임을 잊지 못하는 간절한 심사를 반어법을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1연에서 4연에 이르기까지 화자는 계속해서 '잊었노라.를 반복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잊었다'는 사실 확인이 아니라 오히려 그럴 수 없다는 생각의 강조에 지나지 않습니다. 특히 4연으로 해서 그런 의도는 더욱 명확해집니다.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 먼 훗날 그 때에 잊었노라' 라는 부분에서 임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 때문에 어차피 잊을 수 없는 임이라면, 먼 훗날 그를 잊는 것도 힘들 것입니다. 그럼에도 <먼 후일>의 마지막 말은 이렇듯 임을 잊겠다는 진술로 시종일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표면에서 이루어진 발화가 화자의 의도와는 정반대되는 경우로 반어법이 확연히 드러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지식인,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1&dir_id=110103&eid=6uHd+/3WilcHxgWhyPmRgyj8sDZwdsGD&qb=sei80r/5ILjVyMTAzw==&pid=faflRloQsC4ssuQDYVssss--180275&sid=SFSV-eKGVEgAABN4ZUQ 참고
5)역설과 아이러니가 모두담긴 시
즐거운 편지 황동규, <현대문학>, 1958
황동규
1.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2.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2연에서는 '나'의 외롭고 고통스러운 마음에 그대에 대한 사랑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에서 눈은 기다리는 화자를 더욱더 힘겹게 하는 사랑의 장애물입니다. 결국 화자가 사랑이 그칠 것을 믿는다고 하였듯 현실적으로 영원한 사랑은 불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화자는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며 시들해진 기다림의 의지를 다시 굳힙니다. 그리하여 한편으로는 영원한 사랑을 다짐하는 모순되는 일의 반복이 일어나는 역설을 자아내게 됩니다.
마지막 부분 역시 앞선 부분과 이어 역설적인 표현입니다. 눈이 퍼부어 사랑이 끝나는데 그것이 다시 그치고 또다시 영원한 사랑을 말하고, 다시 꽃이 피고 사랑하고 눈이 퍼붓는 즉, 사랑이 끝나는 것들의 꼬리를 무는 역설적 표현입니다. 고등학교참고서 참고
6)역설과 아이러니의 비교
현실적으로도 역설은 자주 아이러니와 혼동되고 있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아이러니와 역설은 다 같이 "이것(A)"을 말하면서 실은 "이것"과 상반 모순되는 "저것(B)"을 드러내는 표현법이기 때문입니다.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는 말은 우리가 흔히 듣는 역설의 한 보기입니다. 여기서는 "삶"이라는 A가 "죽음"이라는 상반되는 B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날씬하다"는 말이 정반대의 개념인 "뚱보"를 가리키는 아이러니의 경우도 그 점에 있어서는 역설과 다를 바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이러니와 역설의 차이를 이론적으로 따지면 여러 가지 차이가 지적될 수 있지만 지금의 우리는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니 아이러니와 역설의 한가지 두드러진 차이점을 구분하자면 아이러니가 진술 자체는 모순이 없는데 반해 역설은 진술 자체가 모순을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앞에 든 예를 다시 이용하면 뚱보를 날씬하다고 한 아이러니의 그 "날씬하다"는 말 자체는 표면적으로 모순이 없습니다. 다만 숨겨진 속뜻과 상충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는 역설은 표면적인 언어 구조부터가 모순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차이를 갖는 아이러니와 역설도 일종의 모순 어법이라는 점에서 공통됩니다. 모순을 통한 진실의 발견이 아이러니와 역설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진실이 다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만 많은 진실이 모순 속에 있고 또 모순성을 띠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가치 있는 인간은 그가 죽은 후에 참다운 생명을 얻게 된다는 사실도 모순 속에 있는 진실의 일례입니다. 인생 만사에 밝음과 더움의 양면이 있는 것도 모순성을 띠고 있는 진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순 속의 진실은 성숙한 정신의 소유자만이 그것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가치입니다. http://mybox.happycampus.com/crossway91/728511 참고
7)발표를 마치며
처음 역설과 아이러니를 주제로 발표를 준비할 때 저와 지영이는 주제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역설과 아이러니는 중고등학교 국어교과과정에서 항상 다뤄왔던 주제였기 때문에 저희가 가지고 있는 지식만으로도 충분히 발표준비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발표 준비를 하면서 역설과 아이러니가 말 자체에 모순이면 역설 어감상 모순이면 반어라고 쉽게 구분하던 것보다 더 미묘한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공통점을 갖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동안 시험을 위해서만 역설, 아이러니를 구분했으나 이번 과제를 통해서 역설과 아이러니에 대해 더 깊게 알게 되었고 작품을 볼 때에도 수박 겉핥기식으로 보던 태도를 조금은 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대학에 와서 처음으로 과제를 받고 발표를 하는 것이였기 때문에 미숙한 점도 많고
내용상 소홀한 부분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래도 끝까지 저희의 발표를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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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12.30
  • 저작시기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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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827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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