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대통령상

소개글

바람직한 대통령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1
Ⅱ. 한국 대통령의 리더십의 유형과 대통령 역할의 변화 2
1. 한국 대통령의 정치적 역할과 리더십의 유형 2
2. 한국 대통령의 변화된 정치적 역할 4
Ⅲ. 한국 대통령의 정치적 리더십의 특징 5
Ⅳ. 한국 대통령의 새로운 정치적 역할과 리더십의 필요성 6
Ⅴ. 12월 국민의 선택 - 대통령 선택의 기준들 7
Ⅵ. 맺음말 10

<참고문헌> 11

본문내용

, 명령, 규정, 반말, 막말, 거짓말, 욕설)들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이제는 일상적 담화와 대화가 무르익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문화를 전제로 하는 정치가 열려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대를 이끌어 갈 지도자는 마땅히 쌍방통행의 진지한 토론, 진실과 여유가 담긴 대화, 그리고 이러한 풍성한 담론들로 형성되는 윤기 있는 문화 환경을 앞장서 주도할 수 있는 수사에 능한 인물이어야 한다. 이젠 우리 국민들도 정치인들의 유머 섞이고 요령 있는 연설과 내용이 알찬 토론을 즐기고 싶어 한다. 그래서 말 잘하는 지도자가 이끌어 가는 정치는 곧 “다 말씀하게 하여(盡白) 다함께 살게 하는(盡生) 다사리”로 실천되는 것이며, 이렇게 될 때 우리의 민주주의도 마침내 활짝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게 된다.
셋째, 무엇보다도 그동안의 정치과정에서 민주주의의 건강한 제도화에 장애가 되는 기존의 “여러 고질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온 사람”이 새 대통령으로 뽑혀야 한다. 즉, 정치독재, 부정부패, 권력형 비리, 지역편중 인사정책, 불법정치자금 조성, 권위주의적 정치문화 등과 같은 우리나라 정치의 고질적 병폐들을 해결하기 위해 성실하게 땀 흘려 일해 온 사람을 최고지도자로 뽑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들은 정치적 이념이나 노선이 무엇이든 한국의 정치지도자라면 누구나 깊은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과제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들의 해결에 소홀할 때, 그는 비도덕적이란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우리 정치의 민주주의와 그것을 둘러싼 환경은, 성숙한 구미국가들의 상황과는 다르게, 각종 부조리부패 및 일상화된 권위주의 문화들로 막혀 있기 때문에, 대통령과 같이 선출된 공직담임자는 그저 자리에 앉아있기만 해서는 결코 안 되고 그러한 막힘과 막힘의 가능성들을 제거하고 약화시키기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주의해야 할 것은 선거가 임박해서 “내가 당선이 되면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몸 던져 일 하겠다”는 사람보다도, 공직에 있었을 때든 개인적 차원에서든 그러한 불합리한 행태를 고쳐나가는 데 일관된 입장을 보이고 또 꾸준히 실천해온 인물이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막연한 잠재력이나 가능성보다도 하나라도 꼼꼼히 실천해온 사람이야말로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인 것이다. 혹여 뚜렷한 이념적 지향이나 실천적 경험도 없이 “이왕 나섰으니 대통령은 하고 그만 두어야지”라든지 “나도 한번 대통령이 되어 보자”는 식의 기회주의적 인사들이 쏟아놓은 막연한 미래희망에 기대를 걸어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비록 사람들의 눈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이념과 노선이 보수든 진보든, 한국의 정치발전에 대해 깊은 문제의식을 갖고 각종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자기 분야에서 성실하게 일해 온 지도자가 누구인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적당히’ 대통령이 되어 ‘적당히’ 자리와 돈을 배분하면서 ‘적당히’ 권력을 즐기려는 인사는 처음부터 고려의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다. 우리의 국정(國情)과 민생(民生)은 아직 그렇게 한가롭지 않다.
Ⅵ. 맺음말
효과적인 리더십은 국가발전의 핵심적 요소이다. 국가건설 단계에 있는 나라에서는 선진국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효과적인 리더십이 요청되고 있다. 더구나 현대와 같이 변화의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리더십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오늘날 과학기술의 혁명적 발전이 계속되고 있고 세계화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나라의 장래는 능률적인 정부와 효과적인 리더십에 크게 달려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탁월한 리더십만이 개발도상국에서 성공적인 국가건설을 이룩할 수 있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라고 보고 있다.
60여 년 전 맥아더 사령관은 “이 가난한 나라가 재건하려면 최소한 100년 이상은 걸릴 것이다”고 했다. 전후 이 땅은 쓸모없는 잿더미처럼 보였고 다시 일어서기란 힘들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 잿더미 속의 작은 불씨가 남아 고속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세계 경제력 10권에 진입하였을 뿐 아니라 지난 6월에는 2050클럽에 진입하였다. 폐허가 된지 불과 60여 년 만의 결과였다.
“하면 된다”는 구호아래 온 국민이 피땀 흘린 결과 경제적 고속성장은 이루었으나 사회ㆍ정치적으로 볼 때 급속한 발전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다. 지역, 세대, 이념적 대립이 항상 한국사회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선진국은 몇 백 년에 걸쳐 이룬 것들을 반세기만에 급속히 이룬 결과이다.
이제 대한민국은 새로운 기로에 서 있다.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할 것인가 아니면 신흥국의 명패를 달고 있을 것인가. 이제 그 분기점에서의 선택은 한국 사회ㆍ정치의 고질적은 문제들을 해결하고 국민 모두의 화합과 상생의 길을 여느냐에 달려있다. 우리의 새로운 대통령은 현재의 어려운 경제위기와 사회적 혼란을 극복하기 위한 국정 비전 설정과 이를 효과적으로 수해하기 위한 조정력을 갖춘 리더십을 보여줌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감을 획득하여 국가적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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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99%를 위한 대통령은 없다』, 서울: 개마고원, 2012
민준기 외(공저), 『한국의 정치』, 파주: ㈜나남,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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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복현, “정당국가에 있어 대통령의 역할”, 『공법학연구』(한국비교공법학회), 제5권 제2호 27-72 (2004)

키워드

바람직한 대통령상,   한국 대통령의 정치적 역할,   한국 대통령의 정치적 리더십의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