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에 비친 유럽

소개글

거울에 비친 유럽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는 이슬람의 영향을 받았다는 점에 대해 주로 서술되어 있다. 여기에서 서로마 제국의 멸망을 로마의 몰락으로 바라보는데, 실제로 동로마의 멸망이 최종적인 로마의 몰락을 가져온다. 서로마 제국은 하루아침에 게르만족의 침입으로 몰락된 것이 아니라 이전에 노예제 생산양식의 한계가 하부구조를 더욱 쇠퇴시켜 서서히 분열을 조장시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궁정의 거울은 마법과 마녀에 대한 박해의 내용이 나온다. 마법은 대개 사회의 소외된 자들인 유대인과 여자들에게 동일시되었고 음란과 연관된다고 보고 있다. 이것은 지배자들이 자신들의 위상에 불안감을 느끼고 그들이 정치적인 적들을 악마의 대리자로 몰아붙여 제거하고자 했던 의도인 것 같다. 또한 기독교가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에게 있어 감시와 박해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기독교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슬람은 이슬람을 믿다가 다른 종교로 개종하게 되면 배교죄로 사형에 처해질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의 개종의 문제에 대해서 기독교, 이슬람 할 것 없이 엄격하게 본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히 기독교의 문제만으로 돌리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대중의 거울은 ‘근대 국가’의 건설로서 근대 국가에 관한 이론화 작업의 오류와 국가의 기능에 대해 나와 있다. 특히 산업혁명 당시의 공장 노동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들은 공장 노동에 휩쓸려 들어가지 않으려고 저항하였는데 배고픔까지 기꺼이 감수한 저항이었고, 가족과 노동 간의 관계를 무너뜨리는 이러한 체제에 편입되기보다는 차라리 적게 벌기를 택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내용을 보면 그 당시에 산업혁명이 많은 사회문제를 초래하였듯이 공장생산의 경쟁에 의해 몰락해 가는 상황을 볼 때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가내공업이나 노동자의 궁핍문제 등으로 당장 일자리가 없어짐에 따라 저항을 했던 것이고 존엄성의 문제는 없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리고 산업혁명의 발전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을 텐데, 이러한 점은 나와 있지 않고 오로지 산업혁명의 잔혹함만 부각하고 있다.
이처럼 서양사는 넓은 범위에서 작용하며 역사적으로 복잡함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이러한 서양의 역사를 배워나가야 하는데, 여기에서 비판적인 시각으로 서양사를 바라보아야 한다. 이 책의 저자도 마찬가지로 유럽 중심주의적인 서양사에 대해 근본적으로 의문을 제시하고, 그것을 비판하고자 하였다.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구별하기위해 야만인과 촌뜨기를 만들고, 같은 종교를 믿더라도 언제든지 박해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게 해준다.
흔히 역사는 승리자의 기록이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서양사를 바라봄에 있어도 우리는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만약에 유럽의 사고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그들의 사상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우리사회는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스스로의 망각에 빠져버릴 지도 모른다. 결론적으로 이 책을 통해서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유럽의 거울이면에 내용을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유럽 중심의 세계사 관점을 새로운 시각에서 자유롭게 바라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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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서양사,   거울에 비친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