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가갈 수 있는 정보, 그로 인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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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가갈 수 있는 정보, 그로 인한 피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하면 보상금을 받게 되는 제도가 이러한 예인데, 이 제도는 전국적으로 약 3천 5백명의 전문신고꾼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새로운 감시 체계는 전자 파놉티콘 또는 정보 파놉티콘이라고 불린다. 정보 파놉티콘에서는 사람에 대한 정보 수집, 직접적 통제와 규율이 하나로 합쳐지고, 정보는 벤담의 파놉티콘에서의 시선을 대신하여 규율과 통제의 기제로 작동한다. 벤담의 파놉티콘과 정보 파놉티콘은 불확실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파놉티콘에 갇힌 죄수가 자신이 감시를 당하는지 아닌지를 모르듯이, 전자 파놉티콘의 정보망에 노출된 사람들 또한 자신의 행동이 국가가 직장의 상관에게 열람될지 않을지를 확실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이나 작업이 주위를 기울이곤 하는 것이다. 벤담의 파놉티콘과 비교해 볼 때 전자 파놉티콘이 다른 특징은 전자 감시가 피감시자의 자발적인 협조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감시에 반해 역감시도 이루어지고 있다. 언론이나 시민운동들이 권력에 의해 이루어지는 감시에 대해 역감시를 하고 있다. 시민운동은 인터넷이라는 기기로 역감시가 쉬워졌다. 감시를 쉽게 만들어준 기기가 오히려 역으로 역감시도 쉽게 만들어 주는 아이러니한 일이다.

키워드

누구나 다가갈 수 있는 정보,   그로 인한 피해,   정보의 벽,   데이터베이스화,   벤담의 파놉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