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음악의 이해

소개글

현대음악의 이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 론
2. 영화음악의 역사적인 발전과정.
3. 영화와 영화 음악
4. 영화 속 음악 분석
5. 결 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시설에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그룹을 조사한 결과 비틀스를 꼽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들은 비틀스의 노래를 모두 알고 있었고, 그들에 관한 것을 비교적 상세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 영향력에 감명 받은 제시 넬슨은 직접 선곡까지 하며 작품 속에 비틀스를 녹여놓았다.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 /The Black Crows]
샘이 아빠가 된 순간, 막 세상에 나온 아기를 안고, 신비롭고도 눈부신 생명력에 경탄하며 \"아기 이름은\"이라고 묻는 간호사의 질문에 비틀스의 노래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에서 따 온 \"Lucy Diamond Dawson\"이라고 대답한다. 물론 다음 순간, The Black Crow가 노래하고 연주하는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가 화면 위로 들려온다. 샘이 새롭게 탄생한 생명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굳이 대사로 설명하지 않아도 음악이 대신해 주고 있으며 영화 전반에서 전체적인 내러티브를 이끌어 가는 데 음률뿐만 아니라 그 가사 역시 의미심장하게 쓰여 지고 있다.
[\"Two Of Us\" /Aimee Mann & Michael Penn]
갓난아기 루시를 안고 일을 할 때나, 루시가 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순간 등 건강하고 밝게 커가는 루시를 보며 기뻐하고 행복한 샘과 루시의 심리 상태를 잘 표현하고 있다.
[\"Across The Universe\" /Rufus Wainright]
샘과 루시가 잠자리에 들기 전, 베개를 던지며 장난을 할 때나 함께 책을 읽는 장면에서 이 곡이 흐른다.
[\"I\'m Looking Through You\" /Wallflowers]
성장한 루시가 샘이 다른 아빠와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이 곡이 흐른다.
[\"Strawberry Fields Forever\" /Ben Harper ]
한밤중, 공원에서 샘과 루시가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흐른다.
[\"Golden Slumbers\" /Ben Folds]
재판을 위해 맹연습에 돌입한 샘이 변호사 리타의 집에 묵게 된 날 흐른다.
[\"You\'ve Got To Hide Your Love Away\" /Eddie Vedder]
결국 양부모의 가정으로 보내진 루시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샘. 그러나 행복해 보이는 루시를 보자, 쓸쓸히 발길을 돌리는 장면에 흐른다.
[\"Black Bird\" /Sarah McLachlan]
아빠와 헤어지게 된 루시는 매일 아빠를 그리워한다. 그때, 하늘에서 새처럼 날아온 종이비행기를 발견하고, 그곳에 아빠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하늘을 올려다보는 장면에 흐른다.
[ \"Mother Nature\'s Son\" /Sheryl Crow]
사건이 모두 해결되고 루씨와 샘이 다시 같이 살게 되는 종결부분 이후 엔딩 크레딧에서 흐른다.
그 뒤로도 영화 전편에 여러 아티스트가 연주하는 비틀스의 명곡이 절묘하게 영상과 호흡을 이루고 있는으며 비틀즈의 막대한 저작권비용 때문이라는 후문이 있지만 영화의 OST에는 비틀즈의 곡들을 유명 뮤지션들의 재녹음을 거쳐 구성하였다.
존 레논이 작곡한 \"Across The Universe”는 얼터너티브 아티스트인 루퍼스 웨인라이트가 \"I\'m Looking Through You\"는 밥 딜런의 아들인 제이콥이 소속된 더 월 플라워가 샘과 루시가 한밤 중 공원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씬에 흐르는 \"Strawberry Fields Forever\"는 블루스에 기초한 얼터너티브 포크 가수 벤 하버가 불렀다. 특히, 폴 매카트니 작곡의 \"Two Of Us\"는 에이미 만과 마이클 펜이 노래했는데, 마이클은 숀 펜의 친형이며, 그의 아내 에이미 만은 <매그놀리아>의 주제곡으로도 유명한 여가수이기도 하다.
<아이엠샘>의 영화 감독은 TV, 광고음악을 작곡하던 존 파웰으로서 한스 짐머, 패트릭 도일의 영화음악 작업을 도우면서 영화계에 진출하게 되었으며 1997년 <페이스 오프>의 박진감 넘치는 음악으로 영화 음악계에서 유명인사로 알려지게 된 그는, 이후 <포스 오브 네이처>에서는 낭만적인 선율을, 애니메이션 <개미>에서는 재즈와 라틴, 클래식이 결합된 상상력 풍부한 음악을 선보였다. <슈렉>시리즈의 독특한 음악을 통해 그는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받았으며 비평가들로부터 역시 \'영리한 음악가\'라는 찬사를 받은 인물로 이 영화에서도 그의 독특하면서도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의 매칭에 대한 재능을 느낄 수 있다.
5. 결 론
영화 음악은 ‘영화를 위한 음악’ 이다.
얼핏 당연해 보이는 이 말 속에는 영화 음악이 내러티브에 관해 가지는 종속적인 성격이 명확히 드러난다.
하지만 탁월한 작가들이 글 한줄을 써도 그냥 쓰는 법이 없듯이 탁월한 영화 감독들은 영화 음악이 영화에 종속되는 원초적인 관념을 뛰어 넘어 영상의 내러티브의 진행과 모티브의 표현에 있어서도 음악을 주요하게 사용하여 오히려 음악이 극의 내러티브를 이끌어 가게도 하고 몽타주의 표현을 더욱더 극 열하게 강화시키기도 한다.
또한 음악은 영상과 대사에서 마치 표현할지 못하는 미묘한 뉘앙스의 표현이나 상황과 전혀 맞지 않는 음악의 차용으로 역설적인 표현을 하는 등 반어, 역설, 조화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음악은 그 사용이 디제시스(diegesis)적이든 비디제시스(非diegesis)적이든 간에 영화 표현의 주요한 표현 기법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러한 영상과 음악의 연합으로 하나의 유기적인 통합체로서의 영화는 더욱 더 빛이 나게 될 것이다.
다만 이러한 유기적이고 적절한 음악과 영상과의 황금비율을 찾고 만드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라면 영화에서의 음악이 수행하는 역할에 대해서 적절히 판단하고 감상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 오롯이 관객의 입장인 우리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참고 문헌
Book
- “현대음악사” - 폴 그리피스
- ”20세기 시대정신과 현대음악” - 이종구
- “대중음악속의 철학” - 김성환
- “영화음악 길라잡이” - 이경기
- “영화와 소리” - 미셸 시옹, 지명혁 역
Website
- 네이버 영화 영화정보 (http://movi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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