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기술 의미, 기술 특성, 기술 역할, 기술 암묵성, 기술 사업성평가, 기술 쟁점]기술의 의미, 기술의 특성, 기술의 역할, 기술의 암묵성, 기술의 사업성평가, 기술의 쟁점 분석(기술, 기술 의미, 기술 특성)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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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기술의 의미

Ⅲ. 기술의 특성
1. 누적(Cumulative)적
2. 상호 연관적(Interrelatedness)
3. 공공재로서의 특성
4. 네트워크 외부성(Network Externality)
5. 희소성이나 유일성

Ⅳ. 기술의 역할

Ⅴ. 기술의 암묵성

Ⅵ. 기술의 사업성평가

Ⅶ. 기술의 쟁점

참고문헌

본문내용

구조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것은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는 경우에도 우월한 세력을 가진 사회집단의 논리와 요구가 반영되는 방향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많다는 점을 의미한다. 이상과 같은 기술의 개발을 둘러싼 쟁점은 기술에 대한 전망이 적어도 “과학-기술-사회의 상호작용”이라는 차원에서 시도되어야 한다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둘째는 기술의 예측가능성과 관련된 쟁점이다. 현대 기술의 역사는 특정한 사회적 맥락에서 출현한 기술이, 이후에는 상이한 용도로 사용되고 이에 따라 다른 사회적 맥락이 창출된다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하버의 공중질소고정법을 통해 생산된 질소는 화학비료의 생산에 사용되다가 1차 대전을 계기로 화약 생산에 활용되었고, 2차 대전 및 냉전시대에 군사용으로 탄생한 원자기술과 정보기술 등은 이후에 민수용으로 전환되었다. 이처럼 전쟁은 기술이 사용되는 방식의 변화에 전형적인 사례를 보여주지만, 기술 궤적의 변화가 반드시 전쟁과 결부된 것만은 아니다. 엔진의 성능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출현한 가솔린 엔진이 자동차 산업의 출발점이 되고 이전에 폐기물에 불과했던 가솔린을 매우 중요한 자원으로 둔갑시킨 것이나, 수신기로 출발한 3극 진공관이 증폭기로 사용되고 트랜지스터의 원조로 기능한 것은 그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형광등의 궤적이 담색 형광등, 고효율 형광등, 고집적 형광등으로 변모하는 과정이나 NC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데 30년에 가까운 세월이 소요되는 과정에서 기술을 둘러싼 사회적 맥락이 어떻게 변모할 것인지를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더 나아가 정보기술과 생물기술은 새로운 사회로 진입하는 데 필요한 긍정적 요소뿐만 아니라 수많은 역기능과 위험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정보기술과 생물기술이 향후에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지 예측하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과제이다. 이처럼 기술은 다양한 차원에서 잠재적 용도를 가지고 있고 기술을 둘러싼 사회적 맥락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볼 때 미래의 기술과 사회를 정확하게 예측한다는 것은 원칙적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여기에 차선책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기술이 가진 잠재적 용도를 충분히 고려하면서 기술이 가진 순기능과 역기능을 동시에 포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적할 쟁점은 기술에 대한 반응과 관련되어 있다. 본문에서 지적했듯이, 현대 기술의 뚜렷한 특징 중의 하나는 기술이 산업계에 머물지 않고 일상생활에 침투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전등에서 시작된 기술의 일상생활에 대한 침투는 자동차, 전화, 라디오, 냉장고 등을 거쳐 비행기, 컴퓨터, 인터넷, 유전자 조작 식품에 이르면서 그 범위와 정도가 더욱 심화되어 갔다. 이처럼 기술이 일상생활에 침투하면서 기술에 대한 일반인들의 반응도 변천해 왔다. 1920년대에 풍요의 원천이자 진보의 상징으로 찬양되었던 기술은 1960년대에 이르면 대량학살과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또한, 기술의 역기능에 대한 인식도 1960년대에는 대체로 사후적인 것에 불과했지만, 최근의 정보기술 및 생물기술을 둘러싼 논쟁은 기술의 역기능에 대한 인식이 기술의 경로가 가시화되기 전에 시작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바야흐로 우리는 일상생활 중에 기술이 매개되지 않은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로 기술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동시에, 전쟁, 환경오염, 안전사고, 윤리문제 등을 매개로 기술이 우리의 삶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는 관건은 “한 사회가 기술이 가진 영향력을 파괴적이지 않고 건설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어떤 방식으로 일련의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있다. 기술과 관련된 우리 사회의 담론이 “기술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를 넘어, “기술 변화의 방향이 어떻게 설정되어야 하고” “기술변화에 대한 의사결정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로 발전되어야 할 시점이다.
참고문헌
○ 박순창(2011), 미래유망기술과 논란 이슈, 한국정보기술응용학회
○ 손화철(2011), 공학설계와 기술철학,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 이경훈(2011), 기술특성요인이 기술사업화 성과에 미치는 영향, 경북대학교
○ 조남훈(2010), 과학기술 진보와 미래전 양상, 대한전자공학회
○ 한상수(2010), 과학기술에 대한 법적 통제, 인제대학교 과학기술과법연구소
○ David H. Guston(2010), 떠오르는 기술들에 대한 예비 협치, 한국진공학회

키워드

기술,   암묵성,   사업성,   과학기술,   기술특성,   기술의 사업성평가,   기술의 쟁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