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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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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사회의식과 사회문제

Ⅲ. 사회의식과 계몽운동
1. 운동의 맥락
2. 계몽운동의 전개
1) 국민계몽을 통한 실력 양성이 목적
2) 교육운동
3. 계몽운동의 한계

Ⅳ. 사회의식과 종교

Ⅴ. 사회의식과 기독교관

Ⅵ. 사회의식과 외모지상주의

참고문헌

본문내용

가 한 사람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단적인 사례는 입사시험(入社試驗)이다. 면접에서 번번이 떨어지는 사람들 가운데는 외모로 손해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물론 능력이 아주 탁월하다면 그리 큰 문제가 안 되겠지만 인간의 보편적인 능력을 놓고 볼 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 가운데 성형수술을 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능력과 자질이 비슷할 때 외모가 나으면 한결 유리한데, 이럴 때 외모는 능력으로 작용한다. 외모 때문에 인생이 바뀌는 일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벼락 스타로 떠오른 탤런트 가운데는 대중의 찬탄을 자아내는 외모의 소유자가 많다. 미모가 부의 원천이자 행복을 가늠하는 잣대로까지 쓰인다는 것은 아마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일지 모른다.
미네트 월터스의 소설 <여류 조각가>에는 뚱뚱하고 못생긴 올리브 마틴이라는 여자가 나온다. 그녀는 어머니와 여동생 살해 혐의로 재판을 받는데, 판사조차 ‘인간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괴물’ 이라며 무기형을 언도했다. 모두가 추한 외모처럼 그녀의 내면도 취하리라 단정해 버린 것이다. 하지만 나중에 그녀는 무죄이고 점잖고 선량하게 생긴 다른 사람이 진범으로 밝혀진다. 만일 그녀가 우아하고 아름답게 생긴 여인이었다면 배심원들은 유죄를 쉽게 단정하지 못하고 망설였을 것이다. 다른 가능성을 생각해 보면서 말이다. 실제로 외모가 괜찮은 사람은 법원 재판에서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유리한 판결을 끌어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뿐만 아니다. 같은 글을 써도 미모의 여인이 쓴 책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중대한 범죄를 저질러도 예쁜 여자가 그랬다면 동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본다. 사회적인 평가나 잣대에 외모가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물론 ‘얼굴만 예쁘면 무엇이든 해결된다’는 얘기를 하자는 건 아니다. 우린 무엇보다 그 사람의 내면이나 마음 씀씀이 혹은 지적 능력이나 분위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으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스스로를 방치하진 말아야 한다. 타고난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혹은 ‘가꾸어 봤자....’라는 식으로 외모의 중요성을 무시한다면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뒤처진 여성. 아름다움은 선천적으로 타고난다기보다는 후천적인 노력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마음이 예뻐야 미인’ 이라는 정신학적 풀이는 현실 사회에서는 별로 통하지 않는다. ‘외모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 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스스로를 가꾸는데 당당해질 수 있다. 우리 시대의 진정한 이름다운 여성은 아름다워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여성이 아닐까 생각한다.
참고문헌
사회문화연구소(1993) / 오늘의 사회학 입문
안병환(2003) / 교육사회학, 교육과학사
윤근섭 외 1명(1994) / 현대 사회학의 이해, 형설출판사
조정아(1997) / 미인 대회 속의 성상품화, 1997년 한국여성학회 춘계학술대회
최정숙, 박용헌(2002) / 교육사회학, 한국방송대학교출판부
최순남 /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제3판-, 법문사

키워드

사회의식,   사회문제,   계몽운동,   기독교관,   외모지상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