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학] 손돌이설화, 아랑전설, 이생규장전 문학작품비교를 통해 본 한국인의 한과 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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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민속학] 손돌이설화, 아랑전설, 이생규장전 문학작품비교를 통해 본 한국인의 한과 해원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원귀의 의미와 분류
2) 원사원귀 설화의 남원형과 여원형 및 이생규장전과 사랑과 영혼의 줄거리
3) 손돌이 설화, 아랑전설, 이생규장전, 사랑과 영혼 비교
4) 해원의 방법
3. 결론

본문내용

는 그들의 후환을 미연에 방지하자는 공리적 생각에서 제의의 성행을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망령은 현세에 계속해서 강한 미련과 원한을 지니고 있어 일이 있을 때마다 유족들에게 달라붙어 빌미나 재앙 내지는 앙화를 주는 것으로 믿고 이를 두려워한 나머지 위령에 그치지 않고 해원을 위해 의례를 거행하는 것이다. 방황하는 망령이 후손에게 후환을 가져오지 않고 그를 달래 저승으로 보내고 이 세상에 평안을 가져오게 하는 것이다.
사령제의 가장 중요한 목적과 기능은 죽음의 살을 푸는데 있다고 말한다. 살(煞)이란 사람을 해치는 독하고 모진 원혼들의 독기를 말하는데 살을 푼다. 즉 살풀이란 말은 원혼들의 독기를 미리 피하기 위한 무의(無儀)를 일컫는 것이다. 일종의 사령제인 이 살풀이는 씻김굿이나 해원굿, 진오귀 등의 이름으로 지금까지 연면하고 있다. 이 굿을 통해 남은 가족은 그 넋이 끼칠지도 모르는 살에서 벗어날 수 있고 죽은 넋도 이승에서 자기가 평안히 저승으로 떠나지 못하게 막고 있는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밖에 개인적 차원의 진혼의례는 복위(伏爲), 추복(追服), 추증(追贈), 복관(復官) 복위는 불교에서 지칭하는 말도 영혼을 천도(薦度)할 때에 유가족들이 부르는 소리이다.
추복은 상(喪)을 당한 때에 사정이 있어 입지 못한 상복을 뒷날에 가서 입는 것이다.
추증은 종이품 이상 벼슬아치의 죽은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에게 벼슬을 주던 일 또는 나라에 공로가 있는 벼슬아치가 죽은 뒤에 품계를 높여 주던 일이다.
복관은 죽은 사람에게 물러났던 관직에 다시 돌려주는 일이다.
등이 있고 서원에는 사액을 통해 신원하거나 위령의 조문과 같은 것도 있다.
② 사회적 차원(여제(祭), 사당제, 위령시사를 통한 진혼)
죽은 자의 원망이 사회성을 띠었을 때 이 진혼의례도 사회 여러 사람들의 동참 속에서 행해져야만 하였다. 그것은 곧 죽은 사람이 느끼는 원망을 살아 있는 자들이 공유하는 것이기도 하고 또 원사에 대한 정당성이 살아 있는 사람 모두에 의해서 인정되는 절차이기도 하다.
진혼 내지 위령의 제의는 신라시대의 팔관연회로부터 고려, 이조 시대에 성행한 여제(祭) 나라에 역질이 돌 때 여귀에게 지내던 제사, 봄철에는 청명에, 가을철에는 7월 보름에, 겨울철에는 10월 초하루에 지낸다.
와 수많은 신원고사, 지금에도 행해지는 여러 위령제 등으로 계속되어 오고 있다.
전쟁 등 천재지변으로 인해 비장한 최후를 마쳤거나 그 외 뜻을 이루지 못한 채 한을 품고 죽은 사람은 모두 원한이 많은 귀신이 되어 산 자들에게 재앙을 준다는 사고는 단순히 민간에게만 분포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즉 옛날부터 나라에 재앙과 질병이 유행하면 이는 필시 귀신, 즉 여귀의 소행이라 하여 국왕 스스로 이를 위로하고 사신을 각지에 보내어 여제를 행하게 함으로서 재앙방지에 힘썼다.
이것은 옛날부터 지내던 칠사(七祀) 칠사는 나라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지내던 일곱 제사를 말한다. 봄에는 사명(司命)과 호(戶), 여름에는 조(), 가을에는 문(門)과 여(), 겨울에는 행(行), 계하(季夏)와 토왕(土旺)에 중류(中)에게 지냈다.
의 하나였다. 여귀는 제사를 받지 못하는 불만 속에 원한이 사무쳐 인간 세상에 보복적 가해를 일삼기 때문에 그 횡포를 진정시키기 위해 칠사를 나라에서 지낸 것이다. 또한 돌림병이나 억울한 죽음을 당한 자들도 여귀가 된다고 사람들은 믿었기에 지낸 것이다.
그 밖에 사당제와 위령 시사를 통한 진혼 의례가 있다.
원사자들을 사당 등에 안치하여 살아있는 사람들로부터 마음의 인정을 받게 하는 진혼 행위이다. 그리고 산 자들이 사당에 모셔져 있는 그들을 찾아뵙고 그들 원사의 고난을 공유함과 동시에 달래는 진혼 의식이다.
3. 결론
한국인이 지닌 한은 고은이 말한 것처럼 명확하게 정의 내릴 수는 없지만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과정에서 아픔이 쌓이고 쌓이면서 축척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한의 정서는 사회의 변화 양상에 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그 속에 담겨져 있는 본질적 한은 동일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영구적인 절망이 낳은 체념이며 비애의 정서인 것이다.
윈귀처럼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고 죽은 한은 영구적으로 남는 것이다. 또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원하지 않더라도 ‘못한다, 싫다’라는 말을 쉽게 하지 못하는 한국인에게 나타나는 감정이라고도 생각된다. 내면의 분노나 원하지 않음을 참는 것을 통해 한이 쌓여가는 것이다. 하지만 죽은 후에는 영혼이라는 존재가 되기 때문에 위의 설화나 소설처럼 좀 더 쉽게 감정을 표출시킬 수 있는 것이며 자신의 감정을 알아주기를 원하는 적극적인 성격이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한편 인간관계에서 부당하다고 생각될 때 억울하고 분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그러한 노여움에 대하여 반대급부로 복수하고자 하는 감정이 발생한다. 분노한 만큼 갚으려는 것이 일반적인 심리일 것이다. 아니 오히려 분노보다 더 크고 더 많이 갚고자 한다. 마치 돈이나 물건을 남에게 빌려 주고 이자나 그에 상당하는 것을 보답을 받고자 하는 것과 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분노와 복수가 되풀이 된다면 사회는 영속적인 분쟁이 그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사회는 이러한 분쟁을 조정하는 장치를 마련하게 된다.
한국 무속은 한국인의 이러한 감정을 처리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무속은 원칙적으로 원한이 많은 귀신을 다룬다. 그러므로 살아생전의 원한 관계를 죽은 다음의 무속 세계에 돌림으로써 직접적인 복수를 피하게 된다. 즉 무속은 인간관계를 사후세계로 전환시킴으로써 복수심을 줄이는 기능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안병국, 앞의 책, pp17.
나아가 원한을 풀어주는 진혼 의례를 통해 일차적으로 원귀로부터 있을지도 모르는 보복을 방지하고 원귀를 달래 저승으로 보내는 기능을 한다. 이를 통해 산 자들의 심상에 자리 잡고 있는 불안을 해소하고 평안을 갖고자 하는 것이다.
◈ 참고문헌
안병국, 『귀신설화연구』, 규장각, 1995.
최길성, 『한국인의 한』, 예전사, 1991.
설중환, 『금오신화연구』,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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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7.16
  • 저작시기201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2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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