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를 통해 살펴본 사랑이야기 [가실과 설씨녀 설화, 도미 설화, 수삽석남설화를 중심으로]

소개글

설화를 통해 살펴본 사랑이야기 [가실과 설씨녀 설화, 도미 설화, 수삽석남설화를 중심으로]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론
Ⅱ.본론
1.작품 소개
(1)가실과 설씨녀 설화
(2)도미 설화
(3)수삽석남 설화
2.작품 분석과 인생에서 갖는 의미
3.문학 치료적 효과성
Ⅲ.결론

본문내용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판단할지도 모른다. 어려운 상황을 겪으면서 한번쯤은 그러한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고 돌아서고 싶은 충동을 느꼈을 만도 한데 처음에 가졌던 사랑을 끝까지 지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도미의 처였다면 어떠했을까?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가 도미의 처였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아마도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많았을 것이고, 각자의 선택에 따라 끝까지 사랑을 지켰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것은 각자의 자기의 뜻대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수삽석남 설화>에서는 부모가 반대하기에, 살아서는 이룰 수 없는 사랑이므로 죽음을 겪으면서 사랑을 성취한다. 작품에서는 최항이 죽었다고는 하나 어쩌면 최항이 사랑하는 여인과 살기 위해 죽은 척 위장했다가 깨어나서 여인을 쟁취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설화는 이와 같이 어떤 장애를 통해서 무엇이 바람직하고 옳은 것인가를 깨우쳐 준다. 사랑으로 맺어진 대등한 관계는 장애 요인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설화는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최항이 애첩에 대한 사랑을 버리지 못하고 찾아간 대목에서 인간은 사랑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3.문학 치료적 효과성
과거의 사람들에게나 현대인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나 사랑과 결혼이라는 것은 인륜지대사로 중요시 되어 왔다.
심리학적 측면에서 사람의 유형도 크게 외향성,신경성,성실성,친화성,개방성으로 나누어 이른바 ‘5대(Big Five)’ 분류하고 연구팀은 이를 다시 30가지 성격적 특성으로 세분한 다음
예를 들어, 성실성과 친화성이 낮으면 반사회적 성격이 되기 쉽고, 좌뇌형 아이는 성실성은 높지만 외향성이나 개방성은 낮은 것으로 분류한다.
가령 섹스나 여행, 사교활동, 경쟁심 같은 일련의 심리활동은 서로 느슨하게 어우러지면서 외향적 성격을 이루는데 이들은 모두 동일한 뇌의 보상회로와 연결돼 있다. 즉, 뇌의 동일한 보상회로가 아름다운 얼굴, 돈, 음식에 공통적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모험, 섹스, 유혹, 사교 등에 대한 우리의 복잡한 심리는 종족보존에 유리한 것을 택하도록 한 훨씬 원초적인 메커니즘, 즉,자연 선택의 결과인 셈이다. 이를 통하여 볼때 우리 설화를 통해서 유전적으로 부족하기 쉬운 성격적인 부분들을 정서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
또한 본질적으로 문학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자신과 비슷하게 되면 감정이입을 하게 된다. 따라서, 성격에 따라 사랑을 믿지 않는 현실적인 좌뇌형 아이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보여주는 설화를 들려줌으로써 사랑에의 성실함을 길러주고, 헌신적이며 완벽주의적인 성인에게는 상대방을 놓아 줄수 있도록 역할놀이를 하거나 설화 속 인물 분석을 통해 내면적 불안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치료한다.
Ⅲ.결론
사람이 하는 사랑은 변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규범적이고 당위적인 것이 아니다. 남녀간의 사랑은 이성과 논리에 의해 얻어진 사유의 결과가 아니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삶에 맞닿아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본능적으로 사랑의 성취와 영원성을 갈망하는 것과 현실적으로 여러 요인에 의해 마음이 변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은 어렵다. 사람의 삶이 다양하고 복잡한 것처럼 사람들의 삶에서 나타나는 사랑 또한 다양하고 복잡한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인생을 살면서 자신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람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기 때문이다.
※참고 문헌※
설화 문학론 (안병국,학고방,2012)
남녀 애정결연서사 연구(김종군 외,국립중앙도서관,2005)
朝鮮民族說話의 硏究(孫晉泰, 乙酉文化社,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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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를 통해 살펴본 사랑이야기 (가실과 설씨녀 설화,   도미 설화,   수삽석남설화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