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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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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연기와 법계연기

Ⅱ. 연기와 연기설

Ⅲ. 연기와 연기법

Ⅳ. 연기와 연기설화

Ⅴ. 연기와 연기사상

Ⅵ. 연기와 평등사상

참고문헌

본문내용

전체인 것이고 전체가 곧 개체인 것이다. 하나의 미세한 단위 가운데 전 우주가 포함되며 모든 단위 가운데서도 또한 이러하다■
이렇게 볼 때 불교에 있어서 개인의 완성과 사회의 완성이 서로 분리 될 수 없음을 엿 볼 수 있으며, 아미타불의 정토사상에 의하면 48대원을 세우고 성불한 사실은 법장비구(法藏比丘)의 성불(개인완성)과 극락정토의 장엄(사회완성)이 동시에 이루어진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겠다.
따라서 인간사회를 복되게 하는 일(사회복지)은 결국 개인과 인간 집단인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무명)의 실체를 밝히고 그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라 볼 수 있으며 이러한 노력여하에 따라 누구나 신분, 계급, 빈부의 차이없이 평등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나면서부터 바라문이 아니고 업(行爲)에 따라 바라문이 된다.
행위에 의하여 농부, 노동자, 상인, 노예, 도적, 싸움꾼, 제관, 왕이 된다. 연기를 보는 자는 업과 이숙(異塾 - 결과)을 통달하여 알고 여실하게 본다. 세상은 업에 의해 있고(共業), 사람의 업에 의해 결박되어 있음이 수레의 바퀴가 굴대 빗장에 의존되어 있는 것과 같다.■(바사타경 - Vasetta Sutta. 남전 24)
이와 같이 인간의 본성은 불변의 것이 아니고 언제나 환경, 모방, 학습, 경쟁 등에 의하여 변화하는 것이며(ditthanugta), 인간의 사회적 신분의 귀천과 빈부주종은 오직 인간의 행위의 결과(kamma vipka)라고 보았다.
그러나 석가모니 당시의 인간사회는 누구도 깨뜨리기 어려운 사성제도(四姓制度)가 엄존했었고, 이를 방법론적으로 극복하고 평등한 사회를 구현했던 것이 소위 승가(僧伽)였던 것이다.
더 나아가 대승불교에서는 일체중생 실유불성(一切衆生 悉有佛性), 또는 초목국토 실개성불(草不國土 悉皆成佛)이라 선언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중생(衆生)이 현실적으로 가지가지의 차별상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존재의 참다운 본성은 불성(佛性)이라는 것이며, 본체론적인 절대평등을 의미한다.
이러한 평등과 배치되는 사회의 온갖 불평등과 그로 말미암은 중생고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중의 하나가 바로 불교사회복지활동이기도 하다.
■일체제법은 다만 망념(妄念)에 의해서 차별이 있게 된다. 만일 망념을 버리면 일체의 경계심이 없어진다. 그러면 일체법의 언설(言說)의 상(相)과 각자의 상과 심연의 상을 떠나므로 반드시 평등하다.■(대승기신론)
근본적으로 인간 각자가 가지고 있는 불성으로 인하여 언젠가는 깨달음을 얻어 성불하게 되므로 법화경(法華經)에서는 상불경보살(常不徑菩薩)로 하여금 심지어 어느 누구에게도 합장 예배하도록 함으로써 ‘인간은 이미 평등함’을 깨우치고 있다.
이렇게 불교의 평등사상은 일반 사회복지가 우선적 목표로 하는 ‘경제적 평등’은 물론 부단히 인간의 욕망과 집착을 버려 청정한 마음에서 상호무주상 보시를 통해 현상세계의 평등을 꾀할 것을 교시하고 있다.
■보살은 마땅히 어떤 법에도 머문 바 없이 보시를 행할 것이니. 이른바 형상에 머물지 말고 보시할 것이며, 소리, 냄새, 맛, 촉각과 온갖 법에 머물지 말고 보시해야 하니라. 이렇게 보시하여 현상(相)에 머물지 않으면 그 복덕은 가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니라.■(금강경, 묘행무주분 제4)
참고문헌
계환(2002), 화엄의 법계연기론, 보조사상연구원
김동순(2006), 불교의 연기법이 상담에 주는 시사점 탐구, 창원대학교
김진환(1982), 원시불교의 연기사상 연구, 건국대학교
임은희(2008), 초기 불교의 연기설에 대한 연구, 군산대학교
오대혁(2004), 불교문학의 환상성과 사찰연기설화, 한국불교어문학회
황진경(1982), 불교 의 평등사상 과 자비, 법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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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7.19
  • 저작시기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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