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이해] 12강 언어와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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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언어의 이해] 12강 언어와 심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 12 강 언어와 심리


I. 학습목표


II. 학습내용
1. 인간의 언어 습득 과정
1.1 언어 습득에 필요한 요인
1.2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의 오류
1.3 언어 습득 과정의 3단계

2. 언어와 심리의 상호 작용
2.1 심리 구조가 언어 작용에 미치는 영향
2.2 언어 구조가 심리 작용에 미치는 영향


III. 학습정리

본문내용

러운 비유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 사물에 대한 인간의 인식과 그 언어 표현에는 비례적인 관계가 있다.
어느 언어를 막론하고, 단수 명사에 접사를 결합시키거나 단수 명사를 중복시킴으로써 다음과 같이 복수 명사를 형성하는 경우는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볼 수 없다. 즉 복수 명사가 단일 형태소인데 여기에 단수를 나타내는 접사를 첨가하거나, 복수 명사를 중복시켜서 단수 명사를 형성하는 언어는 없다는 것이다.
어느 언어에서나 긍정형이 기본형이며, 여기에 부정의 요소를 첨가하여 다음과 같이 부정형을 만들지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 역시 기본형을 부정형으로 삼고 거기에 긍정의 접사나 긍정의 부사를 더해 긍정형을 만드는 언어는 없다는 말이다.
라) 어순도 언어 표현이 심리 구조를 반영해 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심리와 언어 간에는 일정한 비례 관계가 성립하는 것이다. 위의 예에서 보듯이, 이 세계에 존재하는 언어들은 동사와 그것의 목적어의 쌍, 조동사와 본동사의 쌍, 그리고 피수식 명사와 그것의 수식구의 쌍 중에서 어느 한 쌍도 엇갈림 없이 나타날 수 있는 최선의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마) 언어는 기억력의 지배를 받는다.
아래에 보여지는 두 문장을 읽어 보고 어떤 문장이 더 이해하기 어려운지 비교해 보자.
첫 번째 문장의 경우 오른쪽에 또 한 문장이 첨가되는 이른바 ‘우향분기’의 방식으로 문장이 확대되어 있고, 두 번째 문장의 경우는 한 문장 안에 또 한 문장이 삽입되는 이른바 ‘자체내포’의 방식으로 문장이 확대되어 있다.
아마도 여러분은 두 번째 문장이 더 난해하게 느껴지셨을 텐데, 그 이유는 바로 일반적으로 우향분기로 확대되는 문장에서는 목적어 명사가 몇 번이고 다른 문장으로 바뀌어도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은 반면, 자체내포로 확대되는 문장에서는 내포문의 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문장의 이해가 급속도로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런 차이는 왜 생기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주어와 동사가 서로 인접해 있느냐 아니면 멀리 떨어져 있느냐와 연관이 있다.
우향분기의 경우에는 아무리 오른쪽에 다른 문장이 덧붙어서 전체 문장이 길어진다고 하더라도, 한 문장이 다른 문장에 차례로 후행하면서 각 문장 안에서의 주어와 동사는 항상 인접되어 있어 심리적으로 가까운 두 단위가 언어적으로도 나란히 표현되어 있으므로 우리가 그 문장을 이해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따르지 않는다.
그러나 자체내포의 경우에는 사정이 좀 다르다. 주어 명사를 수식하는 문장이 전체 문장의 가운데를 파고들어 늘어나는 방식을 취하는 까닭에, 맨 마지막에 내포된 문장을 제외하고는 주어 명사와 그 동사 사이에 수많은 요소가 개재되어 있어서 우리가 전체 문장의 의미를 해석하기가 무척 어려워진다. 즉 심리적으로 가까운 두 단위 사이의 거리가 언어 표현에서는 먼 만큼 문장의 이해 또한 어려워지는 것이다.
2.2 언어 구조가 심리 작용에 미치는 영향
지금까지 앞에서 심리 구조가 언어 작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 이제부터는 언어 구조가 심리 작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자.
실험 결과, 청취자들은 주어부와 술어부의 경계인 happy와 was의 중간에 삽입한 ‘딱’ 소리를 가장 정확하게 회상했으며, 이 경계 앞쪽의 ‘딱’ 소리는 경계가 있는 뒤쪽으로, 반대로 이 경계 뒤쪽의 ‘딱’ 소리는 경계의 앞쪽으로 위치를 이전시켜 인식하였다. 이는 제시한 문장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구절 구조의 경계인 주어부와 술어부의 사이에 개입한 ‘딱’ 소리를 청자들이 가장 정확하게 인식할 것이며, 다른 위치의 ‘딱’ 소리들은 구절 경계로 이동되어 인식될 것이라는 예측과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것이었다.
이 글을 읽어보면 우리가 문자로 표현된 언어를 이해하는 과정 또한 앞에서 살펴본 음성 언어를 이해하는 과정과 유사한 측면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위의 제시문은 우리가 단어를 읽을 때에도 글자 하나하나를 일일이 읽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각 단어의 경계에 초점을 맞추어 인식함을 보여 주는 것으로 언어를 읽고 해석하는 인간의 심리적 과정이 어떠한가에 대해서 시사하는 바가 많다.
결론적으로, 위의 현상들을 통해 우리는 언어의 구조가 인식 작용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언어의 구조가 인간의 인식 작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일 뿐, 언어의 구조가 곧 인간의 인식 작용을 전적으로 규정한다고는 말할 수 없다. 언어가 인간의 기본적인 지각의 범주와 인식 작용을 반영하는 것은 사실이나 언어가 인간의 사고를 결정한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다.
언어학자이자 인류학자였던 사피어는 우리가 사는 사회의 언어적 습성이 특정한 방향으로 해석하게끔 편향지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러한 방향으로 지각하고 생각하게 된다고 주장하였다. 나아가 그의 제자였던 호르프는 언어가 인간의 사고 방식과 세계관을 지배한다는 언어 결정론 가설과 언어 상대성 가설을 주장하였다. 그는 “우리는 우리의 모국어가 규정하는 대로 자연 세계를 해부한다.”라고 말하고, 그 이유는 어린 아이의 언어 습득 과정에서 그의 인식 세계가 그의 언어 구조로부터 결정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하였는데, 예를 들어 에스키모인은 그들의 언어에 ‘눈(雪)’을 지칭하는 단어들이 다양하게 존재하는 까닭에 ‘눈’이라는 단어가 하나밖에 없는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다른 종류의 눈을 식별할 수 있다고 보았으며, 무지개에 있는 색(色)의 수는 색을 지칭하는 단어의 수에 따라 각 언어별로 다를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이러한 예들이 아무리 그럴 듯한 것이라 하더라도 언어가 그 언어 사용자의 인식 작용을 지배한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되지 못한다.
뉴기니의 원시인인 다니(Dani)의 언어에는 색을 지칭하는 단어가 mola(밝다)와 mili(어둡다)의 둘밖에 없지만, 색을 알아 맞히는 실험에서는 영어 화자와 별로 다름이 없음이 밝혀진 것이다. 이러한 실험 결과는 색채 감각이 색채 어휘의 다소와 비례 관계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반대로 근본적인 지각의 범주와 인식 작용은 언어의 구조와 관계 없이 어떤 보편성을 띠고 있음을 보여 준다.
III. 학습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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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6.03
  • 저작시기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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